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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제 잘못이라고 하네요

XXDD |2020.10.06 13:44
조회 2,729 |추천 9
안녕하세요 결혼 한 지 2년이고 백일된 아기엄마에요
참다참다가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써봐요...
시댁, 시어머니 관련해서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시어머니는 성격이 불같고 신랑이나 시아버지도 감당하기 힘든성격이세요. 다른사람말은 잘 들으려하지않고 사회생활도 안하셔서 집에만계시구요. 폐쇄적인 부분이 있어요.
여러가지 시어머니와 관련하여 힘든일이 있었지만 기억나는 일화에대해 말씀드릴게요

신혼여행 갔다가 12시간넘는 비행기타고 밤늦게 바로 시댁으로가서 어머님이 차려주신 저녁먹고왔어요 계란말이 호박전 국 밥 이렇게 차려주셨더라구요...준비한 가방선물 화장품 선물 드리고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아버님이 힘들었을테니 신혼집가서 자라고 하셨어요. 다음날 저는 회사에 출근했고 시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는 퇴근후 시댁으로 신랑모르게 오라하시더라구요. 퇴근후 가서 시어머니 뵙는데 앉자마자 여자는 옆으로 다리를 오므려앉아야한다. 어제 인사하는데 왜 인삿말끝에 아버님 어머님 안붙이냐 설거지도 안하고가냐 며느리도리를 해야지 이러면서 말씀하셨어요...신랑에게는 말하지말라시구요.
그날 집에와서 펑펑울고 신랑에게 말했지요.

임신하고 임신 사실 알릴려고 시댁에 갔어요. 그전에도 아기 빨리 가져라 성화셨거든요. 임신했다고 하니 축하한단 말 안하시고 너무 늦게 가졌데요. 그러고 중국집가서 짜장 짬뽕 탕수육 시켜주시면서 저녁 먹는데 시어머니께서 용돈 두배로 올려달라시더라구요...축하도못받고 너무 서러웠네요

아기를낳고 정신없는와중에 친정에서는 코로나땜에 병원입구에서 보고 남편이 저 챙겨준다고 힘들겠다며 남편 맛난거사드리고 수고했다며 백만원주셨어요
시댁에는 코로나땜에 면회어렵다고 전하자 시아버지만 한번 전화 주시더라구요 수고했다고. 친정에서는 국이며 반찬 날라다주시고 전화로 매일 몸괜찮냐고 해주시고..
남편이 시어머니와 통화하는걸 듣게되었는데 산후조리원 얼마냐고 비싸다고하시며 친정이 산후조리하면되지않냐 하시데요... 이때도 서러웠네요.
그 후 친정서 백만원준거 어쩌다아시게되어 뒤늦게 저희한테 백만원주셨어요. 어려우실텐데 주셔서 몇번거절하다받았어요.

이번추석 코로나로 어머님이 저희집에 오신다했을때 저희가 가려고한다 해도 오신다하여 남편이 데리러갔어요 같은지역이라 삼십분정도걸리죠. 남편이 다른지역에 볼일이있어 한시간 정도 늦을거같다하니 시어머니 오지마라고 소리지르셨어요. 남편은 거의 다와가니 간다해서 시댁에 도착했고요 저는 아기랑 집에서 기다리고있었어요. 시댁도착하니 냉랭하게 있으시고 갈 준비도 안하고 계셨어요. 남편이 빨리 준비해서 가자하며 집에서 어머님아버님 오시는거 점심 안먹고 제가 기다린다고 남편이 말했어요. 아버님이 추석에 친정은 가냐하니 한시간 거리니 갔다온다고 했고 이말 듣고 시어머니 소리지르시며 시댁에도 추석때 오라 하셨어요. 그래서 간다고했지요
자꾸 준비안하시고 아버님도 피곤해하셔서 남편이 추석때 올거니 오늘 피곤하면 그냥 저희가 추석때 시댁으로가겠다했어요. 아버님이 그러라하셨고 어머니는 화가 나셔서 오지마라 소리지르시고...남편도 기껏 데리러왔는데 화를내는 어머님보고 그냥 집에 왔네요. 어머님 여러번전화와서 화내시고 추석때오지말라며 소리지르셔서 아버님께 전화드리고 추석에못갔어요

추석지내고 제사 있다며 평일인데 저 혼자 제사음식하러 오라셨어요. 모유수유하는아기, 코로나시국에 혼자 아기데리고택시타고 가기힘든점, 가면 어머님 저 둘이서하는데 아기봐둘사람도없어서 힘들거같다하니 아버님이 굉장히 서운해하셨어요. 그래서 제사 하루전 전화주신 당일에 남편과 음식하러간다 말씀드리고 갔어요
문도 늦게열어주시고 한동안본채만채하더니 손자보고싶으시니 말거시더군요
그렇게음식하고 저녁해서 먹고갔습니다

다음날 어머니한테전화가 오더군요. 집에가서 도착했다고 왜전화안했냐부터시작해서 추석때 안온거 섭섭했다 전화한통도안하냐 남편 기저귀갈게하고 아기목욕시키는거 남편한테 시키지말아라 니가 다해야한다 남편 피부에 두드러기난게 니가 잔소리하고 해서 스트레스받아서 난게아니냐 결혼전에는 잘했는데 너랑결혼하고나서 우리한테소홀해졌다 전부 제탓으로 돌리더군요.시댁에서 기르던 강아지 죽었는데 전화한통 안했다하시면서 안부전화도 안한다며 뭐라하시는데...
제가하는소리는 듣지도않으시고 우시면서 자기할말만 하시고는 저랑 잘지내고싶다 어머니어머니하면서 전화자주해라 이러시는데.....반박하는 말하면 더 소리지르시고 일이커질까싶어 그냥 네네 라고만 했습니다

남편피부안좋은거 시어머니로 스트레스받아 더 심해진것이고 집안일 아기돌보는거 신랑이 자처한겁니다
강아지 죽은것도 시아버지 남편이 저 출산임박했을때라 신경쓰지마라하신것이고 안부전화 자주하지 않았지만 태풍오거나 생신.코로나 심할때 한번씩 했습니다. 안부전화자주하려해도 늘 화나있으시고 소리지르시니 하거 어렵더군요

어제는 모든게 제탓이라 하시니 눈물만나고 남편한테도 어머니 보기 어렵다 상처되는말만하신다 내가 얼마나 더 잘해드려하나 나만 참으면되는일인지 하소연했습니다.
가슴이답답하고 눈물만났어요

남편은 시어머니 보지말자고 전화도하지말고 이벤트있을때 가지말라 남편과 아들만 왕래하겠다는데 그게 말처럼 쉬울까요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시어머니는 늘 화나있고 시댁에갈때마다 오늘도 화내실까 소리지르실까 노심초사였습니다. 더 많은일도 있지만 글이 길어져 다 적지는 못하네요

저는 이제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저만 참으면될까요 제마음의 상처는어째야하나요...친정은이런사실모르세요
남편은 친정에 잘하는편이고 제 입장에서도 생각해주긴하지만 저는 늘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추천수9
반대수3
베플ㅎㅎ|2020.10.06 14:57
남편이 다 막아준다는데 왜 사서 고민하고 있어요?이분도 착한 며느리병 중증 환자시네 지금도 시어머니 폭언 감당 못해서 이미 우울증 시작됐구만 그렇게 기쎄고 막무가네 막가파 시엄마 감당못해요.하루 빨리 벗어나세요 나중에 약먹는다 입원해야한다 블보듯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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