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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이유..

사람 |2020.09.24 01:48
조회 116 |추천 0
저는 얼마전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1년이 조금 넘는 기간을 만나왔고, 워낙 남자친구가 표현을 너무 잘하고, 또 가장 편한 사람이였어서이사람이 다른 행동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내내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있을때 그사람이 잠깐 자리를 비우거나 정말 짧은 거리를 왔다갔다할때에도 과하다 싶을정도로 본인 핸드폰을 꼭 챙기고, 저와 그사람의 핸드폰만 같이있는 상황은 늘. 절대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였습니다.
궂이 그러지 않아도 볼생각이 없었는데, 항상 그렇게 핸드폰을 제가 보지못하게 한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챙기는 모습이 보이니까 점점 뭔가 내가 보면 안되는 거라도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나중엔 핸드폰에 뭐가 있길래 그렇게까지 숨기나 싶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러면 안되는것도 알고 저의 큰 잘못인걸 알지만.. 결국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다른건 보지않았고 처음에 문자목록을 열어보았는데그곳에 안마광고 문자가 있었습니다.문제는.. 그 안마광고 문자에 제 남자친구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을 언급하며 이 지역도 되냐고 물었고,그 다음엔 짧은 통화기록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문자엔.. '문의받은 안마입니다. 00로 000길 로 오셔서 휴대폰 뒷번호 말씀해주세요^^'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무리 궁금해도 상대방의 핸드폰을 몰래 본 저의 행동이 나빴다는거 너무나 잘 압니다..그렇지만 저를 만나고 있으면서 이런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것도 정말 나쁜행동이지 않나요..?제가 그 문자를 보지 못했다면.. 아직도 뒤에서 저러고 다녔을거란 생각이 들어 끔찍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전 계속 만났을거 같구요.
어찌됐건, 제가 몰래본 잘못도 있기때문에 문자를 본 직후까지는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아무일 없던듯 남자친구를 대했고,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친구는 평소처럼 행동했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도저히 그 문자 내용들과 상황들이 상상이 되, 머릿속을 떠나지않아서 결국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문자의 상세한내용은 얘기하지않고 그냥, '미안하다. 사실 문자 봤다. 나 말고 누구랑 잤냐..왜 그랬냐' 물었습니다.)
그런데 얘기를 듣자마자 남자친구는 오히려 화를내며 당당하게 저를 몰아붙이더군요, 자기가 누구랑 잤냐며 오히려 저한테 묻더라구요. 무슨얘길하는건지 모르겠다면서...그래서 결국 전 울면서 더이상 못만날것같다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하고 헤어지게 되었구요.
그런데 그 이후 계속 전화가 왔었습니다. 당연히 전 받지 않았구요.그랬더니 카톡과 문자가 오더라구요 통화좀 하자며. 그래서 연락하지 말아줬음 좋겠다고 하니하는얘기가 너랑 다시만나고싶어서 붙잡으려고 연락한게 아니라 오해가 있어서 그거만 얘기해주려고 연락했답니다. 그 오해가 뭐냐 물어보니,'자기가 갔던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이상한곳이 아니라 정말 안마(마사지) 받는곳이였다 ' 라고 하더라구요..
저한텐 이말이 그저 말도 안되는 변명인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는걸까요.. 정말 그냥 정상적인 안마도 저런식으로 이용하는건지요.. 저사람 말대로 정상적인 안마라면 왜. 저한테 얘기한번 한적없이 몰래갔으며, 제가 처음 저 내용에대해 얘기를 꺼냈을때 왜 모르는척하며 발뺌한 걸까요..머릿속이 복잡해 이렇게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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