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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아깝다할 결혼인지 봐주세요

ㅇㅇ |2020.10.02 22:37
조회 53,053 |추천 11
안녕하세요 결혼준비 앞두고있는 30살 남자사람입니다 평소 판 눈팅만 하다가 어떻게해야할지 조언좀 구하고 싶어서 글 올입니다...여친 아이디고 댓글은 여자친구랑 같이 볼꺼에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남자
나이 31 키 174
대기업 it계열 다니다가 퇴직하고 프린랜서로 제 사업 하고있고 수입은 고정적이진 않지만 연봉 7000~ 1억+
현재 모은돈 2억 + 결혼시 부모님께 4억정도 지원가능 / 자차
제네시스
본가 반포 20억대 /자가
부모님은 아버지는 약사시고 어머니는 미술학원 원장하시다가 지금은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계십니다
저 포함 3형제이고 모두 최근에 자기 사업시작했습니다.. 저는 둘째에요

여자
나이 28
직업 서울소재 대학병원 간호사 4년차 연봉 4900 (3교대X 수술실 간호사라서 3교대 안해요. 3교대했을당시는 6000정도)
모은돈은 1억 5천 (학생때부터 부모님이 들어준 주식 펀드, 예금 7000 + 본인이 모은돈 8000) + 결혼시 부모님이 2억정도 지원 / 자차 벤츠 c클
본가 광교 10억대? 자가
부모님은 아버지는 대기업 연구직 부장이시고 어머니는 대학병원 수간호사하시다가 은퇴하심
외동

대충 이정도인데 저랑 여자친구는 좋은데
저희 양가 부모님모두 반대를 하십니다

일단 저희 부모님은 여의사정도 데려오기를 원하세요..아버지가 대학생때부터 여의사랑 결혼하면 개원해주겠다 소리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고 지금이라도 선자리 만들어주겠다고 하면서 반대하십니다. 일단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소개해줄 의사 만나보기전까진 허락안하시겠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은 처음엔 결혼 하든 말든 맘대로해라 찬성쪽이셨는데 저희 부모님이 저러시는거 알고 그때부터 엄청나게 반대하세요 시집살이 눈에보인다, 갑자기 저희 집안 3형제 모두 사업하는것도 안정적이지않다고 반대하시고..

저랑 여자친구는 대충 집안 재산 비슷하고 맞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대학생때부터 만나서 연애결혼이기도 하고 사실 그렇게 따지지도 않아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반대하셔서 좀 힘드네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저희 결혼하기에 적합한조건인지 아닌지 판단이나 아니면 저희같은 상황이셨던 분들 부모님들 어떻게 설득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아직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조언구할곳이 여기밖에 없네요.ㅠㅠ

+추가) 역시 제쪽을 욕하시는분들이 많네요.. 글이랑 댓글 저희 부모님께 보여드려볼께요. 근데 저희집 반포 집 하나로 개원시켜준다 그런거 아니고요. 집도 20억대라고 적어놨지만 25억정도 해요 .. 첫째형은 독립했고요.. 어쨋든 여러분 의견이나 조언 감사합니다. 부모님껜 잘 말씀드릴게요
추천수11
반대수286
베플그냥|2020.10.02 23:47
남녀의 개인 조건은 비슷하고 사업이 잘 될지 어떨지 모르니 지금은 안정적인 여자 쪽이 조금 나은 것 같아요. 집안 재산이 겉으로는 남자가 나은 듯해도 사실 여자는 외동이라서 광교 10억대 집이나 벤츠나 몽땅 물려 받겠지만 남자는 삼형제라서 반포 20억대 집이 있어도 셋이 나누면 여자보다 더 받을 것도 없죠. 그런 와중에 시아버지 될 사람이 여의사 타령 헛소리하면 저라도 귀한 외동딸 그런 데 시집 안 보냅니다. 이래서 아들 많은 집 싫더라고요. 줄줄이 아들 많은 게 무슨 벼슬인 줄 알고 어줍잖게 시집살이 시키려 해서..
베플르르|2020.10.03 00:23
저 지나가던 31살 여자의사인데요 반포아파트이외 다른재산을 써놓진 않으셨지만 글에있는조건으로만 보면 그닥 님네 집에 시집가고싶진 않답니다. 그럼 이만
베플ㅇㅇ|2020.10.03 00:10
여자분 말리고 싶어요. 우리나라 시부모님들은 며느리가 아들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조건이 좋아도 내 아들이 더 잘났다고 우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남자 부모님은 자신들이 강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내 아들은 의사급이란 확신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이러면 결혼 생활 엄청 피곤해져요. 게다가 여기 글쓴 거 보면 남자도 자기 주제 파악 못하고 내심 혹시 내 조건이 훨씬 좋은 거 아냐 이런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러면 중간 역할도 기대 못 하죠. 한국 여자의 결혼 생활 만족도는 남편이 50% 시댁이 50%라고 생각해요. 남자가 출중해도 시댁이 괴롭히면 결혼 생활 행복하지 못해요. 그냥 평범한 남자라도 시부모님 좋은 집으로 다시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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