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이 지났네
수많은 지연이들이 있을테고..
너가 이글을 본다고해도
날 알수있을지는 모르겠네
아마 낮겠지..
그냥 혼술하고 한번 적어봐..
그동안 잘지냈니
안부인사조차 못한 사이가 되버려서
많이 서글프기도 해
넌 좋은 여자니깐
좋은사람 만났을거야
지연아
진짜 보고싶었어
구질구질하게
지금까지 못잊었다니..
나 참 못난것같아
좋은사람 만나고있겠지?
사실 너가 밉기도했었는데
그냥 보내줄려고해
보내준다는거..
잊는다는거
나한테는 참쉬운거였는데
지연이 넌 참 어려웠었네..
넌 모를거야
내가 너무힘들어서
밤에 잠을 못자고
시내길을 걷고 혼자차로
드라이브하고
또 의미없이 길거리에서 헤매고
그랬다는걸
정말 의미없는거라
더허무했던것도..근데
그렇게라도하지않으면
내가 잠도 더 못자고 더힘들어할것같았어
이모든 부질없는 아픔이
넌 알리 없겠지만..
난 너무 아프고 보고팠어
근데
생각해보면
지연이널 그만큼..
정말 좋아했던거였어..
미운줄알았지만 사실 더좋아한거였어
지금 어떻게 사니
잘지내니
잘지내면 그걸로됬어
그걸로된거야..
혹시라도 다시보게된다면
그래도 우리 웃으면서 인사라도하자
그랬으면 좋겠어
지금 어떻게사는지 알길이 없지만
그래도
잘살았으면 좋겠어
고마워
그리고 잘살아
내첫사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