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날에 여친과 헤어진후 푸념으로 글좀 썼는데 많이 댓글 달아줘서 감사합니다. 일단 내년에 저는 31살의 나이로 연봉3000되는 사람입니다. 상여금 포함해도 3300정도 되겠쥬... 적은 연봉이지만 나름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달정도는 1년 사귄 전 여친생각에 가슴앓이 좀하다가 인연이 아니었구나 마음정리하고 취미생활에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대부분 술먹으면서 영화보는게 다였지만...
그러다가 지난주에 전 여친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저는 그말을 듣고 바로 거절 했습니다.
차인입장에서 전에 사귀던 사람이 다른사람과 연애하는 꼴을 보게 된다면 열받으니까요. 그리고 아마 저보다 능력있는 현실적인 신랑감이랑 연애를 하겠지요. 암튼 거절하고나서 이번주 화욜에 두살어린 회계담당 여자동료가 좋아한다고 말해서 장난인줄 알고 빠큐 한번 날렸다가 몇대 맞으며 진심펀치에 진심이 닿아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3년간 같이 일하면서 오빠동생같은 동료랑 사내연애를 하다니... 솔직하게 이쁘게 생겼습니다. 연애전에 사심도 조금 있었고 죽이 잘 맞았습니다.
자랑질좀 하고 싶었지만 사내연애라 카톡에 띄어두면 큰일나기에 페북에 친구공개로 올렸는데 전 여친이 그걸 본듯 연락이 또와서 비꼬듯이 말을 하는데 옆에서 현 여친이 그걸 듣고 쌍욕하고 끊었습니다.
솔직하게 결혼까지 생각했었던 전 여친이라 안좋게 헤어진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