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주부입니다. 연년생으로 3살 2살 아이들이 있어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은 내용은 좀 길어 생략하고
큰사건들만 적을게요
며칠전 시부모님께 전화가 왔어요
남편이 요즘 무슨일 있냐고.
남편은 시부모님.도련님하고 작은 자영업을 하고 계시는데
거래처에서 들어온 돈에 말도없이 손을 댔더라구요.
한번도 아니였던 모양이에요..
얘기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저녁에 얘기했는데
사업이 실패하면서 사업자대출 캐피탈 저축은행등 여러곳에서
대출을 말없이 받았더래요..
그거 갚겠다고 ..
근데. 그전에도 어머님신용카드도 몰래 쓰고 도와달래서 제가
그때 천만원. 기계사야한다해서 500.300만원씩 중간에 해줬었는데.. 이제는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툭하면 거짓말하고.
이번에도 혹시나해서 거짓말하지말고 솔직하게 빚이 얼마인지
다 말해보라고 했더니 남은 빚은 1700이였는데 그사이에 주식이랑 토토?를 또 했다네요. 대출금 쉽게 갚아볼생각이였다가 더 큰빚을 떠안게된거죠.. 그래서 자기이름으로만 빚이 3000.
첨에 저는 남편이 잘해보려다가 사업실패해서 빚생긴거는 열심히 갚아보자 생각했는데
거짓말.주식. 도박으로 생긴빚에 대한건 너무너무 화가나서
애기들앞에서 소리지르고 화내니
덩달아 화내면서 적반하장으로 그래서 이미한걸 뭐 어떡하라는데
아. 내가 이사람 잘못봤구나 싶더라구요.
얘기한 빚만 5000인데 이것도 사실 뭐가 더 있을것같은데
핸드폰 뒤져보기도 . 판도라의상자 여는건아닌지 무섭네요ㅜ
도박은 절대 못끊는다고 들었어요.
이런 인간을 믿고 계속 살아야하는지.
애기들땜에 이혼은 최대한 ..
애기들이 아직 어려 어린이집보내고
일을 해야할것같은데
아 정말 막막하네요
친구들. 친정부모님.. 어디다 말도 못해 답답해죽겠고..
이혼이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