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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만만하게 보는 것 있잖아

ㅇㅇ |2020.09.20 15:54
조회 65,070 |추천 252
난 항상 사람들이 날 만만하게 봤거든
어렸을 때도 학교 선생님이 수엄시간에 대놓고 날 꼽주기도 하고
친구들이랑의 관계에서도
만약 우리가 4명의 무리이면 2명 2명 짝지어서 친해지거나 소풍갈 때 그렇기 하잖아?
그런데 나같은 경우는 나랑 짝 안하려고 3명이서 짝응 하고 나는 혼자가 되는 그런 경우가 많았거든


그래서 나는 항상 인간관계에서 내가 왕따인 것 같고 주눅이 들고 누군가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화가 많이 나 있고 그랬거든. 그러다 보니 말을 안하게 되서 말로무언가 표현하는 게 서툴어. 차라리 그림을 그리거나 예술활동을 하면 표현력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발표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말을 하면 니 말은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다고 하고.

암튼 나는 어딜 가든 무시를 당하는 존재임. 친구 관계에서도 물론이고 백화점을 가거나 미용실을 가면 무시를 당해 덤탱이를 씌워. 나한테 비싼 클리닉 약을 먼저 발라놓고 값을 내라고 한다거나 뭐 그런 일이 다반사야.

그래서 그런가..? 내가 먼저 남을 멀리 하는게 습관이 됐어. 먼저 다가가려 하면 되려 상처를 받더라고. 마치 필요없는 애 데리고 놀아준다는 느낌을 받아. 중요한 얘기, 자기들끼리 재밌는 거는 나를 빼고 하고. 내가 뭘 물어보면 좀 순진한 척 하며 무슨 말인지 모르는 척 하고. 하여튼 소외감이 컸어.

그런데 사주 풀이를 해보니까 그런게 나온다더라? 나도 뭐 이런거 맹신하는 게 아니라 나같은 경우는 무시당하는 사주래. 근데 또 내가 외롭다고 소외감 느낀다고 먼저 다가가면 내가 상처받을거래. 딱 그랬거든.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한테 다가가서 정말 잘 해주었는데 알고보니 내 남자친구랑 바람을 피고 있었더라구.

그래서 이젠 좀 포기한 상태야. 난 이번 생에 무시를 당하는 사람이구나. 받아들이고 사람과의 관계에 신경 안쓰려고. 무시를 하던 왕따를 시키던 그거에 상처받지 않으려고. 또 내가 일반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는 걸 잘 못해. adhd가 있어서 가만히 있는 걸 못하거든. 프리렌서의 일을 해야된데. 참 다행이지?

아무튼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다들 좋은 일 있길 바래.
코로나 조심하고 손 항상 꼭꼭 씻고!
추천수252
반대수18
베플ㅇㅇ|2020.09.21 17:15
나 중고딩때 그랬음 한 13년전 일인데 유독 나한테만 아무렇지않게 심부름 시키고 무시하고 그래서 많이 겉돌았음. 근데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바뀌는사람이 있고 노력형이 있는데 나는 둘다 해당됨 혼자 다니면서도 멘탈관리 엄청 했다. 왜 그때 한창 유행하는 말이 있었거든 인생은 개썅마이웨이라고 ㅋㅋㅋ 정신승리 엄청 했었지 그때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덤덤한척하고 쿨한척 하느라 애좀 먹었음. 집가는길에 울고 그랬는데 근데 그게 몇년 지나다 보니 진짜 그런식으로 마음가짐이 바뀌더라. 조또 사람사는거 별거 없고 걔내들도 별볼일 없게 느껴졌어 어느순간 진짜로 니들은 씨부려라 나는 내갈길간다 <<이마인드로 바껴 마인드가 바뀌니 대학가서 친구도 생기고 나를 더이상 만만하게 안보는거야. 지금 내나이가 28이고 회사생활 5년차 인데 아무도 만만하게 안봐 할말은 하고 살아야지? 그시절 나 만만하게 봤던 애들 지금쯤 날보면 까무라칠걸 마인드가 바뀌니 만만한 인상도 바껴 얼굴에 독기가 생겼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까칠한건 아니고 선을 지키는편이야 마음 독하게 먹어
베플|2020.09.21 19:28
만만하게 보는 건 화를 내지 않아서야 니 생각 그대로를 발산하는 연습부터 해 줫같이 굴면 줫같이 욕설을 하고 폭력을 쓰면 흉기들고 덤벼
베플ㅇㅇ|2020.09.22 02:03
사람이 순하면 만만하게 보고 깔보는 세상이 싫다
베플ㅇㅇ|2020.09.22 08:46
사람이 선할수록 강해져야함. 선한것=약한것? 이건 잘못된 공식이고 약해서 착한 포지션에 있는것은 진짜 착한것도 아님. 그러니까 선함을 간직하되 강해지고 그 강함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며 살길 바람.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전진하다보면 강해질 수 있음. (목표가 내적인것이든 외적인 것이든)
베플쓰니|2020.09.20 19:15
하염없이 가라앉는 시점이라고 생각해 ,, 나도 그 시점이라 들어와서 보다보니 이 글을 봤네 생각을 바꾸는건 어떨까 R=VD 알아? 꿈꾸는 대로 이루어 진다 라는 공식이야 본인의 인생을 토대로 무시당하는 인생이라고 생각했지 ? 아닐거야 남자친구도 있었다며 무시만 당하는데 남자친구는 어떻게 사귀어. 멀쩡하고 쎄고 쎈 사람도 모솔인 사람 많아 , 마지막 말에서도 따듯한 사람인걸 알 수 있잖아 . adhd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어 그 증상이 adhd라는걸 모르는 것 뿐이야. 글쓴이 본인은 그냥 대인관계에 서툰 것 뿐이야. 충분히 빛날 수 있고 가꿔질 수 있는 원석이야. 앞으로는 멋진 인생을 생각해봐 너가 생각하는 좋은 인생이 뭔가 생각해보고 그 인생을 본인이 살아나가는 상상을 절실하게 해봐.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선 어떤게 필요한지 생각해봐. 그 필요한 것들을 하기위해선 또 무엇을 해야할까 생각해봐. 그렇게 점점 세분화 시켜서 생각을 해봐. 그러다보면 너가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겨. 그거부터 시작하는거야 그런 일들을 하면서 항상 행복한 인생을 사는 본인을 절실하게 상상해 그러면 무엇인가는 반드시 바뀐다고 믿어. 어떤 말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린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진심으로 말하는데 이미 너는 빛날 준비를 하고있는거같아 현 상황을 빠져나가려고 노력했잖아 그걸로 이미 빛날 자격이 된거야. 너를 바꾸려면 생각부터 바꿔야하는걸 잊지마
찬반|2020.09.21 21:22 전체보기
아는 사람도 아니고 미용실 백화점처럼 별로 말 섞을일 없는 곳에서도 무시를 당한다면 외모부터 점검하세요. 겉모습보고 사람 평가하는거 나쁜거지만 외모에 자신감이 생긴다면 태도도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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