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이면 죄송합니다 ㅠㅠㅠ
내용을 얘기하자면
오랫동안 연애한 서른초반 동갑내기부부입니다
작년에 결혼해서 아직 1년안됐어요
연애하면서도 중간에 몇번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했어요
그러다 시간이 많이 지나자 비혼주의였던 제 생각도 바뀌었어요 아.. 나는 얘랑 못 헤어지는구나 잊지못하는구나..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고 작년에 결혼을했는데
축하해준 친구들도 있지만 반대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결혼하기전에도 싸운적 있지만 결혼하고 나서 더 많이 싸우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도 그냥 지나간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싸우면 금방 풀리고 했는데 얼마전에 집안일 하는걸로 심하게 싸웠어요
둘다 일하는데 한번 치울때 제대로 정리해라
맨날 내가 다 뒷정리 다시 하는거 모르지않냐며
암튼 어떻게 보면 별것도 아닌건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치우면 또 금방 어질러지고 ...
그리고 다른집도 다 그래요?
퇴근하고 오면 씻기도 전에 컴퓨터키고 씻고서 자기전까지 게임만 해요
그걸로도 엄청 싸웠어요 결혼전부터도 이문제로 엄청 싸웠어요 이럴바엔 결혼은 왜 하냐고 제가 엄청 화냈어요
아 그리고 몇달전 저희 부모님 생신이셨거든요?
까먹고 연락도 안한거있죠?
저도 퇴근하고 나서 동생한테 얘기전해듣고 알았어요
분명 한달전부터 계속 얘기했는데 그리고 며칠전에도 얘기했는데 결국은 까먹은거죠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근데 더 화났던 건
일이 바쁘고 그러다보면 까먹을수있다쳐요
근데 나한테 사과하는태도가 너무 무성의한거예요
그래서 화나서 그때도 싸웠어요
무릎끊고 싹싹빌어도 모자랄판에 나랑 같이 소리높여 싸우는게 사람인가요
전 본인부모생신때 한달전부터 선물고르고 뭐 좋아하시냐고 계속 물어보고 용돈 보냈냐고도 계속 채근해서 보내게했는데 그 놈은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쳐하고 있었죠
그러니 제가 화가 나지안나겠어요
그리고 이런애랑 결혼해서 저희부모님께 너무 죄송한맘에 눈물도 너무 나는거예요ㅠㅜ
서럽기도 하고ㅠㅠㅠㅠ
(부모님도 제가 늦게 결혼하길바라셨는데 제가 고집피워 작년에 한거 거든요ㅠㅠ)
그때도 이혼결심 거의섰는데 마지막으로 봐준다고 용서했는데 기억력이 없는지 지가 멀 잘했다고 저한테 큰소리 치는건지 어이가 없어 그냥 각자살자고 제가 나간다고했어요
이런 스토리를 아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그래 잘했다 하면서도 워낙에 헤어지고 다시만나기를 반복했던 사이니
마지막으로 한번더 얘기해보라고 하네요...
저 계속 같이 살아야할까요?
그냥 지금이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걔 따라서 타지온거라 여기 친구도 없어요 지금 직장이 좋아서 계속 일하고 싶기도한데
갈라서면 집으로 내려가야할지도 고민되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이정도는 그냥 참고 넘어갈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