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대 고딩입니다.
판에 글은 처음 써보네요.. 너무 마음이 답답해 글 올려봅니다. 친구들이랑 있었던 일인데, 좀 두서없는 글이여도 양해 부탁드려요 편의상 친구들은 A B 라고 하겠습니다!
저와 a , b 는 1학년때 같은 반이였습니다.
그때는 별로 서로 안친했으나, 2학년때부터 a와 저와는 매우 친한사이가ㅡ되었고 3학년이 되고 마음이 잘맞아 셋이서 매우 친하게지냈습니다. 3학년이 되고 나서는 a,b는 같은 반이고 저는 혼자 다른반이 되었지만 서로 너무 친하기도 하고 이동수업도 겹치는게 많아서 밥먹을때 빼고는 정말 매일 붙어있었어요.
그러다 저는 정시준비로 인해 2학기때 매우 바빠졌고, a는 수시라 이제 끝난 시기였어요. (b는 대학을 안가서 준비하는게 없었구요.)
그러다보니 친구들이랑 있는시간보다 공부하는시간이 늘어났고, a와b는 저를 배려해준다고 놀러가자거나 수업시간에 말을 걸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정도 까지는 제가 너무 고마웠어요. 배려해주는 마음이ㅜ너무 소중했는데, 점점 지나다보니 이게 배려인지 일부러 따돌리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인가 뭐만하면 “ 넌 공부해야되니까 안놀거지? “ 라며 제가 놀려고 한것도 다 공부로 바꿔 버리더군요.. 그치만 친구들이 배려해쥬는거라고 생각하고 전 참고 있었는데, 한 날 일이 터졌죠.
제 생일때 a랑 저랑 놀기로 약속한게 3달전이였어요. 그때는 꼭 놀자 했는데 a가 자꾸 “근데 너 공부해야되는데 놀아도돼?” 를 물어보더군요. 한두번은 참았지만 너무 많이 그러길래 너무 화가나서 홧김에 “공부해야돼. 놀지말자.” 라고 했지만 화가 난지 모르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날 a와b와 같이 집을 가는데 자기 둘이서 b집을 갈건데 넌 공부한다고 안갈꺼지? 라고 물어보길래, 너무 서운해서 나 먼저 갈게 하고 그냥 혼자갔는데, 그날 저녁에 결국 a와 b와 싸우게 됬어요.
사실 이 일이 중심이 아니라 싸운얘기는 대충 말씀드릴게요. 아무튼 싸워서 결국은 b랑 저랑은 연끊게 되고 a는 좋게 풀었어요.
그리고 몇주가 지났는데, 사실 저는 그렇게 싸우고나서 a가 불편해 할까봐 이동수업도 그냥 저혼자 가고 둘이 놀게 놔뒀거든요. a랑 따로 얘기할때도 a가 살짝 불편하다는 티를 내길래 나 신경쓰지말라고 했고, a는 고맙다고 그치만 너랑 제일친하다는건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ㅅ그랬기도하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조금 불편해도 제가 배려하는게 맞다생각하고 학교에서 저는 그냥 반친구랑 놀고 a랑은 거의 안붙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집가는방향이 같아서 집은 같이 갔죠.
근데 오늘 a가 친구가 렌즈사러따라가달라해서 오늘 먼저 간다하길래 알겠다고하고 저는 다른 친구랑 집을 갔는데, 내려가는길에 a와 b가 같이 가더라고욭. 눈이 마주쳤는데 a는 당황해하면서 머쓱하게 인사하더군요. 전 순간 너무 서운해서 무시하고 갔습니다. 왜인지 a가 거짓말아닌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b랑 간다고 하지 왜 숨겼을까? 일부러 b랑 간다하면 내가 가지말라고 뭐라할까봐서 숨긴 기분이 드는거예요. 어떻게보면 a의 배려이겠지만, 전 그냥 제가 둘사이 갈라놓는 나쁜년이 된거같아 너무 속상했어요. 나중에 다른 친구한테 들어보니 마카롱 사러간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b가 마카롱을 워낙 좋아해서 마카롱 사러간다고하면 b랑 가는거 뻔히 아니까 저에게 숨긴거같더라구요.
왜 저에게 숨기는걸까요. 이런 자잘한거때문에 신경쓰고 싶지않은데다 감정을 소모해서 너무 속상해요. 저번에도 이런일이 몇번 있어서 진지하게 나진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말라고도하고 a도 너도 불편해하지말고 b랑 같이 있어도 그냥 평소처럼 대하라고. 니가 싫은 짓은 안한다고 해놓고 그러니까 너무 서운했어요. 이제 진지하게 왜 거짓말했냐 다음부터 솔직하게 말해달라하는것도 지치고 찌질해보이고 나만 배려하는것 같아서 너무힘들어요.
수능준비때뭉애 안그래도 힘든데 이런 친구관계는 더 힘들어서 아예 다 연락을 안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