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울증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 벽에 쿵쿵 박고 무릎이랑 팔에 긁고 긋고
맨날 혼자 울고 숨이 텁텁 막히고 그래
학교에서는 애들이랑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예전에 있었던 안좋은일이 떠올라서 애들 말에 대답하기도 힘들고 그래
엄마는 걍 내 의지력의 문제래
다들 그렇게 사는데 내가 오버하는거래
너무너무 힘들어서 팔 그은거는 시위하지 말래. 팔 내놓고 다니지도 말래 쪽팔린다고.
정신과 얘기는 하지도 못하게해
그냥 내가 오버하는건가.
난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라도 가고 싶은데 미성년자라 가지도 못하고
혹시 정신과다니는 애들 없니 나 정상인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