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유럽에 거주중인 두아이의 아기엄마입니다.
거의 톡에 글을 올리지않는데
참 감사하다는말을 해야할것같아서요.
다름이 아니라.이야기가 좀 길어질것같은데
그래도 봐주시길 ^^
유치원을 다니던 어느날.
학교근처공원에서 만나자는 애기친구 엄마의 말에 공원에 앉아서 기다리고있었어요.
그러던중 그중에 3명 저희아들보다 조금 큰애들이
공을 가지고 놀길래 저희아들은 현지어로
‘얘들아, 나는 누구야 방가워. 같이 놀수있을까?‘
그러니까 그 애들이 ‘너는 못생기고 우리랑 달라서
싫어 저리가!’이러는거에요.
물론 저도 타지생활을 꽤했기에 현지언어로
너희 부모님어디계시니?? 그 부모님한테
따졌죠 애들 교육 제대로 시키라고
벌써부터 저런생각을 가지는건 애들이 그런게 아니라 부모나 주변환경에서 배운거라고
큰소리를 치고는 그와중에 그부모님은 우리애가 장난치는거라는 말도 안되는말에 더 말을 했죠.
부모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여기 현지에선 애들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거든요 애는 애이기때문에
제가 애한테 그러면 오히려 제가 기본이 안된사람으로 될수가 있어서^^;;
그렇게 사건이 끝이 나고 한동안 많이도 울었던것같애요. 내 애가 이 유럽을 선택한게 아니고 우리 일이 그리고 우리생활때문에 이애가 받게될 상처에 너무 미안했지요 . 애도 한동안 자꾸 물어보더라구요 자기 멋있냐고 자기 잘생겼냐고
왜 나는 남들과 다르냐고
그말에 저는 너는 인터네셔널해서 그래.
고양이나 강아지나 동물들 다 봐봐
다 다르자나 근데 다 이쁘자나 ,그치?
그러다가 결심한게 아 아이 자신감을 위해서
광고를 쫌 찍어봐야겠다.
그러다 우연히 아빠가 일하는 회사
광고를 찍게됐고
그렇게 몇번찍게됐어요.
그리고 그 광고가
나올때쯤에 코로나가
유럽에 퍼진겁니다 .
코로나로 저희도 집밖에
나가기가 싫을정도로
장을 볼때도 지나갈때도
꼭 나쁘게 바이러스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광고가 인스타에도 올라왔는데.
이때다 싶었는지 다들
코로나베이비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댓글을 다는거예요.
그 댓글에 엄마인저는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엄청 울었죠 ㅠㅠ
그런와중에 댓글이 한두개씩.
지민 닮았다는..(물론 BTS의 지민이 훨씬 더 잘생겼죠^^ )글이 올라오는거예요 그리고 그 댓글에 좋아요가 눌러지고...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베이비 글들은 천천히 지워지고 그중에 애기한테 그렇게 말하지말라는 아미팬들도 있었고. 그게 4월중순이였네요^^ 정말 눈물이 막 나오다가..아미팬들의 댓글에 눈물이 멈쳐지는거예요~
오늘 현지 서점에 갔다가 BTS 에 관한 현지 잡지들을 보고 뿌듯하고
생각나서 이렇게 글써보아요 ^^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웠어요^^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아미팬들덕분에
항상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