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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자기 전업이라 무시하냐는 친구 제가 잘못한건가요?

사과 |2020.10.23 02:18
조회 12,328 |추천 5
댓글 읽어보고 추가합니다

네 제가 친구를 아래로 보고있었다고 많은 분들이 댓 쓰셨던데 진짜 그럴지도 모르죠 제가 남가르치려 한다 이것도 인정 이네요


하지만 20대부터 지금 31살까지 경력이라고는 1년 회사다닌게 전부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어찌 하나도 한심하게 보지 않는다고 할수있을까요? 가족들중에 저런 사람 있다면 안답답 하다고 하실수있어요?

그리고 식당서빙 이라도 할꺼다 이건 다들 보시기에 이게 진짜 자기 생활을 책임지는건가요? 이게 커리어 인가요? 식당 종일해서 하루에 8만원 20일이면 160 쯤 벌면 고정비용 나가면 겨우 몇십만원 저축하겠죠 그러면 먹고싶은 음식 가지고 싶은 물건 엄두나 낼수있나요? 나이 더 먹어서 아파서 일을 줄이면 병원이라도 쉽게 갈수있나요? 저렇게 사소한거 하나도 벌벌떨며 사는게 자기 스스로를 책임지는 어른인가요? 심지어 제가 본문에 쓴 최악에 상황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상태인데도 저렇게 살겠죠

여기 글쓰신 분들은 경제적으로 다 남편에게 의지하시다
남편이 전적으로 유책 배우자여도 말 한마디 못하시고 참고 버티시길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친구랑 진짜 큰소리로 싸우기 직전까지 갔다왔는데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저는 올해 31살입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부터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결혼을 일찍해서 27살 봄에 했으니 이제 얼추 4년차 되었네요

친구는 아직 애는 없고 회사도 다니지 않아요 전문대 졸업하고 회사를 들어갔는데 거기서 너무 사람들한테 치여서 딱 1년 일하고 퇴직금 받고 나왔어요 그러다 잠깐 아르바이트 할때 친구 신랑을 만났고 결혼했습니다

친구가 연애할때 친구신랑이 친구가 회사다니는걸 진짜 싫어해서 생활비? 용돈? 그런걸 줬었고 친구도 저기에 본인이 잠깐씩 아르바이트 하는돈으로 생활 했었습니다
참고로 친구 신랑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당시 기억에 월에 300초? 정도 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저때부터 친구도 친구신랑도 이해를 못했던게 가장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에 저렇게 남한테 의지해서 허송세월 보내는친구도 그냥 친구 용돈이나 주면서 아무것도 안시키는 친구신랑도 이상했습니다 차라리 뭐랴도 배우게 요리 학원이라도 보내주지 싶었거든요

친구에게 너 지금은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뭐라도 해야 최악의 상황에서 돈은 벌어먹고 살꺼 아니냐 너희 집 잘사는것도 아닌데 너 하나는 너 스스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 결혼했다해도 이혼하면 지금처럼 아무것도 안하면 뭘 할수있냐 설득하니 그냥 식당 서빙을 해도 스스로 책임지는 생활 아니냐면서 제 의견을 흘려? 무시? 했었고
저는 저런건 커리어도 아니고 너무 불투명 하다고 여러차레 얘기해봤었지만 당사자인 친구가 자기 생활에만족한다니 어쩔수없었구요

시간이 지나서 둘이 결혼은 결국 했고 친구는 결혼 부터 지금까지 쭉 집에 있습니다 아직 애는 없구요 최근에 시부모님 합가 문제로 친구랑 친구신랑이랑 크게 싸우면서 이혼 얘기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친구는 신랑이랑 의견차이가 안좁혀지면 진짜 이혼하겠다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혼하는거 까지는 좋다 근데 당장 뭐 먹고 살꺼냐? 진짜 식당 서빙할꺼냐? 유책배우자가 딱 있는것도 아니면 위자료라고 많이 받을것 같지도 않은데 기분에 휩쓸리지말고 제발 현실적으로 생각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지금 자기를 무시하냐고 너는 졸업하고 지금까지 직장생활 쭉 했고 자기는 집에서 있었다고 세상물정 모르는 천치 취급하고 심지어 자기 편도 안들어주고 위자료 그런 부분도 안 알아봤을까봐 가르치려 드냐 현실타령하는게 서운하다 못해 억울하다는겁니다

어이가없어서 내가 너 집에만 있지말고 뭐라도 하라고 그 소리는 20대 때도 쭉 했던 소리다 뭐가 그렇게 억울하냐 그리고 집에만 쭉 있던 사람이랑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보고 듣는게 어떻게 같냐 내가 너보다 더 많이 보고 들었을꺼다

이런식으로 싸우다 그냥 치워버렸는데 진짜 제가 친구가 집에서 전업한다고 무시했던건지 싶어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사과 하는게 맞는건지요
추천수5
반대수77
베플|2020.10.23 02:49
이혼을 앞둔 친구에게 옳은 소리라고 쓴 소리 삼키라고 강요하는게 자존감 높이고 당당한건 아닌거 같아요. "식당 서빙을 해도 스스로 책임지는 생활 아니냐면서 제 의견을 흘려? 무시? 했었고"라는 부분에서도 얼마나 친구를 낮게보고 무시했는지도 보여요. 우열을 가리고 싶으면 글쓴님이 커리어 쌓는 그 곳에서 가리세요. 현실적인 해결방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입으로만 비난하셨던 글쓴님이 친구를 무시한건 맞잖아요. 정작 친구의 고민은 무시하고 봐봐 내가 했던말이 맞지? 그러니 얼른 후회하고 너 말대로 할걸 이라고 날 띄워줘 라고 바란걸로 밖에 안보여요. 진짜 친구라면 먼저 같이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게 우선시 되었겠죠. 바른말이라도 다 바른말이 아니에요. 전업주부라고 무시해서 미안해가 아니라 너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내 의견만 강요해서 미안해가 되야겠죠. 사회생활할 때 입발린말 많이 하시죠? 친구한테도 좀 해주고 보듬어주세요.
베플ㅇㅇ|2020.10.23 02:37
네.. 쓰니는 그 친구가 참 한심해보인다는게 쓰신 글에서도 뚝뚝 묻어나와요.. 그 친구 인생을 다시 살게 할 수 없고, 그렇게 친구의 지난날을 비난한다고해서 달라질게 뭔가요? 그리고 비난할거라면 적어도 친구가 입사할만한 일자리 하나는 구해들고 와야 비난할 자격이 있지않나요? 친구가 쓰니한테 바란게 자기도 이미 잘 알고 있는 아픈데 찔러달란건 아니었을텐데 참 속 좁네요. 그냥 같이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면 안되요? 쓰니 마지막 말 보니까 이미 친구사이 돌이킬 수 없는거 같은데 마음 좀 이쁘게 가지고 사십쇼..
베플ㅇㅇ|2020.10.23 03:45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혼하고 식당 서빙이라도 하면서 먹고 살겠다는데, 뭐가 문제죠? 글쓴분은 식당 서빙하는 사람들 내려다 보세요? 그리고 지금 당장 이혼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시부모 모시는 거 끝까지 강요하면 이혼하겠다는 건데, 글쓴이 충고는 뭔데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게 그냥 입닥치고 시부모 모시고 살라는 말인가요? 그냥 성격차이 이런걸로 이혼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시부모 모시고 사는 문제는 꽤 큰 문제입니다. 글쓴이야 말로 현실파악이 전혀 안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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