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를 지나갈 때마다
사이드 미러에 보이는 너네집 가는 광역버스가 보일 때
니가 생각나.
그 때마다 혼자 되뇌는 말.
"정말 기다리던 순간은 예상치 못했을 때 찾아온다."
그 말을 믿으며 기다리지 않으려 잊은 척
널 기다리기를 벌써 1년.
여전히 멋있겠지 넌.
여전히 예쁘겠지 넌.
차단했다고 생각해
네게 카톡했던 내가
너가 간직할 수 있었던 마지막 추억까지
앗아갔을까.
미안해.
잘 지내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