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 다 읽어봤는데 어떻게 한결같이 설레냐
이런 얘기가 많네 생각해보니 그런거같기도해
근데 나랑 남친은 편해도 같이있으면 좋고..
그런건 아닌거같아
첫연애 같다는 댓도 있던데 사실상 맞아
20대 되자마자 남친 만나면서 제대로 된 연애는 몇번 못해봤어 중고등학생때 두세달 연애하고 헤어지고만 반복했었어
남친은 시들해졌는데 난 아닌거라고 댓에서 그러더라 그 댓보고 정말 그런건가 생각했어
후유증 걱정돼서 고민하는거보면 정말 댓처럼 난 마음 남았는데 남친이 시들해지니까 지친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
사실 이 글 쓰고 헤어져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
카톡프사가 나랑 찍은 거였는데 내렸더라고..
내 마음이 어떻든 헤어지는게 맞는거같아
그리고 한달동안 헤어지는 연습하고 헤어지자고 말하라는 댓도 있더라 괜찮은 방법인거같다
지금부터 준비해봐야겠어,,,,
뭐 어쨌든 다들 조언해줘서 고마워
————————————————-
남친이랑 8년 좀 넘게 연애했고
결혼 얘기도 나왔는데 심각한 권태기로 헤어질 준비중이야
이젠 서로 시들해진거 다 아는거같아
가까운데 사는데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만나고
만나도 재밌지도 설레지도 않아
폰만하는거같고..
만나기 귀찮은데 만나야될거 같으니까 그때볼래..?
하고 반강제로 물어보고 대답하는사람도 반강제로 보자고 하는느낌?
헤어지자고 하고싶은데 솔직히 좀 걱정돼
8년이 짧은건 아니잖아
내인생의 거의 1/4을 남친이랑 보낸건데..
정이 많은편이기도 하고 솔직히 남친없는 삶이 상상이 안돼
20대를 다 남친이랑보내서 다른남자는 상상도 안되고 결혼얘기까지 나왔던터라 난 당연히 걔랑 결혼할줄 알았지
사실 작년에 한번 헤어졌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권태기 초기였던거같아
커플링 문제로 싸우다가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남친이 홧김에 헤어지자고 그랬어
헤어지자는 말은 처음한거라서 충격받고 안붙잡고 헤어졌어
헤어졌는데 너무 힘들더라
막 남친이 보고싶어서 미치겠는건 아닌데
무서울때 남친한테 전화못하는거랑 퇴근하고 같이 술한잔 할사람 없는게 너무 이상했어
결국 남친이 붙잡아서 이주만에 다시 만났어
이번에는 진짜 그러기 싫어
다시 만나기 시작했을때도 한 삼주정도 좋았고 다시 자주 싸우고 시들시들해져갔어
난 이제 남친한테 별로 마음없는거같아
남친도 그런거같고..
지금 약간 먼저 말꺼내라고 서로 눈치보고있는 느낌이야
근데 헤어져놓고 전처럼 너무 힘들까봐 걱정이야
오래연애 하고 헤어진 사람들 어떻게 극복하는거야??
아무리 안사랑한다고 해도 8년동안 기억이 다 사라지는건 아니잖아ㅠㅠ
너무 익숙해져서 헤어지면 오래된 친구 잃은 기분일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