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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라

ㅇㅇ |2020.11.14 14:12
조회 96 |추천 0
그대는 놀랐을 것이다.이상하게 여겨질 것이다.아난다는 언제나 아주 작고 하찮은 일들까지,아주 사소한 구석구석까지 다 말한다.
아직 아무도 진리를 알지 못한다.그러므로 붓다와 같은 이에 대해말을 전하고 있을 때는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 때문에 아난다는 아주 작고 사소한 일들까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아난다는 그 많은 일들을 거듭거듭 되풀이해서 적어 놓고 아난다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것이다.
붓다는 커다란 일들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작은 일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똑같이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이다.붓다와 같은 이에게는 작은 일도 큰 일도 없는 것이다.이것은 중요한 일이고 이것은 사소한 일이라는 구별이 그에게는 없다.모두가 하나인 것이다.
밥그릇 하나를 들 때에도붓다는 마치 신을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중하게 밥그릇을 대한다.옷을 입을 때나 가사를 걸칠 때에도 그는 매우 주의깊게 입는다.
그는 언제나 전적으로 깨어있다.결코 기계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옷을 입을 때그대는 아주 기계적으로 입는다.그대는 아예 옷을 입는 법을 기계적으로 터득하고 있다.그래서 거기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그래서 옷을 입으면서도 그대의 마음은 온갖 방향으로 끊임없이 움직여가고 있다.
목욕을 하면서도 그대는 목욕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그대는 거기 있지도 않는다.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 있는 것이다.
그대는 밥을 먹는다.그러나 음식에 대하여 아주 무례하게 행동을 한다.그저 단순히 음식을 입안으로 밀어넣거나 삼키고 있을 뿐이다.
모든 일들을 습관적으로,기계적으로 해 나간다.
그러나 붓다는 한 가지 일을 해도 전적으로 그곳에 존재한다.그는 다른 어떤 곳으로도 가지 않는다.
성안의 집들을 차례로 돌며 먹을 것을 얻은 다음스승은 돌아와 식사를 끝내고,자신의 밥그릇과 가사를 치우고,그리고 나서 마련된 자리에 두 다리를 가부좌하고,몸을 꼿꼿이 세워 앞쪽으로 주의를 집중하고 앉았다.
이렇게 작고 사소한 일들이라 해도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이 모든 것이 붓다의 존재를 전해 주기 때문이다.매순간마다 붓다는 완전한 깨어있음 속에서,전적인 자각성 속에서 산다.무엇을 하든 아무런 구별이 없다.무엇을 하고 있든 매순간마다 그 일에 주의를 쏟는다.
어떤 몸짓을 할 때면그는 완전히 그 몸짓 하나가 된다.32534미소지을 때면그는 완전히 그 미소 자체가 된다.
그가 말을 하고 있을 때그는 전적으로 그 말이 된다.
그리고 침묵할 때그는 완전히 침묵한다…
붓다와 같은 이를 지켜보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은총이다.
그가 걸어가는 모습,앉아있는 모습,몸짓을 하는 모습,그가 그대를 바라보는 모습 등을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커다란 기쁨이다.매순간이 빛나는 깨달음의 순간들이고,매순간이 광채로 반짝이는 자각성의 순간들이다.그래서 아난다는 이토록 사소한 일들까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금강경강의 / 오쇼 라즈니쉬)

(NEW 근원의빛 상승의 형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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