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이리 뒹글 저리 뒹글 거리다 심심해서 친구네 집에 찾아갔다.. 녀석,, 그 넘은 폐인족 최고의 경지라 할수있는 햏자의 경지를 넘어선 넘이다...
친구네 집에 찾아간 나는 신비한 광채를 내뿜는 기이한 4면체들의 물건을 보았다..
바로 플스2, 게임큐브 그리고 에스박스라 불리우는 물건들이었다.. 하나만 갖고있어도 1년내내 잼있게 보낼수 있다는 그 물건들을 하나도 아니고 3개씩이나 소유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녀석왈 "아직 한번도 못해보았다..."
왜냐 물으니 플스2를 하자니 게임큐브가 울고 게임큐브를 하자니 엑스박스가 섭섭해 할것같다래나 뭐래나... 문득 이런 글이 떠올랐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인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중에서-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도 참으로 고뇌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일순이나마 녀석을 부러워했던
날 반성했다... 아 하지만 녀석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