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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같은거로 보이나요?

헤븐 |2020.10.23 18:07
조회 2,841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7개월차 새댁입니다.    

전 경기도 이천시 한양 수자인 5차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결혼 전부터 제 자식처럼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고

결혼 후에도 임신 중에도 제 우선순위는 강아지였어요..

우리 강아지가 많이 아파서 다른 곳에 정신 팔릴 틈이 없었는데..

최근에 고통스럽게 투병생활을 하던 우리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장례 치르고 추모하느냐고 정신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던 글을 이제야 쓰게 되네요..

횡설수설 하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집앞 근처에 자주 가는 빵집이 있어요

그 날도 우리 강아지 동물병원에 데려 갔다가

저녁 차릴 시간이 없어서 빵집에 들러서 간단하게 빵 4개를 샀어요

남편이랑 집에 와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는데

동그란 노란 빵에 검은색 점이 있길래 ‘이게 뭐지?’ 하고 보니

단순한 점이 아닌 개미 였어요

    

 

 

제가 먹기 전에 항상 사진을 찍는 습관이 있어서

찍어둔 사진을 확대해 보니 그게 개미더군요..

제 눈을 의심해서 남편한테 안경 끼고 빵을 자세히 봐달라고 하니까

남편도 개미가 맞다고 해줘서 순간 너무 놀랐어요

 

    

 

 

이천에서 빵집 오픈한지 얼마 안 되서 장사가 너무 잘 되니까

남편 회사 앞 근처에도 빵집을 오픈 했던 곳이라

단골은 아니지만 남편과 자주 애용하던 곳이 였어서

바로 빵집으로 연락을 드렸어요

    

 

 

 

직원분에게 생크림에 빵가루 묻힌 빵에서 개미가 나왔다고

화를 삭히며 설명하니까 빵을 언제 사신거냐고 묻더군요

빵집이 집 앞 근처라 산지 10분도 안 되었다고 하니까

환불해주겠다고 가져오라고 하더라고요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황급히 전화를 끊으려고 하기에

이런 건 먼저 사과가 우선이라고 했더니

그제 서야 마지못해 사과를 하시더군요

솔직히 엎드려 절 받는 기분이였어요...

    

 

 

 

제가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셔서 사진 보내려고

보낼 연락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분이 전화를 하셨어요

그분이 빵 어디에서 개미가 발견되었냐고 묻더군요

제가 다시 화를 참으며 처음부터 설명을 드렸어요

그분 말씀은 빵을 만들면서 개미가 들어간게 아니라

빵가루를 입히는 곳에서 개미가 묻거나

포장하는 곳에서 개미가 묻은거라고 하시더군요

고객 입장에서는 그 곳이 그 곳 아닌가 싶었어요..

같은 빵가게에서 묻어나온 것인데

굳이 본인들 책임이 아니라고 책임전가 하는 모습에 실망했어요..

    

 

 

 

그분이랑 통화를 끝내고나니 너무 황당했지만 사진을 보냈어요

카톡으로 제가 찍은 사진 약 70장(합성 조작 의심 방지용) 정도를 보내니

그분이 답장을 이렇게 보내셨어요

    

 

 

 

“정말죄송합니다

포장할때들어갔는지

빵가루 묻힐때들어갔는지

개미같은게들어가있네요

신경써서만든다고하는데 죄송합니다”

    

 

 

 

저 사과글에서 개미같은게 라니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미같은게 아니라 100퍼 개미입니다

날라 다니는 벌레도 아니고

기어 다니는 벌레 개미입니다.

    

 

 

 

 

본인들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게 제 눈에 보이더군요..

위생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포장된 빵에서 벌레가 나오나요..?

    

 

개미가 있는 부분이 길게 움푹 페인 것 보이시나요?

개미가 그 부분을 파 먹은게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먹는 장사는 소비자들이 믿고 먹는건데

이물질도 아닌 벌레가 나오다니 믿기 힘들뿐더러

가루** 빵집에 실망이 크네요..

 

 

참고로 제가 찍은 사진은 약 100장 정도예요

제가 합성하거나 조작했다고 오해할까봐

부족함 없이 찍었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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