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사입니다.
추위를 극심하게 타서 6~8월 빼고는 집에선 겨울털잠옷과 학교에선 후리스만 입습니다.
아! 5월까진 롱패딩 입었어요.
이번 해에는 교무실에 오래 있어서 여름에도 후리스 입거나 긴팔입고 살았습니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걸 모두가 알아서, 멀리서도 절 알아보시는데, 그 이유가 이 온도에 긴팔입는건 저 밖에 없어서랍니다 ㅠㅜ..
가을이라 코트 사고싶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버리고 전 발이 너무 시려워서 사무용 usb발난로기 찾고 있었어요 ㅠㅜ
그러다가 건식족욕기를 발견했어요. 교무실 책상 안쪽에다가 놓으면 제가 그걸 쓰고 있는지도 모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너무너무너무넘 사고싶어요... 사실 샀어요... 차가운 발가락이 살고싶다며 구매버튼을 눌렀어요.
사고나니까 정신차렸는데 이걸 교무실에서 쓸 수 있을까?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 이상하져 ㅜㅜ
여태는 어떻게 학교다녔냐면 뜨거운 물팩을 매번 충전해서 양반다리하고 그걸 발 위에 얹어놓으면서 살았습니다. 근데 저 관절이 안좋아져서 이제 양반다리를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힝... 조언 좀... 추위에 미친 저를 제정신으로 돌아가게끔 따뜸한 한마디도 괜찮고 위로와 격려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