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 여자구요. 작은 가게를 하나 운영중입니다. 이전을 하게 되어 가게를 내놓게 되었고, 같은 건물에 있는 부동산에서 인수 받을 사람을 데려왔습니다.45살의 그녀. 계약서 작성하는 날 고모,고모부,엄마 주렁주렁 달고 왔더라고요.
그 분은 첫 방문에 아직 계약에 대한 얘기도 오가지 않았는데 가방에서 줄자를 꺼내며 가게를 잽니다.당황해서 "아직 계약이나 다른 얘기도 안했는데 측량부터 하시나요?" 라니까 불편한 기색을 표정에 드리우며 "그렇게 불편해하실 줄은 몰랐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1200만원에 내놨던 가게는 500만원을 부르는 그 분에게 결국 700만원으로 현상하게 됩니다.그런데, 원래의 조건과 달리 소화기 하나, 메뉴판으로 썼던 클립판 하나까지 모조리 달라고 합니다.또한,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 아니고 이전하는 것이라 권리금은 그냥 시설양도 명목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계속 거래처는 어디냐, 온라인 영업은 어떻게 하고 있는거냐, 택배는 어디를 쓰냐, 재료는 뭘쓰냐 마구 물어보는 겁니다. 이 또한 너무 무례하게 느껴졌지요.
가게를 정리하고 그 분이 입주하기까지 한 달의 시간을 갖기로 했고,별도로 그 분은 입주이후 두달의 월세 유예를 건물주에게 주장하여 한달의 월세를 유예받았습니다.그런데 일주일에 두번정도씩 "00일 00시에 업체가 된다고 하네요, 괜찮으신가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계속 매장에 왔습니다. 영업중인 매장이고 아직 개인 작업도 많이하고 있으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특히 명절 기간엔 자제해주십사 말씀 드렸으나 명절 주간에도 두번이나 방문하였습니다.자신이 준비하는 데 협조하겠다고 말했으니 무조건 협조해야한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였어요. 일하다말고 누군가 방문한다고 하니까. 그리고 아직 살림이 가득한 공간에 요즘같은 때에 컨트롤 밖의 사람이 자꾸 드나드는 게 좋을 리 없었어요.
저는 이전하는 것이니 영업신고증을 가지고 이전한다고 했는데, 그 분은 계속 무조건 양도해야하는 것이라며 강짜를 부리셨어요. 마치 갑인냥 원안대로 진행하라며 바락바락 말씀하셨죠. 그 원안은 영업을 함에 있어서 관공서 방문 등에 협조하겠다는 특약조항이었는데 양도 한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었죠.
여차저차하여 결국 양도를 해드리기로 했고, 구청에서 만났는데 그 분은 저를 단 한번도 쳐다보지 않았고 인사도 하지 않았으며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망의 이사날에 대해.원래 12일에 이사 예정이었는데 10일에 이사짐센터 예약이 가능해서 그리할 것 같다고 말은 했는데, 10일에 짐을 뺀다고 해도 12일까지는 제가 지내거나 정리할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나요?10일 오후 5시가 되지 않은 시간 연락이 왔습니다. 왜 아직도 짐이 남아 있는거냐고.11일 아침 페인트도장업체가 올거니까 짐 빼래요.더 싸우기 싫어서 미친듯이 10일 밤까지 정말 티끌하나 안 남기고 짐 다 정리했고요. 싹 비웠습니다.
아침에 문자가 왔어요.열쇠는 부동산에 맡기래요. 온라인이고 어디고 주소 빨리 수정하래요.
제가 배려해드리니까 다 권리 같냐고 선 넘지마시라고 했더니, 무슨 배려를 하고 무슨 호의를 베풀었냐고 매번 당신때문에 힘드니까 그쪽이나 선 넘지 말래요.
지금 이순간까지 잔금은 안 줬구요.
잔금도 안주고 인테리어 시공을 하나요?제가 12일이 이사날이었지만 10일에 그쪽 사정으로 빼드렸으니 잔금이라도 빨리 치르시라는게 무례한가요?미쳐버리겠어요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