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4살 2살된 아이 둘의 엄마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이야기 많이 깁니다.
아주 많이 깁니다.
지루한 이야깁니다.
3년동안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모르니, 하나하나 풀어내게 될 겁니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하소연이라도 하면
글을 다 쓰면 제 마음이 좀 정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써봅니다.
저와 남편은 10살 차이 납니다.
너무 사랑했기에 대학 졸업 하자마자 아이를 먼저 갖고 결혼했습니다.
작년까지, 둘째가 나오기 전까지 결혼 생활은 평탄했습니다.
평탄하게 서로 배려를 한 것이겠지만요...
저나 남편이나 방랑벽이 있는 스타일이고
둘 다 형식이나 무엇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천성을 가졌습니다.
애가 생기고는 제 인생이 바뀌더군요.
'나'는 없고 '아기'와 '남편'이 있었습니다.
꿈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그래, 애 키우고 하자, 스스로 다독이면서
지금까지 수없이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며 애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 착합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잘 합니다.
여행도 자주 갑니다.
저 생각해서 외식도 자주 합니다.
남편에겐 친구도, 밖에서의 약속도 없습니다.
늘 집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이러다 내가 영영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애들 키우다가 늙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반복되는 일상에 힘들어하면 남편은 여행을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그 여행도 똑같은 반복되는 일상인 겁니다. 장소만 다를 뿐이지요.
우는 아이에겐 늘 엄마가 필요했고, 남편이 도와준다고 해도 그런 여행에서
잃어버린 나를 발견할 수는 없었습니다.
연말이 되면 항상 우울했습니다.
난 일년동안 뭘 한거지? 애 키우고,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물론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도 했습니다.
일러스트 일을 맡아서 일년에 한 두 번 정도요.
그나마 아이 둘 때문에 그 정도 했습니다.
결혼하기 전의 저는 워커홀릭이어서 일을 벌이면서 했었구요.
이렇게 지쳐가는 일상 중에 제가 힘들다고 한 말들이 남편에게는 상처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맡겨지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큰 아이 22개월까지 제가 데리고 있다가, 둘째가 나오고 도저히 케어가 안 되어
반일반을 보냈습니다. 어린이집 비용이 30만원 정도 나오지 않습니까..
남편이 계속 한 마디씩 하는 겁니다.
저렇게 쪼그마할 때부터 무슨 30만원씩이나 드냐고..
어린이집 가더니 짜증만 더 늘었다고..
어린이집 가더니 나쁜 말 배워온다고...
그래서 한 달만에, 아니 한 달도 아니죠.. 제가 다시 데리고 있었습니다.
한 6개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참 엄마 사랑 받을 큰애와 엄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갓난쟁이..
힘듭니다. 힘들었습니다.
힘든 것 내색 안해도 다 드러납니다. 굳어진 얼굴에.. 짜증섞인 말투에....
그게 남편한테는 또 상처가 되었습니다.
남편, 물론 저 도와주었습니다.
청소도 꽤 많이 해줬구요, 애들도 돌봐줬구요.
하지만 본질적인 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막히면 저에게 다시 맡기더군요.
2008년 되어 너무 힘들어 큰 아이를 다시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둘째아이 보조금을 받아서 반일반을 공짜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남편, 이번엔 아무 말도 없더군요.
2008년 되어 남편도 바뻐졌습니다.
사업을 더 크게 하겠다고 매일 세미나를 하며 1시,2시에 들어왔습니다.
아침엔 10시까지 깨우지 말라는 포스를 풍기며 잤습니다.
아이와 잠깐 놀아주고 다시 나갑니다.
전 외로웠습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들과 투닥대면서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재우면 한 아이가 미친듯이 울면서 깨어나고, 그럼 또 다른 아이도 울면서 깨고..
애 둘 안고 거의 매일을 울었습니다.
전화라도 자주 하라고해도 이 사람 전화도 안 합니다.
정말 외롭다고, 따뜻하게 얘기 좀 해달라고 해도
이 사람은 그저 주말에 여행을 가고 말도 없고 애하고만 놀아줍니다.
물론 나 무엇때문에 힘들다고 얘기도 했습니다.
애 둘 키우다보니 내 시간 없고, 그래서 내 자신 잃는 것 같다구요.
그러니까 힘들면 시엄니께 애를 맡기라고 합니다.
저는 두 시간이라도 애들 좀 봐달라고, 그 동안에 운동이든 목욕탕 좀 다녀오겠다고..
그러니 자기가 어떻게 보냐고 합니다.
저는 시엄니한테 맡기는 것보다
이 사람이 두 시간이든 한 시간이든 다녀오라고.. 내가 보고 있겠다고..
그 대답을 바랬습니다.
적어도 그런 마인드라면 나를 이해해주는 것 아닐까 하면서요.
우리 아이인데 왜 시엄니께 맡깁니까. 하루도 아니고 단 몇시간인데요...
부부의 잠자리도 원만치 않았습니다.
큰 아이 낳고 모유수유하면서 전 성욕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나만 잘못된 건가.. 하고 물어보니 그때는 대부분이 그렇답니다.
내가 힘들고 그러니 남편이 만지는 것도 싫고.. 남편이 다가오면 또 아이가 생길까...
그런 생각이 들고..
큰 아이가 돌이 되고 간 가족여행에서
둘째가 생겼습니다.
또 똑같은 패턴입니다.
신혼 초에는 뱃속 아이 걱정되니 피하고
말기엔 허리 아파서 피하고
애기 낳고서는 불감증에, 애 키우는 피로에, 성욕도 안 일고..
이러면서 남편은 남자로서 상처를 또 받았습니다.
다가가도 거부당하니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상처 받겠습니까.
애 둘이 한 방에서 자니 잠자리가 예민한 남편은 늘 피곤해했습니다.
늘 밤에 깨서 울고, 다시 재우고..
애 엄마는 그러려니.. 하고 애 해결하고 다시 자지만
남편은 자도 자는게 아니라고 늘 말했습니다.
그래서 잠이라도 편히 자라고 다른 방에 잠자리를 깔아주었습니다.
그러니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보니..
우리 둘은 부부가 아니라
저는 애 키우는 아줌마로,
남편은 하숙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대화를 하고자 이것저것 말을 붙여도
남편의 답은 늘 시큰둥.. 피곤에 쩔은 말만 하였습니다.
남편은 점점 더 바빠지면서 저녁에 집에서 밥 먹는 것도 사무실에서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2008년이었습니다.
오전 11시에 나가 전화 한 통 없이 일하다가 밤 12시-1시에 돌아오는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저녁 즈음에 전화를 하지만,
늘 밥 먹었어요? 애 바꿔줄게요. 하는 대화였습니다.
2008년에 참 많이 싸웠습니다.
일년에 한 두 번 싸우던 저희였는데
제가 이런 일상이 서운하니 무심코 힘들다든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가 커져 싸움이 났습니다.
저는 외롭다고, 서운하다고, 나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말합니다.
신랑은 제가 3년동안 이런 식으로 상처를 주었다고 합니다. 3년이라는 세월 내내 받은 것이 상처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참았다고 합니다.
늘 싸움의 마무리는 제가 잘못했다, 미안하다고 하며 끝났습니다.
난 좀 나를 봐주길 원한건데, 서운한 것을 참지 못하고 투정 부려 싸움을 만들었으니
내 잘못입니다.
나한테 좀더 떳떳해지려고 2008년에는 일러스트 일도 많이 했습니다.
애들 재워놓고 밤잠 안 자가면서 참 억척스럽게도 했습니다.
낮에는 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 작은 아이 데리고 집안 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을 더 하려고, 아니, 애를 떠나서 잠시라도 '온전한' 나 자신을 찾으려고
두달 전부터는 작은 아이도 일주일에 세 번 2시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두 아이 어린이집 비용은 제가 냅니다.
남편이 처음 어린이집에 아이 보낼때 했던 말들이 생각나 제가 냅니다.
큰 아이도 종일반으로 바꾼지 6개월이 넘었는데
종일반으로 바꾸면서 더 내야하는 비용과 작은 아이 보육료까지요.
그러니 남편도 아무 소리 안 합니다.
언젠가 남편과 싸울때 내 이름 석자는 어디 갔냐고..
나를 찾고 싶다고 하며 싸운 적이 있습니다.
그게 남편에게는 참 충격이었나 봅니다.
가족만을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마누라는 나 때문에 인생이 망했다는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으니
참 많이 자존심 상했겠구나.. 생각도 듭니다.
남편이 저 일 못하게 한 적,
네 없습니다.
그런데 항상 아이를 걸고 넘어졌죠.
아이들은 누가 보냐. 그럴거면 시어머니께 맡기고 '당신이' 번 돈으로 어머니께 보육료 대라.
저는
시어머니께 아이들을 맡기기 싫습니다.
시어머님, 참 좋으신 분이고 아이들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어머님도 여자이시고, 지금까지 자식들 키우시면서 저처럼 잃으신 것 많으실겁니다.
제가 그 입장이 되어보니 더더욱 어머님께 맡길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엄마라는 이름으로 왜 그렇게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겁니까.
저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는 남편의 사고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고
앞으로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그 일을 할 것입니다.
지난 7월 말
정말 3년동안 했던 것 중 가장 큰 싸움을 했습니다.
역시나 처음 시작은 육아에 지친 저였고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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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중요한 것을 언급 안 했네요.
남편은 어떤 문제가 있으면 - 특히나 저와 싸움을 했다면..
집을 나갑니다.
나갔다가 들어오면 문제가 안 되지만
연락도 없이 여행을 갑니다. 사업이고 뭐고
어쩔때는 시엄니 댁에 갑니다. 신혼때 더 심했습니다.
세번째 시엄니 댁에 가서 잠을 자고 들어온 날 제가 쐐기를 박아서 이젠 그러지 않습니다만
무작정, 하여튼 무작정 여행을 갑니다. 2일이고 3일이고
그럼 남아있는 사람은 뭡니까.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사람 기다리면서 속 까맣게 태우면서
애들 둘이랑 씨름하는 겁니다.
그렇게 여행 다녀와서 마음이 정리가 되었으면
그냥 저냥 일상이 그렇게 흘러가면서
제가 먼저 말을 걸고.. 그러는 겁니다. 이런 3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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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서 이어집니다.
남편은.
또 나가려고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때 완.전.히. 뚜껑이 열려서
나가지 좀 말라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지 나갈 생각부터 한다고
싸놓은 짐을 패대기 치고 방에 들어가 혼자 벽에 물건 던지면서 미친 짓 좀 한 일 있었습니다.
분 좀 삭히고 나오니 남편도 그때부터 식탁 부수고 어쩌고 하더니
결정적으로 강화유리에 주먹을 날려 뼈가 부러졌습니다.
깁스하고 시엄니 댁으로 간 남편 다시 끌고 들어와
안 통하는 대화하다가, 또 싸우다가,
결론적으로 또 제가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면서 다시 서먹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서먹한 일상이지만 아이들 때문에 살았습니다.
부부끼리 대화는 거의 없어도 아이들 보면서 웃었습니다.
며칠 전에 아는 집안끼리 여행을 가다가
정말 별 일 아닌 일로 감정이 상했습니다.
같이 큰 차를 렌트해서 함께 여행을 가다가
둘째가 너무 심하게 울었고
이리 달래고 저리 달래도 계속 우는 둘째에
운전하던 남편이 둘째 왜 저래? 하고 물었습니다.
'몰라' 지치고 짜증이 난 제가 한 말이었습니다.
정말 모르겠어서, 어떻게 좀 해달라는 느낌의 짜증이 난 몰라였습니다.
네, 잘못했지요...
다른 가족도 있는데 몰라 라고 했으니 얼마나 화가 났겠습니까.
남편은 제가 그 말을 하자
'사람이 묻는데 대답이 그게 뭐냐!' 고 야단쳤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말이 그렇게 나왔다고 제가 미안한 마음을 전했지만
이미 둘 다 감정이 상했지요. 가족여행은 망한 거였구요.
주말 여행을 다녀오고 남편은 월요일에 출근하더니
여행 좀 다녀오겠다고 전화 한 통 하고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말하며
이틀이면 들어오려니.. 했는데 5일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에 나가 어제 토요일 밤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오늘 아침,
무슨 말이든 해주겠지.. 하면서 그냥 아침 차려주고 말았는데..
이 사람 또 옷을 갈아입더니
큰 딸을 데리고 나가려합니다.
큰 아이를 시엄니댁에 데려다 준답니다.
그리고 자기 잠옷까지 챙깁니다.
사정사정하며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요지는 애들만 아니면 저와 끝냈다는 겁니다.
우리 둘은 정말 안 맞는다고 말입니다.
이것 2008년도, 결혼 3년차 되면서 싸움하면서
늘 남편이 했던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맞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좀 더 이해하면서 참아가면서 맞춰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을 합니다.
남편의 주먹뼈가 부러진 이후로 남편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내 인생은 끝났다고요.
저에 대한 믿음이나 감정도 뼈 부러질 때 같이 부스러졌다고요..
그저 애들이 무슨 죄인가 싶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러는 거니
건들지 말라고요.
오늘도 얘기하다가 그런 식으로 나오길래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거냐고 했습니다.
저보고 나가랍니다.
제가 성질 건드려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애들 없이는 못 살겠다고 하자
매일 이런 패턴 지겹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막 어울합니다.
제가 상처를 줬다고 하는데
그 상처가 왜 생긴겁니까.
어느 부위가 간지러우면 긁게 마련이고
긁어도 해결 안되면 약도 먹어보고, 참아도보고
그래도 간지러우니 계속 긁다가
상처가 된 것 아닙니까.
남편이 저 생각해서 여행가주고 외식시켜주고 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말 한마디 수고한다.
따뜻하게 안아주고
전화라도 해서 그냥 시시콜콜하게 말 걸어주고
적어도 외롭지 않게 했으면...
제가 원한것은
관심과 격려였는데 말이지요.
제가 그렇게 얘기 좀 해달라고, 따뜻한 말 좀 해달라고 했는데도 말이죠.
남편도 결혼 3년동안 상처 많았지만
저도 결혼 3년이 남겨준 것은 땅에 떨어진 자존감과, 산후풍, 다 터져나간 허리디스크입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수없이 싸워도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이 한마디로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 되어
다시 이해하고 견뎌내고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거라고요.
그런데 남편은
이제 지쳤답니다.
미안해. 하고 똑같은 패턴의 서먹한 일상이 지나
또 내가 건드려서 싸움나고
도대체 미안해, 내가 잘 할게. 이런 말은 어디 갔느냐는 겁니다.
저희 둘 다 부모님들이 행복한 가정은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부모님은 별거하고 지금껏 따로 사시고 계시고...10년째...
저희 부모님... 저희 엄마는 아빠 성질 받아주면서 살다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런 아픔을 갖고 있기에
서로 더 이해하고 노력하면서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저한테 질릴대로 질린 남편... 그런 남편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혼도 생각해봤습니다.
애 둘을 제가 키울수 있습니다. 아니, 애들 없으면 못 살겠습니다.
애들 키우기 지겹고, 힘들고, 짜증나지만
애들 웃음 하나로 버팁니다.
그래서 애들 없으면 못 삽니다.
하지만 이혼을 한다면
당장 양육권은 남편에게 갈겁니다.
3년동안 살림하고 육아하느라 제 경력이고, 모아둔 재산이고 모두 0입니다.
저는
사실
이혼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제 애들도 엄마 손 덜 탈 것이고
저도 좀 숨통이 틀겁니다. 제가 제 자신을 빛낼수 있는 일 이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러면서 남편과의 관계도 좀 개선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이 저와는 이제 못 살겠다고 합니다.
애들 놔두고 나가서 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늘 찾고 싶어했던 자신 찾으면서 살랍니다.
이 사람 하면 하는 사람이기에
그리고 지금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먹힐 사람이기에
저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 겁니까?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지금 남편이 시엄니께 간 것처럼
저도 엄마한테 가서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고 말은 못 하더라도
그저 엄마의 존재 하나만으로 잠시 숨 쉬다 오겠죠.
저는 지금 참...
외롭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