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늘어놓으며 힘들었다 투정부리던 것
힘든 일엔 함께 울어주며 위로하던 것
서로가 서로여서 사랑한다고 말하던 것
키스가 끝나면 부서질 듯 안아주며
사랑한다 말해주던 것
목소리를 듣다가 잠이 들던 것
보고싶다며 5분 함께 있으려
꼬박 한시간걸려 서로를 보러간 것
그때는 참 사소하고 당연했던 많은 것들을 나는 이제 더이상 할수 없는 날이 되어서야 그리워하고. 너는 참 사소한 것에도 행복해 죽을 거 같은 표정을 지었고 꼭 사소한 것으로부터 나를 사랑해주었기에. 난 이 새벽에 벌레우는 소리만 들어도 니 생각에 눈물만 흐른다. 오늘도 잠에 들긴 글렀고 밤새 사소했던 우리를 추억하다 내일을 힘겹게 시작하겠지. 언제쯤 이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싶다가도 나는 너에게서 완전히 벗어날 그날조차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