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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랑 연애하신분 있으신가요?

여우같은것 |2020.10.22 00:45
조회 23,689 |추천 7
안녕하세요 ~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첫연애를 굉장히 늦게 시작한 케이스입니다.(20대 끝자락에)
사실 처음엔 남자친구를 전혀 좋아하지도 않았고 만날
생각도 전혀 없었는데,, 어쩌다 우연히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점점 잘해주고 정이 들다보니 정말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첫연애다보니 서투른점도 많았고( 남자친구도 제가 거의
첫번째 연애였습니다)
그런점들 조금씩 맞혀나가면서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생
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가족 문제 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연애 초반에 어머니한테 잘하는걸 알았습니
다. 예를 들면 본인은 아빠가 엄마한테 다정하게 해주지
못해서 엄마한테 좀 잘해주려고 한다. (그래서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요 . 빨래 분리수거 등등) 심지어 어머니는
일을 하시지 않습니다. (집에서 그냥 쉬십니다. 주식을
하시는거 같으시구요.. 집에서 밥도 해드시지 않고 시켜
먹거나 사먹거든요,, ) 무튼 아버지랑은 사이가 좋지 않
은거 같았어요,, 자세히 얘기는 안 했지만 아버지가 여자
나오는 술집? 그런곳을 조금 다니셨던거 같더라구요?..


무튼 그런 집안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랑 연애초반
에 좋은곳에 가면 다음에 엄마 데리고 와야겠다라고 했
었어요,, 그땐 그냥 연애초반이라 아 어머니한테 잘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고 말았어요,,

근데 문제는 저와 남자친구가 장거리 연애였습니다(서울
-부산) 항상 제가 남자친구를 보러 갔었고 ,,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는 1년 넘게동안 거의 올라온적이 없었어요
5번도 안되게 왔었는데 그것도 반은 회사업무때문에
왔었구요,, 그리고 올때마다 엄마한테 거짓말을 하고와
요,, 친구 만나러 온다고 하고,,, 그러면 왜 거짓말 하냐고
하면 엄마가 여자친구 만나면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걱정
하신다고 하고 차비랑 이런걸 아까워하신다고( 남자친구
는 이해하라고 합니다) 본인이 그런 물류나 이런쪽에 근
무하는데도 그런 비용도 아까워 하는 분이라고 무튼 그
래서 그냥 그러고 말았는데 또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카톡을 보니 어머니가 친구랑 있냐고 어디냐고 그렇게
물으면 남자친구는 친구들이랑 있다고 뭐 먹고 있냐고
물어보면 가짜로 친구들이랑 먹는 사진 보내주고( 남자
친구 심지어 친구도 없습니다) 저랑 1년 넘게 만나면서
저랑 두 번 정도 친구들 만난게 다고,,, 친구 거의 없어요..

저는 그게 너무 이해가 안 가는거에요,,
심지어 남자친구 어머니 저의 존재도 알고 계세요
왜냐면 저희 엄마랑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엄마랑 우연히
알게되어서 소개로 만난거라서요,,,


그래서 저도 중간중간 어머니 필요하신거 있으면 선물도
해드리고 필요한거 있으시다고 해서 제 업무적으로 알아
봐드린적도 있구요~ 그래서 고맙다고 화장품도 선물 해
주신적도 있구요!



무튼 이런 일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결정적으로 헤어진
계기가 있는데 ㅠㅠ
남자친구랑 데이트 후에 이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전화
가 오셨어요,, (매일 전화하심,,, 어디 있는지 언제 들어
오는지,, 아니면 본인 쇼핑 하는데 그거 해결해달라고..
인터넷 쇼핑 매일하심,,,,,,,,)


전화 오셨는데 스피커폰이 아니라도 옆에 있으니 잘 들
리더라구요,,,

어머니 :어디니? 누구랑 있니?

남친: 친구랑 있다 . 곧 들어가겠다.

어머니 : 걔랑 있는거 아니니?

남친 : 아니다 곧 들어간다

어머니 : 진짜 ooo( 남자친구가 저에게 부르는 애칭)
이랑 있는거 아니지?

남친 : 아니다 .


그렇게 통화가 끝났는데 제가 너무 열받아서 왜 저랑 있
는데 또 거짓말 하냐고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막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뭐 물어보면
답하고 이런거 힘들다 이러더라구요 .그러고 결정적으
로 여자조심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빡쳐서 제가 카톡으로 생각해보자고 앞으로
우리관계 ,,, 그러고 얘기 하다가,,, 일단 카톡으로 할 얘
기는 아니니,,,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알겠다고 했
는데 그 뒤로 카톡, 전화, 인스타 갑자기 다 차단


그리고 잠수이별,,, 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잘해줬거
든요? 물론 엄마만큼 아니라도,, 주변에서 인정할 정도
로?,,,,, 주변에서 니가 아깝다 너무 잘해주지마라 이러고
그랬는데,,,


무튼 정말 얘기하자고 하면 너무 긴데,,, 엄청 매달렸
습니다,, 근데 한 번도 못 만났구요,,, ㅠ
저도 머리로 이성적으로는 아닌거 누구보다 잘 알고 그
런데,, 잊기가 너무 힘들어요.... ㅜㅜ

첫연애라 정말 너무 사랑해줬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 깨끗하고 완벽하게 잊을 수 있을까요?
냉정한 댓글 부탁드릴게요,,,,,,,


정말 매달렸을때도 가서 상처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것도
얘기하면 길어지니깐,,,,,,,,ㅠ 효자 만나보셨던 분들냉정한.댓글 한 번 부탁드릴게요ㅜㅜ
추천수7
반대수74
베플|2020.10.23 18:20
다른여자들 거들떠도 안볼 똥을 끌어안고 못잊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네요
베플ㅈㄴㄱㄷ|2020.10.23 17:39
아.. 이거 시간 좀만 지나면, 콩깍지 떨어지는 순간, 지금 생각 만큼 소름끼치게 잘못된 생각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는 걸.. 알려줄 방법이 없네.. 글쓴이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그 자체로. 낭비하지 마요 인생.
베플ㅇㅇ|2020.10.23 17:54
남편한테 사랑못받고살아온 엄마는 아들한테집착하게되고 아들은 엄마를 불쌍해해서 결혼하면 와이프한테까지 엄마한테 효도할것을 요구함 최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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