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대학4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집은 평택시 팽성읍이고, 학교는 청주로 다니고 있어 개인적으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에 신학기 학자금 대출을 받고자 학교측에 문의를 하였더니, 농협 대출서류가 있다하여
청주까지 내려가 서류 준비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팽성 안정리지점에도 대출이 되나 전화문의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흔쾌히 대출되니까 준비해서 나오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보증보험료17만원은 좀 아까운거 같아서 주변 지인에게 어렵게 부탁하여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원'까지 발급받아, 보증인, 저, 저의 엄마, 돌지난 조카까지 같이 가서 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대출담당자인지는 몰라도 농협은 어느 남자분이 창구에서 학자금 대출은 안되고 인터넷상으로 보증보험료를 내고 하는 대출만 가능하다고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다 안내받고 온거고, 전화로 문의했는데 된다고해서 온거라 했더니, 어쨌든, 안되니까 인터넷으로 대출 받으라고 ……
안된다고 하니까 옆에 보증서주신다고 같이 오신분한테도 죄송해서 다시 와서 보내드리고, 전화로 다시 학교에 문의했더니, 우리 학교는 인터넷 대출을 할 수 없고, 대출창구에 가서만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평택농협에 확인해보니 학자금 대출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간다고 했더니… 평택지점은 바쁘니까 동네 중앙회로 가시라고 하더라구요… 또 다시 설명을 드려서 안정리 농협은 안된다 하더라 했더니, 다시 한번 전화해봐라. 그래서 안정리 농협에 전화를 드리고 설명 드렸더니,그럼 다시 나오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조금 황당했죠. 그렇지만, 제가 급한 입장이니, 다시 보증서주시는 분에게 부탁드려서 또 다시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원 서류를 발급받아 방문했습니다. (전날 발급받은 소득금액 증명원은 폐기했다 하여서). 미안해서 그런지, 그냥 급하게 서류 어디어디에다 서명하고 가시라고 하더라구요.
보증서주신 분도 있고 해서 얼른 서류 작성 하고 드렸더니, 내일 입금될거라고만 하시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대출이 안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보증인까지 세운 대출이고, 입금된다고 하니까…
그런데 다음날 통장확인해보니 돈이 안들어왔더라구요. 그리고 들어온 음성메세지… 국민은행에 대출받은게 연체되서 대출 안된다구..
정말 황당합니다. 어렵게 보증인 부탁해서 2일씩이나 왔다갔다. 결국엔 안된다는 성의없는 말.
다시 국민은행에 전화했더니, 연체는 아니고, 가끔 중간에 2~3번 3~4만원 연체된게 있었다고 합니다. 저의 이자를 직장다니는 큰언니가 제통장으로 입금시켜 내주고 있는데, 가끔 잃어버려 늦게 낸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언니 연봉 2천 8백입니다.
이자를 돈없어서 못낸것도 아니고, 잠깐 송금시키는걸 잊어버려 연체된 건데… 뭐 그런거야, 농협에서 사정봐줄건 아니니까 봐달라고 하는건 아니구요,
2일씩이나 시간낭비해서 왔다갔다 했다는게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그리고, 대출당시 전산으로 조회라든지, 등록을 해봐서 된다 안된다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입금된다 해놓고선 안된다고, 또 마지막에는 그럽디다. 국민은행에서 대출받은거 때문에, 나중에 취직해서도 대출같은 건 안될거라구. 협박입니까? 기분좋게 알려주시는 겁니까?
암튼, 농협중앙회 정말 실망했습니다. 정말루여… 제가 말이 너무 심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청주까지 내려갔다와서 계속 여기저기 전화통화에 2일간의 시간낭비, 앞으로도 대출은 안될거라는
협박아닌 협박…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농협 관계자분들… 제가 성격 이상한건가요?