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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분투 이끈 라모스, 졌지만 잘 싸웠다

ㅇㅇ |2020.11.05 23:48
조회 3 |추천 0

패색이 짙은 상황.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7-9로 패하며, 포스트시즌 탈락의 쓴맛을 봤다.

선취을 빼앗긴데 이어 4회초 선발 타일러 윌슨과 진해수가 나란히 무너졌다. 점수 차는 0-8로 단기전에서 뒤집기 쉽지 않은 격차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었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끌어올린 분위기에 LG는 끝까지 분투했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잠실구장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라모스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호응을 이끌었다.

그리고 LG는 채은성이 연달아 알칸타라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채은성은 알칸타라의 3구째 151km 직구를 받아쳤고,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백투백 홈런. 완전히 두산 쪽으로 넘어갔던 분위기에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다.

서서히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LG는 5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침묵을 깨고 부활했다. 김현수는 알칸타라의 6구째 150km 직구에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규시즌 20승을 거둔 알칸타라를 끌어내렸다.

LG는 계속해서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번에도 라모스가 이현승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연타석 홈런 겸 백투백 홈런. 라모스는 포효하며 베이스를 돌았고,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그리고 LG는 6회말 2점을 추가로 뽑으며 7-8로 두산을 쫓았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LG는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아쉽게 석패했지만, 라모스가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전날의 4삼진 굴욕을 극복하고,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라모스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애썼고, 이 모습은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본받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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