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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인데 철이 안든것 같아요..

망치 |2020.11.13 01:31
조회 395 |추천 0

일단 제가 쓰는 이야기는 제가 아닌 지인 이야기고요 29살입니다 저는 아직 사회생활을 안 해본 학생이라서 연령대가 다양한 판에 여쭤보고 싶어요..

일단 이사람은 29이고 남자에요 다른 사람들이랑 좀 다르게 어릴때 유학갔다오고 검정고시 봐서 좀 일찍 사이버대학교에 진학했어요 대학교 졸업하고 군대 다녀오기 전에 회사 2년 정도 다니다가 25정도에 군대간것 같아요 이제 군대 갔다오고 나서는 독립도 하고 직장도 잘 다녔어요 이때까지는 별 생각 없었네요

그러다가 회사를 다니던 도중에 투잡으로 바 웨이터를 하더라구요 낮 회사가 유동적이고 시간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서 투잡이 가능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 생활을 지속하면서 몸이 조금 망가지고 그러다가 낮 회사에서 잘리게 된거에요 제가 볼 때는 낮 회사에 자주 늦고 업무 태도가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독립하고 웨이터 일에만 집중하던 중에 제가 법원에서 온 우편을 봤어요.. 보니까 준강간으로 집행유예 받아서 성범죄자 알리미 등록한다고 신상정보 입력하라는 그런 우편이었어요.. ㅋㅋㅋ 밤에 일하면서 음주운전도 몇번 하고 바에서 일하니까 술먹고 사고친게 좀 많은거 같은데 전 그때 처음 알았어요.. 충격은 먹었지만 못 본척 했고 그대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어요

근데 작년 말에 일을 갑자기 그만두고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당시 여친도 있었는데 여친이랑도 연락 안하고 중요한건 가족이랑도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동거인과 군대후임이랑만 연락하고 같이 생활하고 갑자기 은둔 생활을 해버리네요 나중에 다시 연락됬을때 물어보니까 뭐 갑자기 인간관계와 세상살이에 신물나서 개인시간을 가졌다고 해요

이제 그 생활을 지속하다가 돈도 부족해서 그런지 어머니 도움받아서 사무직은 아니고 지방 공장에서 일 몇개월 했어요 정신 차려서 돈 벌려는 목적이 아닌 자기가 쓸 돈이 궁해서 일을 시작한거 같고 서울 다시올라와서는 백수생활 한달 하다가 지금 직장 찾아서 일한지 두달 되가는것 같아요

여기서부터 이제 의문이 드는게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몰랐지만 들어보면 보험같은거 영업다니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여기도 회사가 아니라서 맨날 지각하고 빼먹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교육받을때 아침 5시반에 출발해서 집에 11시쯤에 들어오는 생활을 한다면 집에 오자마자 씻고 다음날 회사갈 준비하는게ㅔ 정상 아닌가요..? 어짜피 교육기간 끝나면 조금더 자유로워 질텐데 그때까지만 참고 회사를 열심히 가려고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제가 회사를 다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회사를 가기 싫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모든 사람이 회사 가기 싫다고 행동에 옮기는것은 아니잖아요 자기는 자신의 전공을 살린 직업이 아니라 흥미가 없고 약간 등한시 한것 같은데 예전에 다니던 낮 회사는 자기 전공 살린 직업이었지만 결국에는 자유로운 생활이 좋아서 맨날 늦은건지 궁금하고요

지금 회사를 일주일에 한번은 늦고 2주에 한번은 빠지는 생활이 제가 볼때는 한심해보이기만 해요 자기 전공과 안맞다는거는 정말 핑계고 맨날 술자리 갖느라 숙취와 늦게 자서 아침에 못일어나는 것 뿐이에요 술 마시는거를 이해 못하는게 아니라 술자리를 가질 때와 안 가질 때를 구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29에 직장도 있는 사람이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생활하는데 무슨 돈이 필요해서 자기 월급으로도 부족해서 부모님 카드로 생활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심지어 그걸로 다같이 먹은 음식값 내고 그러면 인심은 좋은데 능력없는 인심 아닐까 생각해요

제가 사회생활을 해보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것은 이 사람의 생활패턴이 정말 괜찮은거라 생각하시나요 물론 옳음과 그름을 가릴수는 없지만 제 눈에만 하찮아보이나 싶어서요 영어영문학과 나왔고 중국어 HSK도 6급까지 땄던 사람인데 정말로 코로나가 와서 할일이 아예 없는지도 의문이 들어요 전공은 핑계고 일하기는 싫은데 돈은 필요한 사람 아닌건가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가까운 사람이라서 제가 충고는 못해도 살짝 거리를 둘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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