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해서 한의대 가면 망신??
ㅇㅇ
|2020.11.04 01:49
조회 9,412 |추천 1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저는 현재 서성한 상경계열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성적에 맞춰 오다보니 미래가 안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22학년도 수능을 재도전하려 합니다.(나이로는 삼수입니다.)
문과에서 의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은 만점이나 2개정도 틀려서 이화여대 의대나 가톨릭관동대 의대를 지원하는 것이고 치대는 원광대, 나머지 한의대는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과외를 하다보니 전과목 1-2등급은 나와 1년을 투자하면 한의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한의사는 한무당이잖아. 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한의원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데 개원해서 잘 될까? 싶기도 하고요.
또 제 친척 언니와 친척 오빠는 흔히 말하는 빅5병원과 연계되어있는 의대, 치대를 다니는 중입니다. 이번에 원서 쓴 1살 어린 동생도 의대를 지원했고요.(사실상 합격입니다. 하향 지원한 한양대 공대를 최초합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삼수까지 해서 한의대를 다니면 주변에서 욕할 것 같아요.. 시간까지 버리며 삼수한다고요.
자격지심인 것 같기도 하지만요.
여러분들은 한의대 다니는 학생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모두 조언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20.11.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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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기나 하고 고민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 베플ㅇㅇ|2020.11.0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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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인데 남들이 뭐라 하든 무슨 상관이야? 게다가 10년만 지나봐라. 공짜 침이라도 한번 맞을 수 있을까 너한테 엄청 기웃거릴껄? 28살에 전공 완전 바꿔서 교수 되겠다던 우리 사촌언니, 당시에 친척들이랑 누구든 엄청 비웃었어. 그 나이에 시집 가고 애 낳아야지 나이 먹어서 여자가 무슨 교수가 되냐고. 언니는 친척들 모이는데 좋은 마음으로 인사하러 왔다가, 밥도 안 먹고 쌩 돌아서 나가버린거 아직도 기억남. 언니 부모님만 언니 끝까지 믿어주셔서 없는 살림에 언니 비행기값에 중고차값 보태주신 걸로 알고 있음. 이 언니 미국가서 전공바꿔서 석사, 박사 독하게 5년만에 끝내더니 34살에 미국에서 이름대면 알만한 대학 교수됐어. 친척들 자기 자식이나 손주들 언니한테 보내고 싶어서 알랑거리는거 보면 역겨움. 언니 방학때 한국 들어오면 다들 만나려고 하는데 언니가 바쁘다고 손절. 나는 그때도 어렸고 지금도 대학생이라서 언니가 용돈도 주고 챙겨주는데 겁나 멋있어. 지금은 같은 대학의 미국인 교수랑 결혼해서 넓은 집에 잘 사는 거 보면 진짜 나이나 남의 시선, 말들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절실히 열심히 하느냐가 문제라는 걸 새삼 깨달아. 나도 언니 덕분에 꿈이 생겨서 재수해서 열공 중.
- 베플ㅇㅇ|2020.11.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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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이 아니라 축복이죠 한의대 못가서 난리에요 대기업 연봉보다쎄고 평생 일할수 있는 전문직 이잖아요 성공할수있음 하는게 훨씬낫죠 그깟 남시선 무시하세요 돈잘벌고 행복하면 됩니다 한의사 우러러보는 사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