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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주세요 도와주세요

ㅇㅇ |2020.10.03 22:05
조회 372 |추천 0
우선 판에 글 적는게 처음이라 언니, 다른 엄마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여기다 적어요 (방탈한거라면 죄송합니다)
엄마 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한순간도 행복했던적 없고 지금 수능 2달 앞둔 고3인데 매일 가출 생각에 청소년의 집에 전화도 수없이 했구요.. 
엄마는 살면서 받을 줄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전 애정결핍에 계속 매달리고 사랑을 주고.. 불리할 때 무조건 엄마 편들어주고, 맛있는거 보면 엄마 생각 먼저 나고요 다른 집 딸들이 그렇듯 엄마를 사랑했어요 
근데 엄마는 절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초2때 쪽지시험 친구 답 1개 베꼈다고 죄책감에 울면서 얘기했는데 저를 발로 굴리고 멱살 잡고 같이 뛰어내리자고 했어요. 이거부터 시작해서 정말.. (이렇게 구구절절 얘기해서 그렇지만 지금 울면서 감정이 격해져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 전 생일상에 코 묻은 용돈 모아서 매년 선물 사주고 편지도 자주 써줬는데 살면서 생일선물 하나 받은적 없어요 그냥.. 절 낳은게 잘못이라고 하고 아빠가 때릴때가 있었는데 실제로 때리는 시늉만 한 것 같구요 그 모습을 저한테 보여주면서 카메라 들고 찍으라고 들어와서 보라고 녹음하라고 그러고.. 아빠나 친할머니가 엄마한테 한 모습을 저한테 목소리 행동 제스처 다 똑같이 하면서 눈 부릅뜨고 재연하고.. 초등학교 때 일어난 일인데 너무 괴로웠어요 이후에도 쭉 그렇게 살았어요
그리고 고1 올라오는 2년 전 1월 1일에 아빠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어요. 아빠도 마찬가지예요. 초2쯤에 학교에서 장난식으로 죽여뿐디~ 이말을 써서 무의식중에 아빠한테 장난치면서 그렇게 말했어요. 근데 부엌에서 칼을 꺼내와서 제 손에 쥐어주면서 찌르라고 얘기했고 이 말만 들으셔도 그 뒤는 상상 가실거예요. 저 정말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신고는 저 근래에 엄마랑 아빠랑 많이 싸워서 엄마를 위해서 신고를 한거거든요. 근데 저보고 아빠랑 할머니가 이미 있는 집안에 들어가서 해명, 사과를 하라고 집에 들어가라고 했어요. 들어갔으면 저 아마 살아있지 못했을거예요. 그 뒤로도 아빠는 엄마 통해서 저랑 같이 밥 먹자고 하고 엄마는 저한테 눈꼭감고 한번만 먹자고 하고.. 그래서 괴로운데 마주앉아서 밥 먹고 그랬어요 2차 3차 가해를 한거죠. 제가 저 겨울에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제가 엄마를 위해서 신고를 한건데도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부터 시작해서.. 제가 무료정신상담 알아보고 다녔고요 그 때도 엄마 생각이 나서 엄마한테 다녀보라고 추천했더니 거기를 내가 왜 가냐면서 화를 버럭 내셨어요 병원 정신과는 비싸서 가지 말라고 하셨고요 
제가 어떤 학원을 다니는지 바꿨는지 끊었는지 관심도 없고.. 직업도 없고 하루종일 집에서 tv보거나 마트 다니시거든요 대학 내는 요근래에 또 싸웠는데 원래 엄마는 관심도 없고 제가 입시설명회 한 번만 가보라고 했을때도 죽어도 자기는 그런데 안간다고 고집 부리던 사람이라 이럴줄은 알고있었는데 제가 서운해서 저 대학 어디 내는지 아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니가 얘기를 안했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고 코웃음을 치시네요. 수시가 뭔지도 모르시고 그렇다고 어디 모자라거나 아픈 사람도 아니에요. 정시 카드는 몇장인지.. 수시 카드는 몇장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논술 시험 9시에 치러 서울 올라가야되는데 새벽 3시에 기차 타고 혼자 올라가라네요.. ㅇ이쯤되면 상처 안받을때도 됐는데 다른 애들은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려고 전날 올라가서 부모님이 찜질방이라도 잡아주시는데 기차 타고 가면서 자라고 하시고.. 너무 서럽고 괴로워요 
그리고는 저한테 (저는 대구에 살아요) 서울 가지말고 옆에 평생 끼고싶다 제가 공부를 하는지 뭘 하는지 평생에 관심 없다가 영대는 내지말고 무조건 경대가라 그리고 재수는 못한다 입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저런 말 하니까 너무 화나고 진짜 눈 돌아서 멱살 잡고 한대 때리고 싶었어요 
서울권 대학 붙어도 평생 대구에 살라는데 전 지금 너무 괴롭고 지금 입시가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지금이라도 대학 정신과에 다녀야하는걸 제가 알고 있는데 눈앞의 목표때문에 긴인생에서 저를 잃고싶지않아요.. 그래도 2달밖에 안 남았으니 대학을 무조건 붙어야겠죠..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요 참고로 전 외동입니다 주변에 기댈 사람도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마음을 담은 조언 부탁드립니다더불어 제 긴 한탄 읽어주신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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