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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청소좀 하라는 시어머니 제가 지저분한건가요

ㅇㅇ |2020.10.30 02:43
조회 28,571 |추천 5
새벽에 아기 재워놓고 핸드폰으로 써서 오타많은점 이해부탁드려요

작년에 아이를 가지고 이번년도 아이를 낳아키우는 22살 주부입니다

제가 시할머니건물에 있는 옥탑방에 사는데 시어머니가 자주오셔요

들어오고나서 잘지내보려고 빵도 만들고 와플도 굽고 떡도 만들어서 할머니랑 나눠먹기도하고 좀 챙겨드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끔 제가 아프거나 아기가 많이 아픈날 올라오셔서 집상태보고 어머님한테 전화하셔서 집청소가 안되있다 빨래에서 쉰내가 난다 등 얘기를 하십니다

어머님은 듣고나서 오빠나 저한테 남편나갈땐 할머니 집까지 내려와서 배웅하고 할머니한테 인사드리고 올라와라 이불은 하루에 한번 털고 말려라 방바닥은 수시로 닦아라 잠 줄여서 집안일도 하고 남편좀 신경써라 너 이러는거 부모 욕먹이는거다 남편 이러고 다니면 너가 욕먹는다 등등 잔소리를 하십니다

남편은 중국집에서 일해서 밀가루도 만지고 야채손질 조리등 해서 옷이 항상 더러워요 제가 옷을 챙겨줘도 갈아입고 오지도 않구 제말은 듣지도 않아요

빨래감은 빨래통에 넣어라 옷좀 갈아입고 다려라 이말만 10개월째 하는 중이에요 다른거 바라지도 않고 나머진 제가 다 하는데 딱 저거 두가지만 바라는데 그것마저도 안들어줘요

남편이 8시 반쯤에 나가는데 일어나서 조시히 갔다오라하고 다시 잤다가 9시나 9시 반쯤에 일어나요 아기도 아빠 나갈때쯤 일어났다 다시자서 저랑 같이 일어나구요

일어나서 밖에서 이불털고 바닥에 널브러진 빨래 모아서 정리하고 아기 옷갈아입히고 청소기 돌리고 닦고 침대사이 정리하고 돌돌이로 다 밀면 10시나 10시반쯤 되서 아기가 잠온자고 찡찡거리면 다시 재워서 11시나 11시반쯤에 깨서 같이 내려가요

내려가서 빨래돌리고 점심먹고 할머니가 아기 잠깐 봐주시는동안 화장실한번 들렀다 설거지하고 바닥닦고 아기방 정리해서 내려가면 2시반이나 3시쯤 되는데 또 자겠다고 찡찡거려서 또 올라와서 재우면 짧으면 2시간 길면 3시간 자요 모유수유중인 아기인데 젖물잠이 되서 젖물리고 재우고 커피한잔마시거나 빨래한거 정리하면 깨서 좀 놀게 놔두고 전 이유식 만들어요
이유식 만들고 나면 저녁시간되서 저녁차리구요

아기가 잘땨 하려고 해봤는데 집이 좁아서 챙챙거리는 소리땜에 계속 깨서 저녁에 자겠다고 놀고 저녁에 찡찡거려서 잘땐 음식준비나 반찬같은건 잘 못만들어요

그러다 애아빠오면 저녁에 아기깼으면 좀 내려가보지 여태 머했냐 하면서 내려가서 좀 놀때 상차리고 아기 이유식먹이면서 저녁먹어요

애아빠가 저런얘기할때마다 한소리 하고싶은데 싸우는 모습 아기한테 안좋아서 제가 참고 살고있어요

다먹고 제가 상위에 있는거만 대충치우고 아기 씻기고 재우고 저씻고 폰만지면서누워있으면 2시정도 되서 그때쯤에 자요

애아빠는 게임하다가 12시쯤에 자구요

방바닥 __질도 하루에 적으면 2번은 하구 많으면 5번까지도 해요

아기가 기어다니기도 하구 저랑 남편이 탈모가 있어서 신경쓰려고 하구요

근데 문제는 오늘 터졌어요
오늘 아기가 병원가는날이라서 빨래 돌려놓고 병원갔다와서 빨래 널고 재우는데 저녁 7시 반까지 잔거에요
요며칠 애가 고열에 편도염이 세게와서 저녁을 같이 먹었었는데
저녁 차리기 훨씬전에 전화해서 할머니한테 앞으로 저녁 같이 못먹을거같다 애아빠 배고프대서 밥하면 다 버린다 앞으로 저녁은 따로먹겠다 죄송하다 이렇게 전화했을땐 할머니도 괜찮다 안그래도 그얘기하려했다 하셔서 아까 점심먹을때 얘기한다는거 아기병원가는거에 정신팔려서 말씀못드렸다 아기가 자서 이렇게 전화로 말씀드리는거 죄송하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계속 말하고 진짜 감사히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남편이 들어오면서 나 전화좀 그만받고 싶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무슨일이냐 그랬더니 어머님한테 전화와서 그렇게 통보식으로 저녁안먹겠다 그러면 어케하냐고 남편을 혼냈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여태 노력 아예 안한것도 아니고 잘보이고 이쁘게 보일려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내려가고 청소도 맘에 안드실까봐 필요한거마저도 다 안보이는곳에 넣어놓고 애기거 자리차지하는것도 다 필요없다 잔소리 하셔서 다 팔았는데 뭔가 모르게 배신감?같은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나 노력안한것도 아니고 최대한 잘보이려고 노력하는거 알지않느냐 했더니
자기는 아는데 어른들이 모른다고 어른들 앞에서만이라도 잘하라고 하는데
어디까지 잘해야되냐고 너도 몇개월동안 빨래는 빨래통에 넣으라는것도 안고쳐지면서 나한테는 뭘 바라는거냐고 니가 중간에서 잘얘기 해야지 내가 말하면 말대답 한다고 한소리 하실거 내가 뻔히 안다 라고했더니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내려가서 아침인사만 하고 점심때만 내려가라하는데
나 다시는 안내려갈거라고 차피 이러나 저러나 다 맘에 안드시는데 멀 어케하라는거냐 라고하니까 자기도 답답하다 그러길래 결국 애앞에서 울고 말았어요
(이사오기 전에 가지고있던 쏘서 들고 들어온다했다가 이런기 왜필요하냐고 보행기태우라고 하셨는데 일단 쏘서 태우고 태우는게 좋을거같다 설명드리는데 말대답한다고 어머님한테 쪼르르 하셔서 그뒤로 그냥 네네 거리고있어요)

여러분들이 보기에도 제가 너무 게으른가요? 늦잠은 애가 아파서 보채거나 열잴때말고는 자본적이 없어요
새벽에 적으면 5번 많으면 10번 넘게도 깨서 상태 확인하고 괜찮아지면 그때서야 눈좀 붙여요
늦게 일어나면 10시 반이나 11시쯤이구요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른들 상대로 제가 너무한걸까요?
이젠 저도 멀 어케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그러는데
댓글 꼭 부탁드릴게요.

참고로 친정에 말하고싶지만 엄마가 사별하신지 얼마 안되기도 하거 암투병중이셔서말씀 못드리고 있어요
집문제도 이사는 가고싶지만 남편이 전에 저때문에 사고친거땜에 벌금들어가서 돈이 없어 여기서 조금이라도 모아서 이사가려고 다시 모으고 있는중이에요
그리고 시할머니는 어머니의 엄마에요
추천수5
반대수62
베플ㅇㅇ|2020.10.30 09:44
22살에 결혼에 육아가 뭔 말이야.. 아주 온 집안이 나서서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데....
베플ㅇㅇ|2020.10.30 07:29
22살인데 벌써 애가 둘이라니...본인이 살림을 못해서라기보다 시어머니입장에서 며느리가 마음에 차지 않으니 이것저것 안좋게 보이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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