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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애착인형 못 버리는 고3 딸,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ㅇㅇ |2020.11.08 00:44
조회 96,898 |추천 11


(+ 추가

의견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그 연 끊은 친구 때문에 애착인형을 버리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버리라고 얘기한 적도 없고요.

물론 그 친구 생각이야 나겠죠... 하지만 애가 좋아하니까 그냥 냅뒀습니다.

음... 그 친구가 애를 못 갖고 있었는데 저 둘째 가지니까 제 뱃속 둘째 죽으라고 별 방법으로 저주했던 여자였기 때문에 볼 때마다 불편하긴 합니다... 저한텐 안 좋은 기억이라서...

그래도 그 인형이랑 그 문제는 별개니까 아이에게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인형은 매번 어디가 찢어지면 바느질 해 줍니다. 저는 잘 못해서 제 엄마에게 부탁해서 방학 때마다 해 오더라구요. 자기가 직접 할 때도 있고요...

그리고 병원은 다니다가 아이가 상담소를 원해서 상담소로 갔습니다. 상담소도 기숙사 때문에 불편하고 힘든지 주말엔 쉬고 싶다고 안 가기 시작해서 지금은 아무것도 안 다니고 있습니다. 가자는 말도 안 하고요.

소형견... 제가 소형견 크기가 얼마인지 몰라서 그정도 되겠거니 하고 적었는데
대충 길 가다 보이는 잘 먹고 다니는 고양이만하네요... 이 부분은 제가 잘못 적었습니다.

저도 아이가 우울증 증세 보이며 한 물건에 집착하고 자기 친구처럼 말 걸고 없으면 잠도 못 자는데

병원이나 상담소 가기도 싫어해서 미칠 노릇입니다.

애착인형 버리라고 강요하거나 몰래 가져다 버릴 생각은 없었습니다.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제목처럼 딸이 애착인형을 못 버려요.

딸은 고등학교 3학년이고 애착인형만 빼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이입니다.

그 인형의 출처는 포켓몬 인형인데 애가 좋아했던 캐릭터? 였습니다. 지금은 저랑 안 좋게 끝난 친구가 사 줬던 인형이에요.

제 아이에게 잘해 준 것도 없고 그래서 어련히 인형 좀 가지고 놀다가 버리겠거니 한 게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인형이 됐네요

너덜너덜해지고 군데군데 찢어져서 다 꼬매고 없으면 잠을 못 잔다나 뭐라나 그래서 빨 수도 없기에 더러워지고...

밖에 나가서 자고 올 땐 꼭 들고 다니고 심지어 기숙사에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주말엔 집에 오니 들고 오고요

애정결핍은 아닌데 우울증 증세가 있어서 버리라고는 말 못 하겠는데 솔직히 볼 때마다 불편하긴 합니다. 인형이 작은 것도 아니고 소형견만한 크기니까요 (수정합니다 길 가다 보이는 좀 뚱뚱한 고양이 크기예요)

그러더니 기숙사에서 너덜너덜한 인형 때문에 놀림을 받았는지 똑같은 인형을 어디에서 구해서는 하나 더 샀네요...

단종됐는지 중고로 샀나 본데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어서 물어봤던 적도 있습니다만 대답은 없었어요.

근데 그 새 인형마저도... 결국 집에 놓고는 그 너덜너덜한 인형을 다시 기숙사에 가져가더군요...

이번 주엔 못 가져온 건지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잠을 못 자니 밤도 샜다네요 애가...

주말마다 방에서 맨날 인형에게 말 걸고 그러는 아이를 보며 (기숙사에선 어떤지 모르겠네요) 남편과 같이 시간 날 때 일부러 아이를 데리고 여행도 가고 그랬는데

그래도 인형을 놓지 못해서 정말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포기해야 될까요? 곧 성인인데 나중에 사회 나가면 어련히 포기할까요... 제가 잘못한 것 같아 속상하네요.

추천수11
반대수352
베플ㅇㅇ|2020.11.08 09:20
아 쫌 건드리지 마세요 글만읽어도 빡침..다른 댓글들 말대로 밖에 인형 데리고 돌아다니는것도 아니고 뭐가 잘못된게 있다고 이렇게 심각하게 글을 써요..? 딸한테는 그냥 인형 이상으로 의미있는 친구일텐데 왜 이해를 못하세요 글고 딸은 그거 누가 사줬는지는 이미 안 중요하고 걍 인형 자체랑 정이 든거니까 혹시나 본인 마음이 불편하다고 인형까지 불편해하는건 아니었음 좋겠네요
베플ㅇㅇ|2020.11.08 00:54
말 그대로 "애착"인형이잖아요. 세상에 애정을 갖고 있는 물건 얼마든지 많은데 그게 인형이라는 이유로,그것도 엄마가 연 끊은 사람이 준 인형이라는 이유로 그 애정을 버려야해요? 애착 인형 가지고 있다는게 범죄도 아니고,아이가 그 인형 좋아하고 사랑한다는데 그걸 왜 가만 못 놔두나요. 아이가 고3이면 다 컸네요. 아이가 자기 물건 버릴지 말지 정도는 구분할 줄 아는 나이라는 겁니다. 다 큰 애 인형까지 간섭하시나요.주변에서 계속 저 인형에 관심을 두시니 아이가 더 집착이 심해지는 겁니다. 쫌 내비두세요.
베플00|2020.11.08 14:12
댓글들 진짜 이상하다. 내일 모레면 성인이 될 사람이 특정 인형이 없으면 잠도 못자고, 인형한테 말도 건다는데 이게 정상으로 보이나? 난 진짜 이상해보이는데...
베플ㅇㅇ|2020.11.08 09:18
애정결핍은 아닌데 딸이 우울증인데도 아끼는 인형을 버려야하는 이유는 엄마랑 안좋게 끝낸 친구가 사줬고 그 인형보면 엄마로서 잘해준게 없는거 같아보여서라면 ㅎㄷㄷ 딸의 감정보다 내감정이 우선인 엄마한테 애정못받은 애정결핍 맞는거 같은데...
베플ㅇㅇ|2020.11.08 01:05
이건 제가 쪽팔린 얘긴데요. 32살 먹은 아줌마인데도 애착담요 있어요.. 없으면 못자는건 아닌데 숙면은 못취해요. 이게 문제라고는 생각하지만 별로 불편하지도 않고 고치려면 또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서 걍 둡니다. 고3 이고 불안정할 시긴데 단지 엄마랑 사이 안좋은 친구가 준 인형이라 내다 버리라 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을 듯 합니다.
찬반ㅇㅇ|2020.11.08 11:14 전체보기
아진짜 우리엄마같애 지눈에 더럽고 필요없어보이면 나한테 말도안하고 처리할 궁리만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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