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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서로에게 생각할 시간좀 갖자고 합니다..

제발 |2020.09.22 15:56
조회 1,77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평범한 직장인 남자입니다.

 

저에겐 전 직장에서 만난 4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일단 연애 스타일이 다릅니다. 저는 그래도 연인관계라면 연락은 기본이고 자주해야해 이런식으로 생각하구요 여자친구는 필요한 연락만 하는 스타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번 주말에 여자친구와 크게 다퉜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번 주말, 여자친구는 동기와의 약속이 있었고 저도 저의 약속이 있어서 고향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현재 둘 다 같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제 약속에 제대로 집중도 하지 못하고 여자친구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갖고 있었고 여자친구도 그런 자리가 있었는데 연락이 좀 적다, 단답이다 라는 이유로 서운한 티를 냈습니다. 제가 어디 놀러가면 사진도 찍어 보내주고 하는데도 여자친구는 그런게 전혀 없고 제가 사정사정해야 겨우 한번 보내주는 식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사진을 보내줄 수 있냐 하고 물어보니 장난삼아(?) 싫다 라는 식으로 답을 받고 결국 제가 서운한 티를 내니 어쩔수 없이 보내주는 식으로였구요.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자 저도 어느정도 술이 들어간 상태에 오늘 서운했던걸 티를 엄청 냈나봐요.. 그러자 여자친구는 왜 또 시큰둥하냐 뭐가 문제냐 성격테스트하냐는 식으로 화를 내고 오히려 여태껏 이러는게 너무 스트레스다 하면서 다음날 오전에 서로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좀 갖자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덜컥 이 말이 헤어지자는 말인 것 같아 이대로 끝은 싫다. 내가 미안하다 했지만 오빠는 혼자 생각할 거 다 하고 이렇게 툭 던지는데 난 나대로 생각 할 시간좀 갖고싶다라는 식으로 말을 해서 지금은 현재 3일째 연락을 하지 않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런식으로 다퉜던게 처음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도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고 저에게도 이렇게 하지 말아라 라는 식으로도 말을 하고 저도 미안하다 이런모습 보이지 않겠다 고쳐보겠다 하는식으로 몇번 넘겨왔습니다. 근데 이번엔 생각 할 시간을 갖자 하니 덜컥 겁이나네요.. 저도 이번 기회에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서 저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이번 계기로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고쳐나갈 부분을 정확히 캐치하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너무 제 틀에 맞춰 상대방을 가두려는 연애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맞지 않는다면 실망하거나 서운해하는식으로 생각했구요.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다면 거기에 제대로 말을 하지 않고 서운해 하는 것 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지, 이렇게 생각 할 시간을 얼마나 가지면 좋을지, 연락은 언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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