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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들2

20200823 |2020.10.07 23:00
조회 260 |추천 0
물론 지금 내가 보고싶지 않겠지만 기억 속에 정말 끔찍한 사람은 아니였길 바래
내 연애가 미숙한 만큼 그럴만한 행동들을 해왔고
너도 알지만 그런 나를 만나는게 너무 힘들었겠지
이렇게 되고 늘 너의 그 약한 마음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나한테
써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구차하게 매달렸던 나를 끔찍한
사람으로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가 자주 하던 말들이 여러개 있지
인생은 부메랑이다 너가 나에게 사랑을 준 만큼 나중에라도
나를 받아준다면 더 크게 돌려줄게 내가 준 상처를 돌려주더라도
다 받아내고 이겨낼테니까 그 때 만큼은 한 번만 날 믿어줘
우리가 만나면서 내가 상처를 주긴 했지만 나쁜 사람도 아니었고
서로 앓다가 이렇게 된 거잖아
서로 회복하고 성장하면 만나자 그게 내 마지막 부탁이고 소원이고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마지막 날 너한테 받지 못한 편지랑 사진들 받으러 갈게
그 때는 우리 을지로도 가고 한강도 가고 폴로셔츠도 사입고
쓸데없는 걱정들 때문에 너가 사준다던 향수도 뿌리고 갈게
어딜가든 나도 같이 맛집도 찾아보고 먼저 재밌는 얘기들도 해줄게
열심히 살고 성격도 바꾸고 너가 원하던 남자가 되어있을게
그 때 가서 너가 원하는 남자가 바꼈다면 그 때 또 바꿀게
정말 많이 아프고 힘든 시간이겠지만 그 때라도 날 용서해주면
신나서 더 예뻐해주고 더 사랑해줄게
주변에서 미련한 짓이라고 바보같은 짓이라고 뭐라 해도
포기 안하고 그 날만 바라보며 살게 행복하고 아프지말고
우울해 하지 말고 하고 면허도 따고 차도 사고 하고싶어하는
꿈 꾸며 열심히 살고 있어줘
그 땐 내가 쓸데없는 걱정 안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갈게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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