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에 판에 한번 올렸었음 얘가 고백하기로 마음 먹은 날 나랑 같이 독서실 갔었는데 그 날따라 애가 내 말도 제대로 못 듣고 눈도 잘 못 마주치길래 솔직히 조금 눈치 깠었는데 나 집 데려다줄 때까지도 고백을 안 하는거야 그래서 그냥 내가 너무 기대했나 그냥 상태가 안 좋았던건가 이 생각하고 좀 아쉬웠는데 개뜬금으로 나 엘베 잡아준다는거야 그래서 잉? 하면서 엘베 같이 기다리고 엘베 온 거 탔는데 얘가 진짜 조카 망설이더니 마스크 빨리 쑉 내리고 뽀뽀한 담에 닫힘버튼 엄청 누르고 뛰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엄청 당황했고 걔도 되게 당황했었음 그래서 새벽까지 연락 안 하다가 학교에서 봐야하니까 내가 마음먹고 전화하자고 해서 했음 근데 어색해서 둘 다 그냥 계속 웃고 계속 뭐하냐고만 물어보다가 걔가 먼저 말했음 그 때 뽀뽀한 거 미안하다고 너무 행동이 앞서간 거 같다면서 자기 신고해도 좋다고 막 뭐라뭐라 했음 나는 걍 웃겨서 웃는데 걔가 고백했음 00아 혹시 너도 나 좋으면 우리 사귀는 거 어때? 이랬음 난 너무 좋아서 좋아좋아 ㅠㅠㅠㅠㅠㅠ 이러고 걔가 낮에 같이 독서실 가자면서 우리집 앞으로 왔었음 그 날 독서실에서 공부 하다가 집 앞에서 또 뽀뽀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