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20대후반여 남 30대초반,
코로나로인해 식은 내년 예정, 전세로 집 구해 살림 먼저 합쳐 두달정도 살고있습니다.
아직 호칭이 애매해 남친이라 칭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지금 서로 입장이 달라서 글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세히 얘기하자면 길어지니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살림 장만할때 제 업무 겸 공부용(제 직업이 컴퓨터 계통)으로 컴퓨터를 산다고했는데 남친이 컴퓨터 두대를 사자고하길래 알겠다고하고 두대 구매했습니다.
입주후 처음 일 이주는 집정리며 인테리어며 컴퓨터 할 시간이 없기도 했고 남친이 컴퓨터를 잘 못만져서? 초기셋팅이나 게임 다운 등 제가 깔아줘서 시작하게됬네요.
연애때는 남친이 피씨방 간다거나 집에서 게임한다거나 하는것도 못보기도 했고(집에 컴퓨터 없었음) 하면 얼마나 하겠나, 가끔 같이 게임 한두판 하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저도 예전에 게임도 했고 요즘도 가끔은 하는편이라 게임때문에 싸울거라고는 생각 하지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봤을땐 해도 너무 많이해요.
둘다 오후 6시퇴근, 집까지 둘다 3~40여분거리.퇴근하고 제가 요리를 하면 같이 식사에 반주후 남친이 설거지 해주고 같이 분리수거 이런 역할분담을 어느정도 하고있어요.(근대 게임에 빠진뒤로 이마저도 내일한다고 자꾸 미룹니다)
씻고 식사하고 하면 8시반 정도되면 게임 시작해서 그만 하라고해야 막판한다고 하고 11시 반. 솔찍히 이정도는 넘길수 있어요.
문제는 주말인데 요즘 코로나도 있고 해서 잘 나가지 못하니 주말에 게임하는거 이해해요. 자기 스트레스 해소방법이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집에만있어도 일어나자마자 저 안깨게 조용히 일어나 바로 컴퓨터부터 키고 제가 아점? 차리면 컴퓨터 끄지도 않고 와서 밥먹고 바로 또 컴퓨터. 거의 주말이면 10~11시간정도 하는것같네요. 조금 아까 진지하게 같이 얘기를 했어요.
오빠는 낚시며 게임이며 하나에 빠지면 왜그렇게 중독이 되냐.(낚시도 너무 빠져 일주일 두번으로 합의 봤습니다.)
오빠 지금 심한거다 적당히 해야지 시간만 나면 무조건 게임이냐 그럴꺼면 혼자살지그러냐 쏴붙혔어요. 쌓인게 터져서요. 그랬더니 그럼 컴퓨터 안하면 자기가 뭐하냐 스트래스 해소용이다. 하길래 오빠 그럼 나랑 연애할때는 어떻게했냐 같이 영화보고 얘기하고 핸드폰 같이보고 하지 않았냐. 나는 그러고싶다 티비를 보더라도 같이 공감하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싶은거다 하니
같은 집에있는데 무슨소릴 하는거냐, 세발자국만 나오면 보이니 같이 있는거지 뭐냐, 내가 나가서 술을먹었냐, 스트레스 해소로 하는데 왜그러냐 너도 내가 하지말라는거 다 안할꺼냐
그러길래 오빠는 그정도면 게임 중독이다. 하루 4시간만 해라 했는데 이게 짧은 시간이냐, 어느 여자가 주말 열시간 넘게 게임하는 남자한테 아무말도 안하겠냐 오빠 친구들 한테라도 물어봐라 했더니 암말 안합니다.
저는 너무 심하다 생각하고 남친은 나가는것도 아니고 할거없는데 왜 게임도 못하게 하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 시국에 주말에 어디 나가지 못하니 그냥 두어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이렇게는 너무 싫어요..
객관적 판단과 조언 꼭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