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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변치우셔야 된다고 말했는데 욕들었어요

쓰니 |2020.11.13 20:50
조회 342 |추천 0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뭘 잘못한 건지 몰라서 사람이 많은 곳에 글 씁니다......일단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고요 아까 저녁 6시? 거의 다 돼서 일어났던 일입니다제가 학교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아파트를 지나서 가고 있었어요근데 그 아파트 화단에 웬 강아지가 똥을 싸고 있는 거예요강아지 똥 쌀 때 쳐다보거나 방해하면 강아지가 못 싼다고 그래서 모른체하고 갈 길 갔어요그러다가 뒤를 힐끗 봤는데 주인 아저씨가 벌써 가시는 거예요엥?? 벌써 똥을 다 치우셨나? 하고 가 보니까 똥을 안 치우고 가신 거예요!!그래서 큰소리로 아저씨!! 이거 똥 치우고 가셔야죠!!라고 말했어요정확히 다섯 번이나 말했는데 네? 네?? 네??? 하면서 못 들은 척 하고옆에 아내분이랑 같이 강아지가 똥을 싼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아니 강아지가 똥 싸는데 1초 걸려요?? 자신들이 키우는 강아지가 배변을 한 줄도 몰랐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 강아지 똥 싸고 있을 때 아저씨가 목줄 잡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어디서 거짓말을 하고 있어!!!!!!!!제가 똥 치워야 된다고 말씀 드리니까 아저씨가 패딩 주머니에서 비닐장갑을 꺼내시더니 똥을 주우러 가셨어요 주머니에 비닐 장갑이 있었다는 건 준비는 해왔지만 귀찮아서 똥 안 치울래 이거잖아요? 그때 어이가 없었어요 자신들이 키우는 반려견이 배변을 했으면 당연히 치워야 하잖아요...... 저도 예전에 키워봐서 알아요 데리고 외출할 때 무조건 장갑이랑 비닐봉지 갖고 나갔어요저는 그저 잘못한 일이라고 말씀드린 건데 아내분이 저한테 어른한테 어디서 건방지게 대드냐고 소리치고 "저 저x ㅈ랄한다!!" 하면서 제 뒤통수에 큰소리치셨어요ㅠ 하.............대체 제가 뭘 잘못한 거죠? 저는 그냥 잘못된 일을 말씀드린 것뿐이에요 저 욕도 한 번 안 쓰고 똥 치우셔야 해요 안 그러면 벌금 물어요 이 한 마디 드린 건데 제가 욕먹을 정도로 잘못했나요?아직도 욕이 생생하게 들려요 안 울려고 했는데 자꾸 우울하고 속이 차갑게 텅 빈 거 같아요 오지랖이 너무 컸던 걸까요 내일 그 아파트 지날 때 그 두 분이 계시면 어쩌죠 그 길로 가지 않으면 먼 길로 돌아가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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