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의 오늘 전역한 예비군입니다 ㅎㅎ
처음쓰느라 어떻게 시작하는지 모르지만 일단 용기내서 씁니다.
누구를 좀 찾고싶은데 딱 여기 생각나서 왔습니다.
정말 장난이 아니고 진지합니다..![]()
20살에 휴학내고 12월에 군입대해서
22살 11월 19일 오늘부로 현역 병장 전역증을 받고 마무리한 예비군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부대가 남양주 구리쪽에 있고 집이 안산쪽이라
용산행 전철을 타고 이촌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야 저희집 방향입니다
어제 말년휴가 복귀해서 밤에 부대애들몇명과 술을 좀 늦게까지 먹느라
잠을 조금잔 탓인지 졸다가 이촌역에서 못내리고 그다음역 용산행 종점인 용산역까지 갔습니다.
타고왔던 전철을 그대로 다시 타면 다시 부대쪽..팔당행이죠..
팔당행을 타고 다음역인 이촌역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보통 전철타면 가장자리부터 앉는게 제 습관이라..
저는가장자리 왼쪽끝에 앉았는데
전철이 막 출발할 무렵 한 여자분이 급하게 탔습니다.
그때가 아마 오전 11시정도쯤인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MP3 노래곡 고르느라 자세히는 못봤지만..
마침 그 여자분께서 바로 앞문으로 타셨는데 딱 제옆자리만 비어있었습니다
제 오른쪽에 앉더라구요..당연히 비어있으니까 앉았겠죠..
자세히는 못봤지만 스타일이 딱 제가 마음에 드는 이상형에 가까워서
갑자기 설레였습니다ㅡㅡ 이런 감정 처음......
오랜만에 여자분이 옆자리에 앉는것도 아니고 그냥 설레더라구요..
느낌이 정말정말 좋았어요..
전역한날이라고 축복해주시나
ㅋㅋㅋ
초록색방울비니에 검정색뿔테끼고 상의는 갈색가죽자켓을 입으셨더라구요
하의는 못봤구요..
그때 당시 저는 검정색모자에 안에회색후드와 카키색야상을 입고
추워서 턱까지 올린 흰색검은색 체크목도리하고 있었습니다.
노래는 귀에 안들어고 멍하게 두근두근거리는것만 느끼다가
이촌역에서 정차하여서 전 급하게 내렸습니다.
내리고 나서 집까지 오는길에 계속 그여자분만 생각나더라구요..
용산역까지 졸면서 왔는데 그 이후로 집까지는 그여자분 생각에
멍때리면서 왔네요.......
일단 옆모습은 20대 초반으로 보였었는데 그냥 후회만 되더라구요 ㅎㅎ
말이라도 걸어볼껄..
아니면 무작정 따라가볼껄...이건좀 아닌듯?ㅋㅋ
혹시 그 여자분....이 글 보시면 연락좀 주세요...
남자친구 있더라도 상관없어요 첫느낌이 좋아서 말이라도 한번 해보고싶네요..
보시면 네이트온 쪽지로 꼭 연락주세요^^;;
그리고 어디든지 있는 악플같은 리플 안하셨으면 하네요
다시 한번 쓰지만 지금 정말 진지해요..
그런데 여기 싸이 공개 해도 되나요?ㅎㅎㅎ
톡 되서 그여자분이 쉽게 이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