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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거 썸이야? ㅠㅠ

ㅇㅇ |2020.11.05 02:23
조회 239 |추천 0

내가 지금 고1 여잔데... 아무리 생각해도 중학교 때 있었던 일에 대해서 걔 마음이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계속 생각나거든 ㅠㅠㅠ

일단은... 내가 중1 겨울 때 한 11월 중순 쯤? 부터 걔랑 사귀었었어 같은 학원이었고 같은 학교였고! 며칠 연락하다가 걔가 고백해서 사귀었는데 좀 안 좋게 헤어졌어... 한 2달? 좀 넘게 사귀었던 거 같아 걔가 헤어질 때 나한테 나랑 더 이상 페메하기 싫다, 귀찮다 이런 식으로 말해서 상처 엄청 받아서 난 헤어질 마음 없는데 알겠다고 그럼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거라 나는 그래도 미련이 좀 남아 있었어...
근데 중2 때 반배정이 걔랑 같은 반이 돼버린 거야 ㅠㅠ... 처음엔 진짜 너무 어색했어 근데 걔가 워낙 장난끼 많고 나랑 같은 학교에 같은 반에 학원도 아직 같이 다니니까 어색한 건 풀어야 겠다고 생각했나봐 어찌저찌 하다 보니까 다시 친해져 있더라고! 근데 그러다 보니까 미련 남아 있는 나는 기분이 어떻겠어... ㅜㅠㅠ 다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 버린거지.. 근데 걔는 나랑 헤어지고 나서 한 살 연하인 애랑 사귀었다가 재결합까지 했다가 헤어졌고 다른 여자애도 만났고... 걔 주변 친구들도 다 그거로 놀려대서 걔는 나한테 전혀 관심 없어 보였어 그래서 혼자만 좋아했는데..
진짜 문제는 중3 이야 ㅠㅠ 또 같은 반이 된거야... 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분 좋지 근데 그래봤자 뭐 해 걔는 나한테 관심이 없을텐데.. 그래도 이제 미련 버리자 생각하고 중3 을 시작했거든?? 근데 ㅋㅋㅋㅋ 아 개학이 3월 초반이잖아 내가 근데 2월 초반에 쌍수를 했거든..? 번호 순으로 앉았는데 내 짝이었던 남자애가 내가 좋아하는 애랑 친분이 있나봐 나는 그래도 붓기 다 빠져서 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 나 보자마자 “ 너 눈깔이 왜 그래? “ 이래서... ㅋㅋㅋ 같은 학원 다니는 같은 반인 남자애가 또 있었는데 걔는 방학 때 학원 나왔어서 나 쌍수 한 걸 아는데 내가 좋아하는 그 애는 학원을 잠깐 쉬었어서 몰랐단 말야... 그래서 걔한테 가서 물어보라 하고 와 진짜 쟤가 날 좋아하긴 글렀네 생각했어 그리고 진짜 아무 일도 없이 5월에 다다랐다?? 근데 6월이었나... 자리 바꾸면서 짝이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계속 나한테 장난치는 거야 내가 좀 말라보이는 통통인 편인데 다른 데에 비해서 팔에 살집이 좀 있어 근데 그거 보면서 이거 뭐야~? 이러고 근데 그러면 걔랑 스킨쉽 하는 거 같잖아... 그거 말고도 꽤 장난을 많이 쳤어 막 자기 잘 테니까 쌤이 보는 거 같으면 좀 깨워달라고 하고...
여기까지도 진짜 흔한 남여사친 장난 같은 거 같아 근데 이제 띄엄띄엄 생각나서 순서대로 정리하기 좀 그래서 기억나는 얘가 날 좋아하는 건가.. 헷갈렸던 것들 말해줄게 다 중3 때야

1. 우리 반에서 라면 뿌셔먹기가 한창 대란이었는데 그때 신라면 뿌셔먹다가 매워서 물 먹으러 가는데 내 볼 꼬집고 감
2. 수학 시간에 문제 푸는데 (같은 학원이 수학 학원이야) 나한테 와서 알려달라고 하는데 옆 자리 친구한테 양해를 구하거나 옆 자리에 앉는 게 아니라 내가 앉아있는 의자에 엉덩이 들이밀어서 반반씩 앉게되고 내가 안 비키면 내 위에 앉음
3. 댄스대회 때문에 춤 연습하는데 계속 나한테 가까이
와서 쳐다봄
4. 학원에서 휴대폰 같은 거 뺏으면서 장난치다가 손 잡음
5. 4번처럼 휴대폰 뺏으면서 장난쳤는데 상가 계단에 올라가길래 따라가서 휴대폰 뺏으려고 엄지 손가락을 걔 손 사이로 집어넣고 휴대폰을 간신히 뺐는데 얼떨결에 손 잡는 모습이 되어버렸음. 그래서 내가 바로 놓으려는데 걔가 다시 잡음
6. 사귈 때 매운 거 같이 먹은 적도 없고 매운 거 못 먹는다고 알려준 적 없는데 걔가 먹던 매운 김밥 뺏어먹고 매워하니까 “ 아 맞다 너 매운 거 못 먹지 “
7. 편의점 간다길래 복숭아 마이구미 사와라~ 했는데 진짜 그거 사오긴 함. 이건 좀 아리까리해 지가 먹고 싶어서 사온건데 우연의 일치였는지 내가 먹고 싶다니까 그냥 자기도 먹으려고 사온건지
8. 우리 반 책상 모양이 ㄷ자 형식이었는데 그럼 마주보게 되잖아? 수업 시간 45분인데 눈 6번은 족히 마주침 매 시간마다..
9. 겨울에 맨날 털 목도리 하고 다녔는데 자꾸 뺏어가서 본인이 하고 있음 (걔만의 특유 냄새가 있는데 그 냄새도 베서 설레... 근데 그걸 내가 어느 날 잃어버려서 안 하고 가니까 어딨냐길래 잃어버렸다 했더니 약간 아쉬워하는 표정이었어)
10. 내 빗으로 빗질하다가 나랑 눈 마주치니까 웃음 (착각 아님 완전 해맑게 웃음)

대충 이 정도인 거 같아... 말 너무 횡설수설하고 좀 길어진 거 같은데 꼭 다 읽어주고 판단해주라 나 아직도 걔 페북 가끔 들어가 보거든... ㅠㅠㅠ 지금은 다른 학교인 애야 제발 부탁해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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