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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준은 어떻게 해야 높일 수 있나요

ㅇㅇ |2020.11.04 06:54
조회 7,283 |추천 10
지방사람이라 대학은 무조건 서울로 가고 싶었는데 처참하게 수능 말아먹고 반강제로 집앞에 있는 전문대 간호학과에 오게 되었어요

좋은 학교 아니고 인식도 간호학과라 그나마 괜찮게 봐준다해도 제가 보기엔 그냥 꼴통수준에 학교에요 그리고 여기 다니는 제 수준도 한없이 낮은 것 같고요 누가 어디다니냐고 물으면 너무 쪽팔려서 말하기도 싫어요

저는 배울점이 많은 사람을 사귀고 싶은데 여기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고 수준도 다 고만고만하네요 누굴만나도 딱히 배울점없는 영양가없는 느낌이랄까..

수준있는 사람을 사귀고 싶다면 본인의 수준부터 끌어올리라고들하잖아요 취업을 잘하는게 답인것 같은데

여기서 4년 잘 버텨서 수도권에 좋은 병원으로 취직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만약 그렇게 된다해도 학벌 수준이 낮은데 수준있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요

서울사람들은 서울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을 걸 배울동안 전 지방에 짱박혀 한정적이고 작은 경험으로 제 가치를 높이지 못할까봐, 격차가 너무 벌어질까봐 불안해요 이동네에서 사는것도 지겹고 지치고요..

제가 너무 서울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지금 제상황을 받아들이고 이안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자꾸만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지네요..

어떻게해야 제 가치와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댓글 다 읽어봤어요 좋은 말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저도 제 사고가 많이 편협하다는거 알아요..그냥 여기서 살면서 이런저런 일로 느낀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쓰다보니 이런 글이 써졌네요 저는 솔직히 정시 공부는 별로 안했어요 수시에 당연시 붙을 줄 알고 자만했었죠.. 수도권대학도 최종에서 다떨어지고 정시도 여기말고 국립대 다른과도 붙었지만 취업과 경제적 상황때문에 장학금받고 온 대학인데 비대면수업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생각한 대학교수업의 질보다 훨씬 떨어지는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실베에 있던 학벌 마지노선에 대한 글보고 더 현타가 왔었네요ㅋㅋ 재수나 반수는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고 여기서 최선을 다하며 진취적으로 살아볼려고요!! 어제 도서관가서 자기개발서도 몇권 빌려서 읽고 있어요 제 글읽어주시고 좋은 말씀적어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추천수10
반대수18
베플쓰니ㅇ|2020.11.05 08:36
대학병원 행정실에서 일한적있어서 직원들 학위 수준 알고 있음. 우선 간호학과라면 전문대하도 괜찮음. 전문대 간호대 나와서 대학교병원 충분히 갈 수 있음. 다만 세브란스나 삼성 같은 메이저병원 가고 싶다면 전문대에서 학점을 탑급으로 잘 받던가 편입으로 일반4년제대학교 간호학과로 편입 추천함. 근데 간호사는 취업깡패임.. 학과 공부만 잘해둬도 원하는곳 취업은 가능ㅇㅇ...취업해서 그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얼만큼 버티냐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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