안녕, 너무 오랜만이지? 새학기가 막 시작 돼서 그동안 엄청 바빴어. 그래도 오늘은 너네 보고 싶어서 시간 내서, 한번 보면 못 끊고 호로록 읽게 되는 시리즈물 책 들고와봤어. 시리즈물이라 책이 여러권인데다 이야기도 길어서 오늘은 두개만 아주 자세하고 세세하게 추천해줄게 (사실 이 두개 말고는 나도 못 읽어 봤어,,)
참고로 난 해리포터 읽다가 중간에 때려친 전적이 있어 확실히 술술 읽히는 로맨스... 로맨스가 필요해...! 아잇 근데 나 너무 로맨스만 추천하는거 같다 사실 내가 그간 읽어본 책의 10분의 2 정도만 로맨스였는데... 나 로맨스 덕후 아닌데... 그냥 그나마 몇권 읽어본 로맨스 책에서 느꼈던 그 설렘을 너희랑 나누고 싶었던 내 마음이야. 미안, 사담이 너무 길었지? 바로 시작할게.
1.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 마리사 마이어
가독성(5) 소재(5) 추천도(1393728282)
읽는 순서= 신더>스칼렛>크레스>윈터>레바나(외전)
리디셀렉트 (o) 밀리의 서재 (o)
이건 진짜 너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내가 자주 영업 하고 다닌 책이야. 그만큼 유명하기도 하고! 유명한 이유가 있어 얘들아 그냥 미쳤어 내 추천도 보이지? 이 책은 세계관도 짱짱하고 남자들은 설레고 여자들은 능력 좋고 아주 완벽해.
줄거리는 아주 먼 미래에 6개로 나눠진 나라들이 지구 연합을 이루고, 달에는 루나 라고 하는 나라가 있는게 배경이야. 루나 사람들이랑 지구 사람들은 사이가 많이 안 좋아. 이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지는 싸움과 갈등을 다룬 책이야!
각 책마다 모티브가 된 책들이 있어! 신더는 신데렐라, 스칼렛은 빨간 망토, 크레스는 라푼젤, 윈터는 백설공주야.
먼저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삼은 주인공인 신더는 한쪽 발과 팔이 기계로 된 사이보그 소녀야. 모티브가 신데렐라 답게 가족에게 구박을 받으며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는데 어느 날 동방연방의 황태자인 카이토가 황궁 안드로이드 수리를 부탁하러 신더를 찾아와. 얼떨결에 황태자의 부탁을 받게 된 신더는 이 이야기를 자신과 유일하게 사이가 좋던 의붓동생인 피어니에게 해주려 함께 어디에 갔다가 피어니가 그만 거기서 전염병에 걸리고 말아. 이 사실을 안 가족은 신더를 구박하며 사이보그를 대상으로 전염병 연구를 하는 곳으로 보내버려. 그곳에서 신더는 자신의 진짜 정체와 관련된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 지구와 루나 사이를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더 말하면 스포라서 이정도로만 설명해줄게.
우선 신데렐라 라는 우리가 잘 아는 동화를 각색한 이야기라 특히 더 재밌고 무엇보다 카이토 황태자가 엄청 설레. 신더는 씩씩하고 엄청난 능력자야... 나중에 성장하는거 보면서 괜히 뿌듯하다. 사실 줄거리만 보면 뭐야? 그냥 판타지물인데 뭐가 그리 재밌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야.. 얘들아... 스포라서 설명할 수가 없어... 그냥 읽어봐 꼭꼭...
신더 다음 책인 스칼렛은 빨간 망토가 배경인데 여기선 초반에 스칼렛 이라는 새로운 주인공 이야기를 늘어 놓다가 나중에 신더 카이토 일행이랑 합류하고, 세번째 책인 크레스도 나중에 합류하고 점점 사람들이 모여드는 책이야. 다 연결 돼 있는데 세계관이 진짜 미쳐... 참고로 나는 이중에 스칼렛을 제일 좋아해 여기 남주가 제일 내 취향이었어
대충 로맨스 관계도를 설명해 주자면
신더= 사이보그 정비원 (신데렐라) 신더❤️황태자 카이토
스칼렛= 명사수 (빨간 망토) 스칼렛❤️늑대 울프
크레스= 인공위성에 갇힌 천재 해커 (라푼젤) 크레스❤️그걸 구해주는 능글 맞은 (플린) 카스웰
윈터= 흑인 (백설공주) 공주님 윈터❤️공주의 근위병 제이신
어때 미쳤지? 미쳤지? 진국이야 이 책... 다같이 팀 먹는게 너무 재밌어...
1. 백번째 여왕 시리즈 - 에밀리 킹
가독성(4.9) 소재(5) 추천도(273728)
읽는 순서= 백번째 여왕>불의 여왕>전사의 여왕>악의 여왕
리디셀렉트 (o) 밀리의 서재 (o)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보고 아 이런 책 더 없나 한창 찾다가 발견한 책! 루나 크로니클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재밌어. 약간 동양? 인도? 쪽이 배경이라 그런 동양적인 매력이 넘치는거 같아. 이 책엔 한 주인공만 4권 내내 계속 나와 근데 절대 지루하지 않아 얘들아 내 말 믿어봐 주인공 이 언니 너무 쎄 세상 쎄 성격도 너무 당차. 남주랑 관계도가 미쳤어 개인적으로 루나 크로니클보다 더 설레는거 같아. 아무래도 등장인물이 훨씬 적어서 그런가 관계도가 더 촘촘하고 세세한 디테일에 미쳐...
줄거리는 깊은 산속 한 수도원에 살고 있는 고아 소녀 칼린다의 이야기야. 수도원엔 그동안 자주 남자들이 찾아와 소녀들을 부인으로 삼으려 데려가는 일이 많았어. 수도원에 있는 소녀들은 은근 누군가 자기를 데려가 주길 바라는데 칼린다는 본인 스스로도 수도원을 떠나기 싫어했고 너무 빼빼마르고 볼품 없다고 그동안 아무도 데려가지 않고 있었어. 근데 어느 날 폭군 황제가 100번째 신부를 찾으러 온거야. 다른 소녀들은 황제가 왔다는 소식에 완전 난리가 나. 물론 칼린다는 황제고 뭐고 관심도 없고 당연히 자신이 뽑힐리가 없다며 안심 했지만 뜻밖에도 황제는 칼린다를 선택해버려. 칼린다가 뭐 어떻게 할 틈도 없이 황제는 먼저 황궁으로 돌아가고, 칼린다에게 천천히 알아서 오라며 마차와 근위병들을 붙여줘. 옆에서 칼린다를 지키며 황궁으로 안전히 데려오라는 명을 받은 근위병 데븐은 황궁으로 가는 긴 여정에서 칼린다와 사랑에 빠지게 돼. 근데 칼린다는 황제와 결혼을 해야하잖아? 그래서 그런 운명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야. 게다가 황제와의 결혼을 막는것 만으로도 벅찬데 칼린다가 100번째 신부잖아? 그래서 다른 99명의 아내들이랑 막 싸우는데 엄청 흥미진진하고 재밌어.
칼린다 이 언니도 알고보니 엄청 쎈 언니더라고... 능력 좋은 주인공이 최고야.. 짜릿해 데븐이 칼린다 근위병이라 항상 붙어있는데 둘이 몰래 몰래 비밀 연애 하는거 대박 짱 설레. 나중엔 다른 서브 남주도 나온다 이 오빠도 완전 설레... 얘들아 여기 맛집이야
사실 로맨스도 로맨스지만 판타지 소설로도 엄청 훌룡한 작품인게 세계관이 너무 잘 잡혀 있어. 해리포터처럼 마법 같은 능력을 쓸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머글들이 나오거든. 개인적으로 1권 백번째 여왕이 가장 재밌었어. 특히 인물간의 관계도가 잘 짜여진 책 같아. 완전 추천!
어이고 근데 열심히 추천하다 보니 주접글이 되어 버렸네...? 미안,, 그만큼 강력 추천해 주고 싶었어 내 맘 알지?❤️ 너희도 재밌는 시리즈 책 알면 추천해주고 가는거 잊지마! 시간 날 때마다 와서 하나씩 답글 달아볼게
*그리고 난 댓글로 책갈피 남기는거 상관 없는데 다른 친구들이 댓글 보기 불편할테니까 제발 책갈피는 따로 올릴 댓글에 답글로 달아줘!*
다음엔 주접 싹 빼고 고전 명작 책 추천으로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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