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사람에게 조언부탁해요
끌레디아
|2020.10.02 16:30
조회 209 |추천 1
안녕하세요, 35세 남자. 백수된지 5년됐네요 저와 같은 생활하는사람 있는지 궁금해서 남기게 됐어요
일상을 보면 집에서 예능이나 드라마보다가 오후3시쯤 헬스장가는게 유일한 외출이 되버렸어요 허리통증에 발목통증까지. 참 지긋지긋하네요
강북삼성병원 통해서 마약성진통제를 먹어도 허리를 2시간쓰면 점심즈음 아파오고 1시간넘게 서있으면 발목이 아파오고..왜 이런 통증이 저에게 왔는지
평일 저녁에 일주일에 한번쯤 술모임 생기면 누워서 통증조절하다가 참석하고 허리가 아프니 10시반쯤 집으로 옵니다.
일요일에 출사있으면 나갔다가 뒷풀이 1차까지만 하다가 2차는.. 허리 아파서 못하고 돌아옵니다.
통증때문에 직장생활못하고, 모임나가도 일찍돌아오니 인간관계도 별게 없네요 어쩌다보니 사람과 관계를 맺는게 참 어려워졌어요
작년 12월까지는 일요일에 교회다니면서 성경공부하는게 큰 낙이었는데 올해들어서는 못가고 있어요
생활비는 다행이도 상속받은게 있어서 버틸수는 있어요, 상속세만 3억정도 냈습니다. 근데. 제 삶이 다른사람과 너무 다르고 이러고 살아서 뭐할까? 그냥 죽는게 낫지 싶기도 하고 상당히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요양보호사 3시간짜리라도 해보려고 자격증 공부중입니다. 실습만 잘 끝나면.. 내년 상반기쯤에는 취득할거 같아요
직장못다니고, 상속받은거로 사업을 하더라도 몸상태가 너무 많은 제한이 걸리니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소득이 없어도 지출이 별로 없으니, 한달에 50만원정도가 생활비 같아요
일정 없는 연예인처럼 하고 싶은거 하고 살수는 있는데 혼자해봐야 즐겁지 못하더라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계속 살아가는게 의미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