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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섯시에 깨워서 나물무치고 음식하란다

ㅇㅇ |2020.10.02 05:44
조회 117,432 |추천 413

이 시간에 깨워서 전 데우고 음식차리고 하라는 우리 시어머니~~~ 남편한테 명절날 아침밥 부대낀다고 생략한다는거 다 듣고왔는데 다섯시 반에 깨워서 음식데우고 나물 몇개 새로 무치랍니다ㅋㅋㅋㅋ 아오 지역도 별로 안멀어서 집에서 잔다는 신랑보고 굳이 나랑 신랑 술먹여서 자게만들고 다음날 새벽다섯시에 깨워서 음식하라는게 너무 뻔한데도 화난다 진짜... 제사도 안지내면서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이런거는 왜하는지... 에휴 기름냄새때문에 토할거 같다



자다가 깨서 판알림보는데... 여기 다들 미혼만 있나요...? 29에 삼개월 전에 결혼해서 첫명절인데 어떻게 판에 올라오는 사이다 썰마냥 하나요... 해결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막연히 말한건데 이렇게 관심이 뜨거울줄은ㄷㄷ 술은 어른이 주는건데 안먹냐 이러면서 먹였어요. 그리고 워낙 비몽사몽하고 이럴줄은 몰라서 남편 생각도 안나던데요...ㅎㅎ 댓글의 대처?방법 설이나 명절에 한번 해보든지 할게요~~

추천수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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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0.10.02 07:05
지인, 경상도 상주? 성주? 거기에 시집 있는데 홀 시모에 외아들. 양쪽 조부모도 안계시고 친척도 없다함. 첫 명절에 4시에 깨웠다함. 어머니 왜요? 무슨일 있어요? 하니까 말하지 말고 나오라고 니 남편 깬다고. 나갔더니 나물, 전거리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다듬어서 무치고 볶고 부치라 했다함. 그래서 새벽 4시에 해서 누가 먹어요? 나 이런거 못해요. 남편이 요리 담당이에요. 하고 자기야~ 엄마가 음식하래~ 하고 소리 질렀더니, 등짝을 후려 치면서 누가 남자한테 그런거 시키라 했냐고. 방으로 들어 와서 친정에 전화 하면서 큰소리로 시모한테 맞았다고 이혼 한다 했음. 시모 거실에서 소리 지르고 남편 일어나서 소리 지르고 지인 울고불고 남편이 우리가 언제 이런거 해 먹었냐고 냉동 만두에 떡국 고기 넣고 끓여 먹었으면서 왜 애를 잡냐고 소리소리. 엄마가 언제 반찬 했냐고. 친정 아버지 세시간 후에 오셔서 으르렁 거리는 낮은 목소리로 사부인, 내딸 때리셨어요? 다시는 이집에 발 안들일겁니다. 가자, 짐챙겨. 앞장서라. 하고 딸 챙겨서 나오는데 남편이 양말도 못신고 쫒아 나와서 같이 가겠다 했음. 아버지가 눈을 크게 뜨고 아내도 못지키는 놈이 어딜 쫒아와! 하니까, 지 차로 쫒아 와서 명절 처갓댁에서 보내고 싹싹 빌고 ㅋㅋㅋ 시모는 그 뒤로 명절 혼자 보내게 됐다고 울고 불고. 암튼 그 이후엔 절대로 안깨운다고. 늦으막히 일어나서 냉동만두 떡국 먹고 올라 온다고. 요새 시짜들, 며느리 함부로 하면 누가 손핸데 새벽 5시부터 깨워? 뭉기적 거리고 남편 내보내요.
베플ㅇㅇ|2020.10.02 09:28
시엄마가 깨우면 남편도 두들겨 깨워서 나물을 다듬게라도 시켰어야죠..아들 힘들게 일어나는건 보기 싫어서 담부턴 안깨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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