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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엄마는 무슨 재미로 사세요?

쿨못미 |2020.10.05 00:39
조회 39,127 |추천 155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애엄마들은 무슨 재미로 사세요?
취미생활? 하세요?

저는 일단 19개월 딸 하나 키우고 있어요
아기는 아침 7시~7시 30분에 일어나요
그럼 전 강제기상을 하고 아기와 함께
거실에 나오고 신랑은 출근 해야 하니 더 자게 둬요

거실에 나와 아기랑 놀아 주다가
씻기고 아침밥을 먹였는데 요새는 아침에
인나자마자 입맛이 돌지 않는지
잘 안먹으려 해서 요즘은 바나나를 갈아주거나
빵이나 우유로 대신 아침을 챙겨줘요
다 먹고 나면 옷을 갈아 입히고
머리도 단정히 하고 외출 준비를 해요

그러면 약 8시 30~8시 40분경 신랑이
자고 일어나 나와 아기와 인사를 나누고
씻으러 가요
그럼 저는 아기와 함께 산책을 가요

아기의 컨디션에 따라 10~40분정도
산책을 하고 어린이집을 갑니다
(산책을 매일 합니다)

아기를 등원 시키고 집으로 돌아와
인삼과 꿀을 재워둔게 있어 우유와 함께
갈아 신랑에게 가면
신랑은 씻고 나와 출근 준비를 하고
제가 갈아준 인삼을 마시고 가요

이렇게 혼자 있게 되면
어젯밤 먹고 남은것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청소기 돌리기,__질하기,빨래 널고 개기,
분리수거,화장실 청소,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등등
커피믹스 한잔 마시고 잠시 휴식을 갖고
마트에가 장을 봐와요

장을 보고 오면 다 손질해 락앤락 통에 넣어두거나
저녁에 먹을 것을 다 만들어 놔요
그리고 아기 저녁도 다 만들어 놔요(국,반찬)
만약 어제 많이 만들어 놔서 오늘은
안해도 되거나 오늘은 시켜먹기로 했으면
장난감을 장난감 세정제로 다 씻어 말려놓구요
아니면 인터넷 폭풍 검색을 해서
이따 아기오면 머하며 놀아줄지,무슨 새로운
레시피 있나 찾아봐요)

그럼 약 20~30분정도 잠시 쉬면
아기가 하원 하고 돌아와요
그럼 저는 아기와 놀아줘요
아기가 책을 보면 옆에 앉아 “새가 날아가고 있네”하며
설명해 주기도 하고 아기가 미끄럼틀을 탄다 하면
미끄럼틀 내려오는 곳에 앉아 웃으며
아기 내려오길 기다리면 아기가 품에 쏙 들어와요
아무튼 아기가 하원 하고 오면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요

(제가 집에 있으면서 집안일을 하면서
뒤통수에 눈이 있는게 아니다 보니 동시에
두가지를 못하고 아기는 매달리고 해서
아기가 어린이집 가 있는동안 집안일을 다 해결하고
아기가 돌아오면 아기에게 올인하자 주의 입니다)

그러다 아기 저녁 먹이고 목욕 시키고
놀아주다가 저녁 8시에 재우러 들어가
아기를 재우고 있으면 신랑이 와요

아기를 방에다가 재우고 나오면
신랑은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나와
게임을 해요 이름을 말할순 없지만
자기네팀?을 혈?혈맹?이라 하며
그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게임을 해요

저는 낮에 만든 음식을 데워 상을 차려
신랑과 밥을 먹는데 신랑은 그 와중에도
보스를깨야한다?하며 게임을 하기도 하고
혈?사람들이랑 머 계속 대화하고..

저는 옆에서 밥을 다 먹고
저는 평소 게임을 하진 않지만 신랑이 좋아하니
알아가려고?이해해보려고?
신랑 게임하는 것을 보다가 지쳐
먼저 침대에 누워 있는데 그게 매일 반복 이다 보니
궁상 스러워 지네요..

나는 취미가 있나..싶기도 하고
신랑이 번 돈으로 가정이 돌아가니
퇴근하고 온 신랑 자유시간을 주는게
당연 한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게임하느라
혼자 침대에 누워 있으니 괜시리 쓸쓸 하네요..
추천수155
반대수20
베플ㅇㅇ|2020.10.06 14:12
글쓴이 남편이 부럽네요. 총각 시절 돈 벌던 거 그대로 벌어올 뿐인데 아내가 가사 해줘 임신출산육아 다 해줘. 퇴근하면 게임만 하다 자도 되고요. 내가 남자면 이런 여자 어떻게든 잘 꼬셔서 결혼했을 거에요.
베플ㅇㅇ|2020.10.05 01:34
부지런하고 아이에게 올인하시는 모습도 보기좋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있는동안 집안일 외에 본인이 하고싶은 걸 해보세요. 산책을 좋아하시면 혼자서 산책도 해보시고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그 틈에 만날 지인이 있으면 만나서 시간을 보내시구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있는 시간만큼은 엄마도 쉬어야하는데 너무 바쁘게 하루를 보내시는 것 같아요. 글을 보니 남편 취미도 존중해주시는 편이고 흔히 말하는 육퇴 후에도 특별히 남편과 시간을 보내시는게 아니라면 어린이집 가있을 동안 하셨던 집안일은 애를 재우고 하세요. 아이가 9시 전후로 잠이 들면 음식재료 손질이나 장난감 닦는 것 등은 충분히 밤에 하셔도 돼요. 본인을 위한 시간이 있어야 아이에게도 더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 아이를 품에 안아주는 것도 행복한 일이지만 본인의 행복도 중요하니까요!
베플ㅇㅇㅇ|2020.10.06 13:56
남편은 육아에 단 1도 참여를 안하네요.. 무슨 생활이 하숙생 받는 미혼모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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