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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이 적다고 하시는 어머님

30여자 |2020.10.12 05:02
조회 61,458 |추천 136

해보니 한국의 결혼문화 참 답답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어보고자 글 씁니다

일단 처음에 저희끼리는 명품 허례허식 하지 않고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그럴바에 집값에 보태자는 마음으로요

상견례때도 저희 부모님께 어머니가 이것저것 하지 말자고 말씀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집은 저희끼리 상의한 결과 4억짜리 자가로 남친 1억 5000 저 1억 , 빚 2억 (남친 회사 대출 1억 5000, 은행대출 5000) 끼고 혼수등은 그돈에서 아껴서 준비하기로 했어요
집은 남친 직장쪽이고 타지역이라 저는 직장을 옮기던지 해야합니다

남친이 저에게 다이아 + 한복 + 자켓
제가 남친에게 양복 + 구두 + 자켓
이렇게 저희끼리 주고받고 끝이라 생각했는데

어머니께서 먼저 딸 보내실때 딸이 아무것도 안받은게 마음이 아팠다며 저에게 700만원을 주신다셨어요
저는 어머님 마음이 정말 감사하였습니다
저는 쓸곳이 없어 많은 돈도 필요 없었고, 직접적으로 돈받기가 그래서 남편에게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돈에서 남편이 저에게 금 300만원어치를 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가 더 하지 그랬냐고 하셔서 저는 이정도도 충분하다 나머지 400은 집값에 보탤게요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가방에 보태라며 100을 더 주시는거에요
전 이제 감사한 마음과 불편한 마음이 들었어요..
나이든 어머니가 일해서 번돈을 제돈 쓰듯이 쓸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이것을 예단이라고 하나요
어머니께서 이불 반상기는 필요없다 하셔서 가전하나 바꿔드리면 어떻겠는지 여쭤보니 냉장고가 필요하다 하셨어요. 원하시는 냉장고가 300쯤 안하는 모델인것 같았어요.
그리고 친척분들이 없어 친척들껀 준비하지 않았어요.

혹시나 현금도 생각하시지 않을까하여 어머니께 현금예단 해드리냐 여쭤보니 저희쪽 부모님께 말하지 말고 너희끼리 준비하라고 하셨어요.
저는 제돈 100%로 예단 500만원을 보내드렸고
300만원짜리 냉장고를 사드리려 하고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어머니가 예단을 더 많이 기대하셨다고 생각되는게
그돈 남편한테서 나온건지 저한테서 나온건지 확인하시더니..
다 제돈인걸 아셨는데 그 금액이 전부냐 물어보시고
2주 후에는 친척 두분 드릴거 드리느라 가족들이 가져갈걸 덜 가져갔다고 남친에게 말씀하시면서 저를 쳐다보셨어요ㅠㅠ ...
남친은 그말씀 듣고 대꾸를 하지 않던데..

저는 지금 결혼자금이 전세돈으로 묶여있고,
당장 현재 운용할 수 있는 선을 조금 넘어 끌어모은 금액이기도 하고,
어머니 선에서 800만원이 나오셨으니
그금액 맞춰 돌려드리려고 정한 금액이거든요

어머니가 왜 적다고 여기시는지 한번 직접 여쭤볼까요? ㅜ ㅠ 조언구합니다.

어디에서 그렇게 느끼시는걸까요??

추천수136
반대수12
베플ㅇㅇ|2020.10.12 05:12
어짜피 남편 통해 온 돈이니 남편에게 물어 봐요. 적으면 얼마나 더 원하냐. 앞으로 살면서 일평생 몇번 안볼 친척 들을 위해 돈을 써야 하냐. 절약해서 집값에 보태려는건데, 금 도로 팔고 어머니 주신거 돌려 드리자. 예단 예물 원하지 않는다. 서로 불편하지 않게 잘 말씀 드려라. 해요.
베플ㅋㅋㅋ|2020.10.12 08:32
시어머니가 돈 주신다고 했을때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을 안 받았어야 했어요. 근데 남친은 중간에서 허수아비 마냥 가만히 있고 뭐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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