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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면회갔다 머리끄댕이를 잡혔습니다 -_-;;

음음 |2008.11.18 10:42
조회 4,297 |추천 1

엊그제 일어난 일입니다

면회를갔죠

남동생 면회입니다 저랑 남동생은

어렸을때부터 키큰 남동생한테 많이 의지도 하고 가끔 팔장도 끼고 -_-;;;

암튼 그러고 명동거리를 싸돌아 다니고 그런 남매인데요 -_-;;;

 

남동생 면회갔다고 하니

거기 병장들이랑 하사??당직 사관???암튼 그분들이랑 같이

다 같이 오셔서 뭐 무슨 동물원 구경하는거 마냥 오셨더라구요

 

물론 내무반 구경도 했어요 이병누나가 와서 특별히 보여드린다나 어쩐다나 --;;;

결국내무반 한번 잘못 들렀다가  아직 이등병인 남동생을 위해서

거기서 제일 높은 병장이 시키는 노래도 한번 부르게 됐고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

떨려서 기억도 안남  ㅠㅠㅠ

화장실도 갑자기 쓰려니 여자화장실이 없어서

군인몇명이 화장실 입구를 지키고 저는 편안히 볼일보라고

음악까지 트러주시고 ㅠㅠ

거기 갔더니 세탁기도 있고 피시방도 있고 요즘 다 있더라구요?

 

암튼 구경을 하고 다시 면회실 와서 떡이며 여러가지를 먹고 있는찰라

어떤 여자가 제 남동생 면회를 왔다는겁니다

저는 당연 남동생 여친인줄 알고 그러려니 하고있는데

 

그 여자애가 저를 오해해서 오자말자 머리끄댕이를 잡고 흔드는 겁니다

머리카락은 옷에 빠져서 묻어있고 한뭉쿰

 

지켜보던 병장이 친누나인데 왜그러냐고 제 남동생도

친누나라고 그러고요 ---;;막 말려도 듣지도 않고 머리를 흔드는 겁니다

저는 그냥 정신없이 그애한테 머리쥐이 뜯겼고요 ㅠㅠ

갑자기 그래서 정신이 없었어요

몸이 긴장을 안한상태로 그러니 방어할 기력도 없더라구요 헐 ㅡㅡ;;

결국 모든 군인들이 다 말리니까 그제서야 씩씩 거리며 놔주더군요

암믿겨하길래 맏겨두었던 주민등록증을 가져와서 보여준 후에야 죄송하다고

아주 면회실에서 영화를 직고 왔네요

남동생은 누나 미안하다고만 하고  다른 군인들은 폭소를 하면서 웃고

몇몇사람은 좀 너무하다고 성격 보통아니라고 하고 --;;

 

면회시간이 다 되어 서울로 돌아올때 내차 타고 같이 가자고 했더니 지혼자

알아서 버스 타고 간다네요 ㅋㅋㅋ

 

결국은 내가 뭐하러 돈 낭비하냐고 내차타고 같이가자고 해서

타긴했지만

돌아 오는 차안에서 어찌나 계속 죄송하다고 하는지ㅋㅋㅋ

 

 

그 이야길 엄마한테 했더니

엄마가 가만안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한테 ㅇ됐어 어리잖아~~그러고 말았네요

 

아구......군인들한테 둘러싸여서 머리끄댕이 잡히고

머리 산발되고 화장 얼룩지고 ㅠㅠ

 

암튼 내무반 구경도하고 신기한 경험했네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착한도토리|2008.11.18 10:47
글쓴이님 .. 성격 좋으시다~ '0';;; 나 같으면..그 자리에서 밟아버렸을텐데...
베플....|2008.11.18 10:45
그걸 그냥 냅뒀습니까? 그런 살짝 맞간 여자랑 사귀는 동생이 좀 안타깝네요 의부증기질 짱
베플베흐|2008.11.18 11:14
나라면 일단 조져놨다-_- 내 여자친구고 뭐 개풀이고 경우없이 그게 뭐하는 짓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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