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답답한 마음을 어디에 풀수조차없어서 익명으로 글올려봅니다.
※ 휴대폰으로 작성해 맞춤법과 오타있을 수 있는점 양해바라며, 글이 길어 읽기 힘드실 경우 맨 아래에 있는 요약글을 읽어주세요.
이사람은 SNS에서 광고하는 동네친구 만들기 어플을 보고 심심한데 한번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다운받아 알게된 사람입니다.
처음 연락하게된 날짜는 2020년9월8일입니다.
27살에 서울에 거주하며 직업은 타투이스트 , ㄱㅇ 이라는 이름으로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글쓴이의 거주지(수원)에서 일한적이있고, 함께아는사람도 여럿이있고 공통점도 많아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되었구요.
어플로 대화를하다가 전화를 하게되고,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9월12일(토)새벽에 첫만남후 대화를 나눈뒤 귀가, 9월13일(일) 새벽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뒤, 산책후 바다를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바다를보러갔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연애를 시작하였고 관계도 가졌습니다.
교제하게된 날 이후로는 작업이 끝난뒤 평일 새벽시간에 항상 찾아와 오전5시까지 카페도가고, 차에서 이야기도 나누다가 돌아갔구요.
연애 시작하기 전 연락하는 동안에 제가 9월 중순부터 자취를 시작하게되어서 매트릭스나 자취용품 구매하는것에 대해 어렵다고 하니 본인이 자취를 해봐서 잘안다며 도와주겠다했고, 3일정도만 먼저 같이 살아보고 괜찮다면 동거를 해보자고 했어요.
원래 서울에서 동거하는 룸메이트 형이있는데, 그 형이 맨날 여자친구를 데려와서 스트레스받아 싸우고 나와 잘데가없다고, 샵 작업배드나 차에서 쪽잠을 잔다는데 솔직히 내 남자친구가 그렇게 지낸다고하면 안쓰럽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그렇게 자취시작일부터 함께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3일이 지난뒤에는 나도 첫 자취고 내 생활이 있으니 동거는 힘들것같다. 라고 대답을 했구요.
그사람은 "이제 타투 시즌이 끝나 회사를 다니려고 한다, 면접결과여부에 따라 서울에 자취방을 구하거나 본가로 내려가겠다" 라고 말을했고, 한달내외로는 괜찮을것같아 면접결과 나올때 까지는 같이 지내자고 얘기 하였습니다.
본인이 월세를 일정부분 같이 부담해주겠다 라고도 했구요.
17일에는 저와 제일 친한동생을 소개시켜주었고 18일에는 동생커플과 같이 밥도먹고, 동생 남자친구에게는 나(글쓴이)와 오래 만날것같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먼저 호감을 표시했다고 하네요.
다른동생과 만난날에는 셋이 광교호수공원에가서 동생의 반려견 산책도 시키면서 대화를 나누었구요.
애교도 많은편이고 행동 자체해도 저를 생각해고 많이 좋아해주는게 느껴졌었고 추석연휴때에는 저희 부모님 드리라며 홍삼세트도 줬어요.
면허딴지 얼마 안된 저에게 운전연습을 시켜주겠다며 차가 없는 한산한 저녁시간에 본인 차량으로 연습도 시켜주었구요.
누가봐도 정말 나무랄데없는 좋은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의심쩍은게 하나 둘 보이더라구요.
추석연휴는 온전히 너와 보내겠다 샵에서 불러도 절대 안갈거다. 라고 말했었는데
"같이 작업하는 크루원들이 작업있는걸 깜빡하고 술을마셔서 작업칠사람이없다. 나도정말 가기싫은데 사장님이 너무 사정하셔서 가봐야할것같다 미안하다" 라는 식으로 다시 샵,차에서 자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마그네틱이 고장나 재발급 받은 카드에는 ㄱㅇ 이라는 영문이름 대신 ㅎㅈ 이라는 영문이름이 표기되어 있었고, 한번은 제이름을 잘못불러서 장난식으로 어떤여자랑 이름헷갈렸냐 라고물으니 고모이름과 헷갈렸다, 다른여자없다라며 보여주었던 연락처 상단에는 "엄마" 라는 연락처가 저장되어있었구요.
(저에게 부모님은 안계시고 할머니손에 컸다고 말했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상태라구요.)
※ 가정사 부분은 전부 언급할 수 없어 이름 부분만 서술드릴게요.
ㅎㅈ 는 호적상 이름이고 ㄱㅇ 은 할머니 성을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했습니다.
엄마 라고 저장된 분은 샵 사모님이라고 했습니다.
한글날 낀 연휴에도 샵 형2명과 부산에 다녀오겠다고 했습니다.
형들은 그냥 따라오는거고 본인은 할머니 뵈러 간다했구요.
금토일 이라고 얘기했는데 목요일저녁출발~일요일저녁에 돌아왔고 그동안 연락이 엄청나게 안됐습니다.
약 4일간 주고받은 연락은 카페왔다. 지금일어났다 할머니뵈러 바다왔다며 동영상하나, 전화는 2분남짓 한번이 다고 올라가고있다. 샵들렀다가 지금 가고있다. 가 끝이었어요.
면접결과에 대한 얘기는 꺼내지않고 시간은 계속흘러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면접 합격했고 다음주(10월19일) 부터 출근한다고 했습니다.
회사 다니고부터는 일이 너무바쁘다며 이틀에 한번씩 집에들어왔어요.
첫날은 환영회로 술마셔서 못왔고 이후로는 회사 취침실에서 기절했다 했구요.
점점 더 의심이 들고있던 찰나에 10월22일(목) ㅎㅈ 과 같이 만난적이 있던 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가 옆에서 친구만들기 어플이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보니, 언니 남자친구같은 사람이있다고. 혹시 맞냐구요.
화면 촬영한 동영상에는 닉네임도바뀌어있었고, 저한테는 부산갔을때 형이찍어줬다 라고 보냈던 사진이 프로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출발한날에 제가 사준 후드티 입고가서 빼도박도 못해요.)
정말 너무 심장이 쿵쾅되고 진정이되지않아 저도 ㅌㅌ을 설치한 후에 프로필확인을 하였고, 동생이 보내준 동영상과 일치하게 부산갔을때 사진으로 바뀌어있더군요.
그날저녁 집으로 돌아온 ㅎㅈ 은 저를 재워주겠다며 팔베개를 해주며 토닥여줬습니다.
먼저 꺼내야하나 말할때까지 기다려야하나 고민하다가 마음이 진정되지않아 잠도 오지않고, 팔베개를 해주는 이사람이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져 나한테 할말없느냐 물었습니다.
본인은 할얘기없다고 무슨일이냐고 말하라하더군요? 그래서 화면 촬영된 동영상 보여주며 이게 뭔지 설명하라고 했습니다.
한다는 변명이 3~4일전 잠깐들어갔고 사장님께 빌려드린돈은 다음달까지 받기로하여 미니타투작업을 하고 소액이라고 벌어보고싶어 어플을 다시 시작했다고 하네요.
금전적으로 모자란게 쪽팔려서 말못했고 절대 불순한 의도는 없다구요.
그리고 부산간것도 거짓말이랍니다. 그동안 내내 샵에서 작업만쳤고 카페사진은 형들이 찍어준것, 바다 동영상은 갤러리에 있던걸 보낸거고 바다배경 보이는 사진은 형들과 인천 송도에가서 찍었다네요.
말을 하지 않으면 나는 모르는 상황이니 앞으로는 얘기를 해달라. 그리고 들킬 거짓말은 치지말아라. 이후로 말안한상태에서 내가 알게되면 이번처럼 넘어가진 않을거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고 말하며 용서해줬고, 그사람도 미안하고 노력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 자취방에서 지내는게 피빨아먹는것같고 본인이 너무 거머리같다며, 나가겠다고 말한 뒤 새벽에 짐 챙겨서 나갔습니다.
그뒤로는 연락이 더 안됐구요, 촉이와서 안한다던 SNS에 본명을 검색해보니 바로 계정이 나왔어요.
이걸 알게된 날이 10월24일(금) 에서 25일(토)로 넘어가는 새벽이었습니다.
프로필을 누르자마자 가족사진과 유부남이라는 증거가 명확하게 있어 저는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른채 상간녀가 되었고, 아내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너무 커서 금 토 이틀간 정말 아무것도 못먹고 물만 겨우마시면서 지냈어요.
아내분께는 어찌어찌 연락닿게되어 모든 상황 설명드리고, 깊은 사과도 드리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의 대화내용도 전부 전달드린 상태입니다.
아내분과 대화하다 알게된 얘기로는 초혼도 아니며 딸린 자식도 셋이나 더 있답니다.
수원에서 일할때도 다른이름을 썼었나봐요.
ㅎㅈㅎ , ㅎㅈ 가명 본명 하나씩.
저사람을 알고있던 제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물어보니 결혼한 사실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름은 정확하게는 모르는것 같았구요.
결혼한 이후론 연락한적 없다고 하네요.
부산안가고 작업쳤다는 말도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사진 배경으로 찾아보니 송도가아니고 강릉 영진해변이었어요. 아마 다른 여성분과 갔겠죠.
이번달에 입사했다던 회사도 거짓말이었구요.
아이패드를 집에두고다녔어서 확인해보니 갤러리 삭제된 항목에는 8월말 다른여자와 함께간듯한 카페사진, 캘린더에는 이번달이 아닌 훨씬 예전부터의 회사 스케쥴표가 있었습니다.
연락처에는 저한테 말한 ㄱㅇ 이라는 이름이 따로 저장되어있는것 보니 직장동료 이름을 자기라고 하고 다니는것 같아요.
샵 형이라고했던분 성함도 직장동료분 성함이에요.
※ 아마 카페에 같이갔던 그 여성분을 만나면서 저랑 살았고, 집안들어온날 그분 또는 다른 여성분과 만남을 가졌을거라 추측 하고 있습니다. 어느분이던 유부남이라는 사실 모르실거구요.
어느정도 부담해주기로했었던 월세와 에어팟이 고장나 제가 사용하던 갤럭시 버드를 구매하겠다며 23일(금)에 작업비용 정산받아 준다고 약속했었는데 잠수탄거보니 아마 돈없어서 그런것같고, 지금은 다른 여성분이랑 연애하면서 동거중이거나 회사에서 자던 차에서자던 생활하고 있는것같아요.
본인이 유부남임을 철저하게 숨기기 때문에 직접 휴대폰 확인하지 않는이상은 모르실거에요.
아마 절대 안보여줄겁니다 개인프라이버시라고.
휴대폰은 2대 사용합니다.
하나는 휴대폰 뒷면에 테이프같은거 덕지덕지붙어있는 구형 엘X폰이고 하나는 갤X시 기종이에요.
구형폰은 업무용폰이라고 하고 만나는동안 타투샵/회사에서 방해받는게 싫다며 비행기모드로 되어있을거고 주로 갤X시 기종 사용합니다.
최근에 삼X 커브모니터도 샀어요.
혹시라도 비슷한 사람이랑 연락중이거나, 현재 연애중인 상태이실경우 바로 털어 내셔야합니다.
일방적으로 잠수를 타서 끝난관계이고 어떻게보면 한달 반 정도라는 짧은기간 안에 알게되어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하지만, 그 짧은시간동안 저에게 했던 말들과 행동이 현재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끼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어떻게 본인 자식도 있는 사람이 미혼여성을 속여 관계를 가질수가있는지 .. 정말 헛구역질 납니다.
며칠이 지난 아직도 밥이 잘 안넘어가고 억지로라도 먹으면 토할것같아요 숨도턱턱 막히구요.
본인 위치 가까운 여성분 매칭되면 대화하다가 만나는것같습니다.
서울 또는 수원 인근 여성분들 조심하시고 사탕발린말에 속지마세요.
직업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큽니다.
법률상담 받아보니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거니와 관계 가짐에 강제성이 없어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하네요. 손해배상청구를 하더라도 변제못할경우 10년마다 갱신가능해서 받기도 어려울거라구요 . 제발 다른피해자 더는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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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폰2대쓰면서 유부남인거 철저하게 숨김 개인프라이버시라고 절대 안보여주며 같이찍은사진 프로필로 절대 안올림
1. 동네친구만들기 어플 에서 알게된 남자와 연락하다가 연애/두번째만남에 호감+분위기에휩쓸려 연애시작, 관계가짐 / 잘곳없다는 처지가 안쓰러워 동거 시작
2. 스윗한 말과 행동, 글쓴이 지인을 함께만나고 밥도먹으며 잘지내 보자고함. 같이여행계획도 짰음
3. 글쓴이 부모님께 추석선물까지 챙겨주며 완벽한 남자친구 코스프레 시전
4. 어느순간부터 밖에서 자는날이 잦아짐. (작업한다고 부산다녀온다고 회사바쁘다고)
5. 의심스럽던 도중 어플에서 글쓴이 남자친구를 봤다는 연락을받고 확인. 접속해보니 부산갔을때라고 보낸사진으로 프로필 업데이트됨
6. 글쓴이는 명확한 해명과 진위를 요구하였으나 끝까지 변명 . 두번다시는 숨기지말라고 용서해줬는데도 지가 거머리같다고 새벽에 짐싸서 나감
※ 나이,이름 거짓말 / 작업 거짓말(작업한다하고 다른 여자 만났을거임) / 부산간것도 거짓말 / 회사는 원래 다니고있었음
7. 나간뒤로 연락 더 뜸해짐, 정말로 글쓴이에게 할말 없냐고하니 읽씹후 잠수시전
8. 다시한번 촉 발동으로 안한다던 SNS 확인, 가명으로는 안나왔는데 본명으로 검색하니 다나옴.유부남인 사실을 이때 알게됨
9. 아내분에게 연락하여 모든내용전달, 사과드린후 알게된사실은 초혼이 아니며 딸린자식이 3명이나 더있다고함 (할많하않) / 그리고 글쓴이 이전에 바람핀걸 아내분에게 걸려 이미 집에서 쫒겨난상태였고 지금 그여자 만나고있을 가능성 농후
10. 현재 바람녀 끼고 동시에 다른여자 만나고있을 가능성 농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