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집에서 먹는남편입니다
오후 두시 출근해서 여섯시에 퇴근합니다
저는 전업에 여섯살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양념게장
간장게장
낙지젓
청경채 양송이 양파 마늘볶음
분홍소세지부침
호박전
김치찌개는 어제 끓여놓은건데 안먹겠다고해서 내놓지않았습니다
한숟갈 뜨더니 첫마디가 맵고짠것만 있네 하면서 밥을먹습니다
아이가 비염이 심해 지금 목감기코감기가 와서 이번주 등원을 안시키고 호흡이 제대로 안되니 밤새 자다깨다합니다
아침 간단하게 차려주고 아이도 먹이고 치우고 곧바로 점심준비 해서 열두시에 차려냈는데 그 소리 들으니 기분은 좋지않아서 곧바로 열심히 했는데 그 소리들으니 나도 기분이 안좋다고 말했습니다
안그래도 짜증나는일 많은데 너까지 짜증나게 한다며 그대로 숟가락 놓고 본인방으로 들어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자고있습니다
어제도 퇴근후 하자마자 하는말이 너네들 등따시게 누워있고 나는 힘들게 일하고 왔다며 그 말이 비수처럼 꽂혀있었습니다
전업이지만 단 하루라도 허투로 보낸적없습니다
참 너무 서럽습니다
제가 일하러나가면 대우가 달라질 사람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