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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걸로 차별하던 시모의 최후

ㅎㅎ |2020.10.06 13:40
조회 204,521 |추천 1,228
처음엔 큰 문제 없었어요,,
신랑이 부모님한테는 무뚝뚝한데 저한테는 다정해요
그걸 시모가 보더니 그때부터 저한테 잘못된 행동을 한듯해요
시가는 너무 멀기도 하고 신랑과 휴무도 안맞아서
1년에 고작해야 3번? 4번? 정도 밖에 못가는데
집에서 밥먹느라 신랑이랑 시모 도와서 밥상 차리는데
시모가 밥만 푸면 될거같다며 앉으라네요?

별 생각없이 자리 잡고 앉았는데 제 밥만 네모에요
냉동밥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밥 하자마자 냉동용기 네모난거에 넣어서 얼리고 나중에 해동하면 밥이 네모거든요ㅋㅋㅋ
그 밥을 밥그릇에 옮겨서 주셨는데 제 밥만 이렇더라고요

그동안 시모가 은근히 자잘한걸로 감정 상하게 한게 많아서
저도 좀 짜증이 난 상태였고 그냥 대놓고 내 밥만 냉동인가봐?
이렇게 얘기했더니 신랑이 시모 한번 보더니 밥 없어?
묻더라고요. 그랬더니 시모가 밥이 모자라서ㅎㅎ 어색하게 웃길래 신랑이 냉동밥을 나 주던가 왜 아내를 줘
이러면서 바꿔 먹었어요

그리고 약 5개월 후? 방문했는데
밥차리는 과정은 위 내용과 비슷했고
국을 주셨는데 오징어무국 이었어요
전 무만 들어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신랑한테 오징어 맛있어? 난 무만 들어있어서 오빠 오징어좀 먹을게 이렇게 얘기했더니 신랑이 제 국 보더니 오징어 많이 담아서
다시 주더라고요.
신랑도 느낀듯 했어요. 엄마가 일부러 그랬구나,,,

진짜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1년에 많아야 4번 가는데
그 조차도 싫어지게 만들더라고요
이렇다보니 안부전화 자체도 안하게 되더라고요
시모는 왜 연락 안하냐며 몇번 얘기 하셨는데
그냥 다 무시했어요. 하고 싶게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반년 정도 지나서 갔는데 이번엔 시모가 물냉면을 준비했다네요
참,,, 이상했던게 다들 맛있다는데 제 냉면은 그냥 물에다가 식초 탄맛? 신랑꺼 한 입 먹어보고 너무 짜증나서 정색하며 숟가락 내려놨어요
시모한테 일부러 그런거냐고 대놓고 물었더니
신랑이 눈치보더니 제 냉면 먹고나서
왜 제것만 이러냐 물었고 시모가 육수가 부족해서,,, ㅎㅎ
이렇게 얘기했는데 눈치없는 시동생이 냉장고에 육수 많은거 봤다네요

신랑 열받아서 그냥 밥상 엎고 제 손잡고 나왔는데
시모는 끝까지 신랑한테 미안하다네요ㅎㅎ
저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기 전까지는 안보겠다고 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났어요

진짜 멍청한 시모,,,
나중에 문자가 왔는데 내용이
너에게 질투가 났다. 내 아들은 무뚝뚝한데
너한테는 다정해서 심술이 났다.

마치 본인의 행동을 합리화 하는 태도가 짜증났어요.
결론은 저때문에 그랬다는거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변명만 늘어놓았길래
나도 우리집에선 귀한 자식이고 내 부모님도 이 모든 내용 알고계시며 살아생전에 다시 볼 일은 없을거랍니다.
혹시 오해 하실까봐 정확히 얘기 하는데 제 부모님은 사돈을 상대 할 이유와 가치가 없다 하셨습니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실까요?
제가 겪은 일 아드님이 겪었다고 생각하면 답 나올겁니다.

이렇게 답장 보냈어요
신랑이 그러더라고요
우리 엄마가 저럴줄 몰랐다고
그래서 제가 답했죠,,
내가 보는 내 엄마와 남이 보는 내 엄마는 다르다고요
결과적으로 저는 스스로 연 끊어준 시모 덕분에 편하게 사네요ㅎㅎㅎㅎㅎㅎㅎ

안보고 사는동안 집안 경조사가 있었고 다~~ 참석 안했더니
시모는 중간에서 난감해 죽으려 했다네요 ㅎㅎㅎ
추천수1,228
반대수49
베플ㅇㅇ|2020.10.06 13:57
먹는걸로 치사하게ㅋ 며느리한테 잘하면 며느리가 더 잘할텐데~ 자기복 자기가 찼네요
베플ㅇㅇ|2020.10.06 18:42
남편한테(시아버지) 사랑을 못받아서 그래요.. 남편한테 사랑 충분히 받으며 사는 사람은 며느리한테 질투도 안느껴요 그냥 안쓰러운 병신이라 생각해요
베플|2020.10.06 14:29
그와중에 아들들은 잘키웠네ㅋ
베플|2020.10.06 18:43
무슨 본처한테 샘내는 첩마냥 왜저런대..징그럽다진짜
베플wakeup|2020.10.06 23:41
내가 겪은 상황과 비슷해서 절.대 자작이란생각 안한다. 결혼 3주만에 설이였는데 여차저차 신랑과 조율해서 3일있게되었음. 설 당일 아침에 끓인 떡국을 그날 점심, 저녁, 다음날 아침, 점심까지 데워주심. 다른가족들 다 새 떡국, 국, 밥 주고 나만 퉁퉁 뿐 떡국을 계속 주면서 결혼하면 며느리는 다 부엌데기다 하심. 정신이 번쩍들어서 전 그러려고 결혼한거 아니예요. 그런식으로 대접하지말아주세요. 그리고 저도 새음식 주세요 함. 내가 겪은 일인데 우리 언니도 못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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