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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청클래스 200만원 주고 들은 오열각 후기

똥팔이 |2020.09.26 00:19
조회 2,774 |추천 17
안뇽! 네이트판에 글쓰는거 첨임! 늘 음슴체의 글만 봤던것 같아서 나도 음슴체로 써보겠음;-)
글 재주도 없는 내가.. 얼매나 속이 타고 화가 나는지.. 여기에
회포라도 안풀면 진짜 화병날 것 같아서 옴..

여러뷴..나는 카페를 준비중임.
자영업 중에서도 음식장사만큼 내가 꼼꼼하게 알아보고 성실하게 정직하게 일하면, 그만큼 정직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일도 없다고 생각했음. 나는 좀 그런거 많이 따짐...(옛날에 친구한테 사기당한 충격이후 .. 암튼 )
어쨌든 그래서 시중에 인공합성원료가 많이 들어간 제품보다는 직접 정성들여 만든 수제청으로 차나 에이드를 만들고 싶어서 여기저기 창업 클래스를 찾아봤음
인스타에 개인이 주최하는 창업클래스가 워낙 많으니
인스타에서 많이 찾아봤고,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비주얼의 클래스가 하나 있었음.

클래스 일정은 ‘총 3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하는데 매주 5~6가지 청을 실습하고 3일동안 최소 60가지의 레시피를 배운다’, ‘추후에 만들지 않고 레시피로만 제공 되는 것이 100가지 정도 된다.’ 고 했음. 가격은 뜨억하게도 현금185만원 카드 200만원..
클래스는 총 5명의 수강생으로 이루어졌고, 카페 한켠에 작업실에서 진행되었음.... 이때까지만해도 예쁜 믹스청 만들 생각에 부풀어 있었음...ㅋㅋㅋ 선생님이 쓸데없는 말을 하도해서 수업진행이 느려도 그러려니.. 했음...
그런데 막상 수업시작하니, 수제청을 각자의 재료로 만들어 보는 것이 아니라, 1~2키로 분량의 청을 다 같이만드는 형식이었는데, 우리는 과일을 깎아서 통에 담을 뿐!!!!!
설탕을 넣거나 젓거나 하는 다른 일련의 과정은 선생님이 보여주기식으로만 알려주는거임...ㅠㅠ!!! 게다가, 수제청을 창업할 수 있는 클래스라면 응당 제공되어야 할 지면레시피는 온데 간데 없고 구두로 말해주고 수강생이 받아적는 식의 수업이었음.., 그마저도 뭐 물어보려고 하면 "나중에 다 알려드려요"라며 물타기 하듯 넘어가기 일수였고..
선생님 본인은 실습으로 만드는 청에 넣는 설탕양을 ‘감으로 넣어도 정확해요’라며 저울에 계량하지도 않았음.. 뭔가 잘못된건가 싶었지만 첫날이라 일단 참았음...ㅠㅠㅠㅠ(첫날부터 ㅈㄹ발광할걸....)
선생님은 첫 번째 수업이 끝나고 숙제로 집에서 같은 과일로 구두로 알려준 레시피 대로 만들어 오라고 시켰고,
두번째 수업날 수강생 모두가 알려준대로 만들어 갔으나, 누구 하나 선생님 것과는 맛과 색깔이 확연히 차이가 났고, 그에 대해 돌아오는 피드백은 ‘손맛이다’, ‘정성이 부족하다’, ‘과일에 따라 다르다’ 등의 아주 주관적인 내용 뿐이었음...
우여곡절 끝에 3번의 수업을 마쳤으나 나와 함께 수강하였던 수강생들은 모두 의아할 수 밖에 없었음 ..
처음에 문의할 때는 분명 수강 후에는 100~180가지 정도의 레시피를 받아볼 수 있다고 했지만!!!
마지막 수업때 선생님은 자신은 죽거나 없어지는게 아니니, 알려준 레시피부터 하.나.하.나. 모두 만들어 본 후에 만든 청을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 매장으로 와서 맛평가를 받고 피드백을 받은 후 다른 레시피를 받아서 해야 한다고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포인트 부터 모든 수강생이 미침ㅋㅋㅋ 사실
두번째 숙제부터 모르는거나 궁금한거 카톡했는데 겁나 대충 받아치고 다른 수강생 한분한테는 "안바쁜가봐요?"라며 비아냥대기까지함.하... 이쯤되니 나중에 가서 숙제하고 물어본들 제대로 된 레시피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음..
그리고 그동안 숙제로 받은 것들을 만드는 데에만 4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었음... 필요하지도 않은 청인데, 먼저 알려준 것들을 다 만들어서 피드백을 받으면 다음 레시피를 알려준다는 이분.. 이럴거면 혼자 200만원어치 이것저것 만들어 봤을텐데...
나는 ‘창업’이라는 확고한 목표로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이기위해!!!!
단기간에 레시피습득을 위해!!(이부분은 같이 들은 수강생들도 마찬가지고 앞으로 그 창업클래스를 듣는 사람도 마찬가지 일 거라 생각한다.)
경력이 많은 선생님에게 겨우 3회이지만 185만원이라는 결코 적지않은 수강료를 지불하고 수업을 듣는 것이었는데...
그런데 이분은 애초에 우리가 수강한 '창업클래스'에게 맞지 않는 조건을 내세우며 레시피를 공유해 주지 않고 있고,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오히려 피해자인 양 이번 클래스 수강생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기까지 함.!!!!!!
그런 글까지 보니 나도 가만히 있으면 ㅎㄱㅅㄲ 될거 같아서 여기에라도 글을 써봄.

잘 모르는 누군가는 그 선생님이 이해된다며 백종원과 같은 마인드인것 같다고 했는데 나는 그건 절대 아니라고 봄!!!!!!!

1. 애초에 수십가지 레시피를 제공하겠다고 했다는 점
2. 의도했든 안했든 피드백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수강생들의 아이디어와 그 결과물을 자신이 취할 수 있도록한 것
3.무슨 레시피든 자신이 직접해서 몸에 익혀야 한다는 건 동의하만, 나머지 100가지 레시피를 요구하는 수강생들한테
내가 알려준 기본기 다 검사 받기전에는 안준다는 식의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ㅡ.ㅡ 레시피를쥰다는게 애초에 커리큘럼이었고, 레시피를 쓸지 말지, 더 응용하고 활용할지 말지는 응당한 대가를 지불한 수강생들이 레시피를 받고 후 각자의 결정이지 않을까!!!!

어처구니 없고, 화가나서 변호사도 알아보고 문의해봤지만 소송으로 가기엔 이번 클래스 수강생 5명만해서는 금액이 1000만원이라 소액이고, 클래스 자체가 주관적이라 선생님 본인이"난 최선을 다했어요"라고 하면 어쩔 수 없다고 함...
사람 못살게 하기엔 내가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라 막판까지 방관자처럼 있었는데, 클래스가 마무리 되고나서 더욱 뻔뻔하게 레시피를 안주려고 요리조리 피하는게 사기도 이런 사기가 없다 싶음!!!!!!!!
이런 일이 잦았는지 너무 뻔뻔한 태도와 답변을 보면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계속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듬니다. 먹고 살려고 제대로 배워서 팔아보려고 돈과 시간을 투자한 예비창업자, 자영업자들을 앞으로도 이렇게 농락할 거라 생각하면 울화가 치밈..... ㅠㅠ

앞으로 어떻게 해야ㅜ좋을지 계속 알아보는 중인데
혹시 이런 개인 클래스 문제로 속썩었던 경험자 있으면 조언좀..ㅠ.ㅠ 내돈 너무 아깝... 시간도 너무 아깝..ㅠ.ㅠ
저런 나쁜 사람이 돈 벌지 않았으면 좋겠음..ㅠㅠ
밑에는 선생님(흰)과 수강생(핑크) 톡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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