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잠에 들지 못하는 밤이야
나는 아직도 너 생각에 잠들지 못하고 있어
오래만났지만 헤어진지도 오래됐는데
너랑 헤어지고 나서 난 한번도 너를 잊은적이 없었어
너가 그렇게 잘했던것도 아닌데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친구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비교를 하고 있드라
‘ 너였으면 이렇게 했겠지 ’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애했어
그거 알아 ?
나 이제 연애할때 혼자 약속한다
너만큼은 좋아하지말아야지, 너처럼 사랑하지말아야지
사랑하는 만큼 아픈 법이니까
너 만날때 많이 아팠거든
지금 여자친구한테는 잘하고 있냐
나랑 헤어지고 처음 만난 사람이여서 그런가 괜히 심술나네
내가 먼저 떠나놓고 뭐하는지
너의 소식이 궁금해도 물어볼사람도 없고 들리는것도 없었는데 오랜만에 들은 소식이 여자친구 생겼다는 소식이였네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건 진심이야
맞아 오지랖이야
근데 우리가 연애했을때처럼은 만나지마
우리 서로 바닥까지 내려가고 못볼꼴 다 봤을때처럼
좋아해서 웃는 날이 많았지만
사랑해서 우는 날도 많았잖아
울면서 나를 잡던 너,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해
더 이상 아프기 싫어서 놓을려 했던 나,
아파서 잡을려 했던 너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거였을까
너가 나를 잡았을때 내가 잡혔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행복할수 있었을까
그때의 나는 둘 중 하나였어
도망치거나, 극복하거나
난 도망이였네
근데 후회하지는 않아
도망이라는 선택은 나도 충분히 사랑받을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알게해줬거든
내가 지금 그리워 하는 건
너가 그리운걸까, 아님 그때의 우리를 그리워하는걸까
기다리는것도 아니고
기대하고 있는것도 아니야
버티는 중이야
너가 내 첫사랑이라서 다행이야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에 하루하루가 설렜고
처음 만들어본 추억에 행복하다는걸 알게되고
처음으로 내편이 생겼다는거에 좋아했어
첫 사랑 잊은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그래
우리가 어쩌다가 비극이라는 결말이 나왔을까
우리는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영원한 사랑은 진짜 없었어
너랑 내가 다시 만나면 그건 인연아니면 운명이겠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건 기적인데
보고싶어
그때의 너도, 지금의 너도
잘지내는지, 어디서 뭐하는지 묻지 못하는 사이
내가 슬퍼하는 걸 조금이나마 알아줬으면 좋겠다
모든걸 함께 했던 너랑 내가
내 이름을 부르면 자동으로 너 이름이 붙었던
같이 없으면 무조건 다른 한명을 찾던
서로에게 당연했던 사람
지금은 아무것도 할수 없는 사이
나한테는 핑계가 필요해
날이 좋아서, 하늘이 예뻐서
오늘은 달이 예쁘다
잘자, 예쁜 꿈꿔
오늘은 꿈에 나오지 말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