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서 른살 평범한 직딩 여성입니다.
매일 눈팅으로만 보던내가 로그인해서 글쓸순간이 올줄이야....감회가 새롭네요..
결혼준비하면서 고민이 드는데 어디다 얘기할곳이 없어 이곳에 쓰게되네요...
결혼을 해보셨거나 예정중이신분이라면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핵심만 얘기해보고자 음슴체로 사용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4년차 2살 연하 남자친구가 있음
둘사인 문제없음
서로 직장에서 자리 잡고 착실히 본인 위치에서 돈버는 지극히 평범한 커플..
서로 연애도 어느정도 했고 결혼 적령기에 접어드니 작년부터 얘기를 나누곤함
서로 결혼에 대한 의지는 확인하였음.
여자는 남자쪽 집안이 여유치 않다는 사실을 알고있음...
최근에 남자부모님이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를 여심
여자는 노후자금이라도 축척해 놓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남자쪽 지원 안 받기로했음..
여자 쪽은 평탄한 집안에서 자라왔고 아버지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셔서 서울에 20평대 아파트 지원해 주심 (여자가 사회생활을 더 일찍 시작해 모은돈과 부모님 모은돈 합하여 전세 끼고 구매)
물론 여자쪽 부모님은 남자쪽 지원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으심...
여자는 남자가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고 돈도 부족하기에 돈을 모아올수 있는기회주고자 결혼 급히 서두르지 않음
남자친구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남친은 군제대후 대학시절 내내 고시원 만한 원룸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보증금 천만원 받고 혼자 자립했음..
부모님께 걱정 끼치지 않고 학비, 생활비는 장학금과 과외알바로 해결하며 그 와중에 자격증 합격하여 대기업 전문직으로 일하는 대견한 아들임...
(우스갯소리로 남친은 돈 안들이고 잘 자라준 가성비좋은 자식이라며 장난침..)
아버지는 한평생 사학재단에서 근무를 하셨고 이사장의 가족을 그 자리로 앉히게 되며 해고당하심
사학재단의 임원급 정도 되셨고 급여의 일정금액을 사학재단에 반강제적으로 납부해오셨음...
퇴직시 정산해 준다 하였지만 퇴직하신지 3년이 넘었지만 여지껏 정산을 받지 못함...실상 받지못하는 돈이라봐도 무방
어머니는 그냥 포장알바 소일거리로 하시다가 아버지의 해고와 둘째 아들의 전역 후 무직상태로 인하여 집전세금 빼서 월세집으로 이사간후 전세금으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를 오픈하심.
철부지 25살 남동생이 있음... 공익근무하다가 임기 채우지 않았는데 어떤 이유로 제대함...
24살때부터 벤츠 리스차량 끌고 다니며 겨울엔 명품패딩, 옆구리엔 명품클러치 끼고다니는 백수
(부모님등골브레이커라해도 손색없음...차량유지비도 부모님이 전부지원)
부모님은 제대도 하였고 대학교 중퇴에 기술 하나 없이 허송세월 보내는 아들의 앞날이 걱정돼서 아들 이름을 프랜차이즈 사장자리에 올려줌
가게는 8월에 오픈했음...
요즘같이 취업도 어려운 시대에 부모님 없는돈 있는돈 쥐어짜서 자리 마련해 줬고
둘째아들도 인제 정신차리고 본인 앞날에 집중하겠거니 했음...
하지만 지난 주말 결혼한다고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를 함...
연애한지는 갓 1년 반 되었다 함
(참고로 저와 남친은 작년봄에 서로 양측 부모님댁에 방문하여 식사하고 교제사실 알렸음)
첫째형 여친은 동생의 결혼의지 소식을 듣고 의문이듬...
아직 형이 결혼하지도 않았고, 급한 나이도 아닐뿐더러
우리가 결혼이 늦어진 이유도 남자쪽 지원이 없기에 남자가 돈을 모으기위해서인데
둘째아들은 지원해 줄 돈은 있었나봄...배신감을 느낌...(듣자하니 둘쨰아들 여친집도 넉넉하지는 않은상태인걸확인)
가게 오픈한 지 2달밖에 안되었는데 무슨 돈으로?
그리고 그전부터 종종 첫째아들한테 자주 손을벌리심..내가 아는 것만으로도 2~3차례는 됨..
주택담보 이자 갚을 돈이 없어서....생활비가 모자라서....
그것도 갓 취업한지 얼마안되는 아들한테 손을 벌리심...
물론 단한번도 갚으신적없음
아무리 대기업이라 한들 신입 초봉이 월급이 얼마나 되겠음...?
그 코 묻은 돈을 뺏어갔다는걸 여자가 듣고 조금씩 남자집안에대한 불신이 생김...
돈버는놈 따로있고 쓰는놈 따로있는집....
이쯤에서 의문이 들꺼임 ...왜 첫째아들은 뭐하는데 ??
내 앞에서는 부모님과 인연을 끊고싶어 하고 화가난다고 얘기하지만 막상 동생과 부모님께 야박하게 못함...
괴리감을 느낀 여자친구는 더 실망스러움...
여자친구는 언제까지 우쭈쭈 내가족 힘들지 ? 이럴수가 없으니 누군가는 쓴소리하며 브레이크를 잡아줄 사람이 없는거 같아 답답해함
결국 뒤치다꺼리는 첫째아들이 다하는걸 알고 여자친구는 남친한테 왜 독하지 못하냐고 화내고 혼자 열불내고 있는 상황.....
그래서 평생 가족 봉양하고 살꺼면 나랑 결혼안해도된다 지금당장 헤어져도 좋다 라고 맞수까지 둠..정말 헤어질각오를 항상 하고있음.
내가족도 아닌 사람들의 일로 내가 감정소모를 하고있는지 몹시피곤함..
그집 가족들은 아무도 급한사람이 없음....나혼자 급함...
위기의식 아무도 못느낌
동생의 결혼소식을 축하해주고 형눈치만 보고있는상황(동생이 먼저결혼한다는것에 대한 미안한 눈치..)
난 남친만 구하고싶음...그가족 똥구렁텅이에 빠져도 정신못차릴집같음...
남친집이 가난해서 무시하는게 아니고..내가 더해왔기에 내세우고 싶은 것또한아님...
그 집안의 근성들이 평생 가난에서 못벗어날 근성이기에 더이상 피해 안끼졌으면 좋겠다는생각뿐임...
결혼전인 지금부터도 이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결혼후는 순탄할까 여자는 몹시 고민...
사실 알고있음....남친이 대처를 강력하게 안한다는게 가장큰문제라는거...ㅠㅠ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로는 쓴소리한다는 남친한테 너희 집안이 어떤상태인지 깨닫게 해주고싶어요...
정말 필요하다면 남친한테도 보여줄예정입니다....
욕보단 쓴소리 조언부탁드려요 ㅠ
바쁜시간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