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우리, 노력하는사랑
Asdfgh
|2020.11.09 11:49
조회 18,966 |추천 26
안녕하세요 도저히 혼자서는 답이 나오지 않아 글을 남겨봅니다.저는 남자친구와 항상 같은 문제로 다툽니다.저희는 성향이 다릅니다.남자친구는 표현도 많지않고 무딘편이며, 저는 그의 반대입니다.그런 성향을 알기에 사실 서운한점이 있어도 참고 참고 참아 장난처럼 얘기하곤 했고 그럴때마다 남자친구도 그냥 장난처럼 미안하다며 지나가곤합니다.그러던 중 갑자기 사건이 터졌습니다.대화 중 갑자기 너는 왜이렇게 나를 혼내냐며 왜이렇게 서운한것이 많냐고 하더군요거기서 좋게 대화로 풀었어야 했는데 갑자기 너무 머리를 망치로 맞은 느낌이랄까요감정이 주체가 안됐습니다. 화도 났고 비참한 느낌이랄까요난 항상 참았고 너를 존중해주려 노력했는데 그냥 날 사랑하는게 아닌거 아닐까 싶더라구요그날은 결국 싸우고 귀가했고다음날 우리는 온도가 맞지 않는것같다며 자기가 노력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닐거같다고 말하더라구요그냥 우린 인연이 아닌걸까요....저는 노력했는데 사실 그도 노력했겠죠그렇지만 우린 결국 다른 공기였던걸까요 저는 말이라도 한마디 서운했구나 내가 좀 더 신경써주겠다 한마디면 되는데..그거조차 부담이라고 말하는 남자저도 이 끈을 놓는게 우리 둘 모두를 위하는 일일까요..답답한 마음에 누군가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올려봅니다
- 베플00|2020.11.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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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표현해야 하고 귀로 들어야 하는 님에게는 남친이 했던 표현방식을 못 느꼈을 확률이 높아요 남친도 할 수있을 만큼 했는데 매번 서운하다고 하고 혼내는 듯한 반응에 힘이 들고 어쩔땐 피곤했겠죠 님만 참고 존중해던 건 절대 아닐겁니다 노력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걸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예요 님처럼 표현하지 않았다고 해서 님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란 것도 알아야 하구요 남친이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보세요 표현에 치우쳐서 님이 못보고 간 게 분명 많을 거예요 님이 원하는 표현방식을 님과 다른 남친에게 너무 강요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님 마음을 채워줄수 있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